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요약 [2021년 12월 19일 주일] 예수님은 교회를 사랑하십니다. 십자가에서 그 뜨거운 사랑을 보이셨고, 지금도 우리를 사랑으로 돌보십니다. 이러한 사랑을 먼저 주님께 받았으므로 교우들을 사랑하는 것은 마땅한 일입니다.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베드로전서 1:22-25)
사도의 이어지는 권면은 “형제 사랑”에 관한 것입니다. 형제 사랑은 단순한 윤리적 잔소리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죄를 용서하시어 깨끗하게 해 주셨기 때문에 형제와 자매를 사랑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거듭나게 해 주셨기에, 거듭난 본성을 가진 신자는 한 몸 된 지체를 섬기고 돌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놀라운 일을 가능하게 한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말씀”입니다. 성탄 주일을 맞아 이 말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한복음 1:1, 14)
말씀은 성자 하나님, 곧 그리스도 예수를 가리킵니다. 신구약 성경의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말씀 되신 하나님이 육신을 입으셨습니다. 육신을 입으신 예수님은 나시고, 사시고, 죽으셨으며 부활하셨습니다. 우리는 말씀 되신 예수님을 믿어 생명을 얻었습니다. 말씀되신 주님이 육신을 입으신 것을 성육신이라고 합니다. 성육신은 삼위일체의 교리와 마찬가지로 신비에 속한 교훈입니다. 그 누가 인간의 언어로 흡족하게 성육신을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분명한 사실이 있습니다. 말씀이신 예수님이 우리 죄를 사하시고 깨끗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거듭나게 하여 영생을 누리게 하고 있다는 현재적 사실입니다. 신자의 거듭남은 확연한 실제입니다. 말씀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반드시 역사합니다. 지금도 죄인을 회심시켜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게 합니다. 말씀은 우리를 거듭나게 하여 형제를 사랑하게 합니다. 따라서 믿음 안에서 한 가족된 지체를 사랑하는 것으로 결론나지 않는 거듭남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친구여, 당신은 형제와 자매를 돌아봅니까? 찾아갑니까? 위해서 기도합니까?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요한일서 4:19)
예수님은 교회를 사랑하십니다. 십자가에서 그 뜨거운 사랑을 보이셨고, 지금도 우리를 사랑으로 돌보십니다. 이러한 사랑을 먼저 주님께 받았으므로 교우들을 사랑하는 것은 마땅한 일입니다.
“사랑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로마서 12:9-10)
어찌 자존심을 내세우겠습니까? 어떻게 공동체 안에서 나이와 학력, 재력을 앞세우겠습니까? 먼저 고개 숙여 인사하십시오. 먼저 수건을 두르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예수님처럼, 먼저 다가가 섬기십시오. 말만 무성하고, 형제 사랑의 실천은 빈약하지 않습니까? 성탄절의 정신은 겸손히 먼저 사랑하신 예수님께 있습니다. 뜨겁게 형제를 사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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