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시편 118:10-18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너는 나를 밀쳐 넘어뜨리려 하였으나 여호와께서는 나를 도우셨도다.

 시편 118편 10-18절

10 뭇 나라가 나를 에워쌌으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11 그들이 나를 에워싸고 에워쌌으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12 그들이 벌들처럼 나를 에워쌌으나 가시덤불의 불 같이 타 없어졌나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13 너는 나를 밀쳐 넘어뜨리려 하였으나 여호와께서는 나를 도우셨도다. 14 여호와는 나의 능력과 찬송이시요 또 나의 구원이 되셨도다. 15 의인들의 장막에는 기쁜 소리, 구원의 소리가 있음이여,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며 16 여호와의 오른손이 높이 들렸으며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는도다. 17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을 선포하리로다. 18 여호와께서 나를 심히 경책하셨어도 죽음에는 넘기지 아니하셨도다.


경책

여기서 '경책하다'라는 동사는 적들의 공격을 설명하는 데 쓰였습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도우심에 힘입어 침략을 물리쳤다고 말하면서도 외적의 적대적인 행위 이면에 감춰진 '경책'을 감지합니다. 재난을 피하게 해 주시긴 했지만, 난국을 사용하여 시인을 경책하셨습니다(18절). '경책'이라는 말은 작심하고 가르친다는 뜻입니다. 혹독한 요법을 써서 됨됨이를 바르게 빚는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히브리서 12장 4-12절은 굼나조(gymnazdo)라는 헬라어 어휘를 동원해 하나님이 사랑하는 이들을 '연단'하신다고 설명합니다. 운동을 하는 동안에는 점점 더 기운이 빠지는 느낌이 들지만 부담과 압력을 줄수록 근육은 더 강해집니다. 하나님이 트레이너처럼 삶에 압박과 스트레스를 주시는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믿음과 사랑과 소망을 키우시려는 것입니다. 삶 가운데서 이러한 훈련을 분별할 수 있습니까?


Prayer

주님, 나를 지금 상태로 그대로 버려두지 않으시는 사랑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거룩한 훈련 프로그램을 내 삶에 적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운이 빠지지만 원래 훈련이라는 게 다 그렇기 마련임을 압니다. 견딜 수 없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스스로의 죄가 아니라 내 허물 때문에 자발적으로 경책을 받으신 예수님을 기억하게 해 주십시오(히 12:1-3).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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