10월 13일 시편 109:1-5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또 미워하는 말로 나를 두르고 까닭없이 나를 공격하였음이니이다. 나는 사랑하나 그들은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
시편 109편 1-5절
1 내가 찬양하는 하나님이여, 잠잠하지 마옵소서. 2 그들이 악한 입과 거짓된 입을 열어 나를 치며 속이는 혀로 내게 말하며 3 또 미워하는 말로 나를 두르고 까닭없이 나를 공격하였음이니이다. 4 나는 사랑하나 그들은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 5 그들이 악으로 나의 선을 갚으며 미워함으로 나의 사랑을 갚았사오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
다윗은 자신을 공격하는 이들을(4, 5절) 우정으로 대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증오와 거짓이 가득한 비난의 말뿐이었습니다(2, 3절). 다윗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시인은 짧고 담담하게 말합니다. "나는 기도할 뿐이라". 공격을 당하는 동안에도 반대자들을 위해 계속 기도한다는 의미입니다(마 5:44). 스트레스가 견딜 수 없을 만큼 커지면 기도의 피난처로 달려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스트레스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공격을 받으면, 설령 상대의 잘못을 바로잡거나 정면으로 맞서는 동안이라 할지라도, 상대방을 위해 뜨겁게 간구하고 있습니까? 답에 따라 결과는 판이하게 달라질 것입니다.
Prayer
주님, 나의 기도는 나 자신을 위한 것들뿐입니다. 힘들게 하는 이들을 향한 내 마음을 바꿔 주십시오. 상대방이 불행해지는 꼴을 보고 싶은 그릇된 의지와 욕구를 기도하며 떨쳐내게 도와주십시오. 그런 감정은 나를 더 완고하고 비인간적으로 만들 따름입니다. 부디 나를 거기서 건져 주십시오. 주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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