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시편 118:1-9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도다.

 시편 118편 1-9절

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 이제 이스라엘은 말하기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3 이제 아론의 집은 말하기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4 이제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말하기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5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도다. 6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7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들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 8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나으며 9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고관들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도다.


사람을 의지하지 말라

'사람을 신뢰하는 것'(8절)이란 무얼 가리키는 말일까요? 남들의 인정 위에 삶을 세워 가는 것을 말합니다. 누군가 로멘틱하게 사랑을 고백해 오거나 외모와 지성, 또는 재주를 칭찬하고 찬사를 늘어놓으면 당연히 기분이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칫하면 지지와 성적인 친밀감을 표현하는 말에 너무 목말라 한다든지, 비판에 지나치게 예민해진다든지, 이름을 내고 싶어 안달을 하게 될 염려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관들을 신뢰하는 것'(9절)은 무얼 의미할까요? 아무 힘도 없는 우상을 만들어 낸다는 뜻입니다. 힘 좀 쓸 것 같은 친구들과 교분을 맺거나 스스로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 자리에 오르고 싶어 안간힘을 쓰는 것을 말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이런 마음가짐은 외로움을 빚어낼 뿐입니다. 사랑의 핵심은 겸손한 섬김이기 때문입니다(롬 15:3). 그러므로 하나님 안에서 피난처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Prayer

주님, 복음을 잊어버리면 남들의 미소나 평가에 기대게 됩니다. 비판을 내 존재에 대한 총체적인 정죄로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롬 8:1)고 말씀하십니다. 나를 보고 기뻐하고 노래하십니다(습 3:14-17).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골 1:22) 여기십니다. 항상 그 진리를 잊지 않게 해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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