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시편 108:5-13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주께서 사랑하시는 자들을 건지시기 위하여 우리에게 응답하사 오른손으로 구원하소서.

 시편 108편 5-13절 

5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땅에서 높임 받으시기를 원하나이다. 6 주께서 사랑하시는 자들을 건지시기 위하여 우리에게 응답하사 오른손으로 구원하소서. 7 하나님이 그의 성소에서 말씀하시되 내가 기뻐하리라, 내가 세겜을 나누며 숙곳 골짜기를 측량하리라. 8 길르앗이 내 것이요 므낫세도 내 것이며 에브라임은 내 머리의 투구요 유다는 나의 규이며 9 모압은 내 목욕통이라. 에돔에는 내 신발을 벗어 던지며 블레셋 위에서 내가 외치리라 하셨도다. 10 누가 나를 이끌어 견고한 성읍으로 인도해 들이며 누가 나를 에돔으로 인도할꼬? 11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셨나이까?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의 군대들과 함께 나아가지 아니하시나이다. 12 우리를 도와 대적을 치게 하소서 사람의 구원은 헛됨이니이다. 13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히 행하리니 그는 우리의 대적들을 밟으실 자이심이로다.


하나님을 위한 용기

"마음을 정하였사오니"(1절)라는 말은 곧 용기를 가리킵니다. 눈앞의 두려움이나 결과에 매이지 않고 소신을 지키며 올바른 일을 한다는 뜻입니다. 이런 용기는 어디서 오는 걸까요? 주로 스스로의 안전보다 더 귀한 무언가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다윗은 오로지 주님의 영광을 보고 싶어했습니다(5절). 참다운 용기는 "나는 할 수 있어!"(자신감)가 아니라 "그게 나보다 더 중요해!"에 가깝습니다. 동물의 세계에서, 어미는 몸집에 개의치 않고 적과 맞섭니다. 이길 수 있다는 판단이 들어서가 아니라 새끼를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다윗은 그 무엇보다 사랑하는 주님을 위해 과감하게 적과 싸웠습니다. 자기 자신을 돌보기에 급급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용기의 비밀입니다.


Prayer

일상 속에서 살아계신 주님의 실재를 생생하게 감지하는 능력을 주셔서 두려움 없는 삶을 살게 해 주십시오. 두려움은 마음의 초점을 주님께 맞추는 게 아니라 나의 능력을 먼저 생각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담대한 배짱이 생길 만큼 주님을 깊이 사랑하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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