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요약 [2021년 12월 12일 주일 설교] 예수님이 “여호와 이레”이십니다. 창세 전부터 예비된 하나님의 어린 양이십니다. 어린 양은 무력합니다. 천지를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연약한 어린 양으로 오셔서 기꺼이 피 흘려 주셨습니다.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베드로전서 1:17-19)


사도의 권면이 이어집니다. 베드로는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고 합니다. 이 땅을 사는 신자는 모두 영적 나그네입니다. 본향을 향해 나아가는 성도는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하는데, 이 두려움은 경외심, 즉 하나님을 사랑어린 마음으로 공경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는 맹목적인 명령이 아닙니다. 대속함을 받았기 때문에 경외하며 나그네로 사는 것입니다. 이 대속은 예수님의 보혈로 되어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피로써 우리를 사셨습니다. 그리스도는 교회의 주인이요, 신자는 그리스도의 소유입니다. 이 놀라운 일을 이루신 예수님의 피에 대해 살펴봅시다.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제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레위기 17:11)


피에 생명이 있습니다. 피는 죄를 사해줍니다. 구약성경의 예배의 중심에는 제물로 가져온 동물을 죽여 피를 받고 뿌리는 의식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짐승의 피의 효력은 영속적이지 않습니다. 히브리서 9장 12절은 예수님께서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신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다고 말합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주셨기 때문에 더 이상 동물 제사는 필요치 않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은 믿는 자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를 사해 줍니다. 그리스도의 피는 말 그대로 “보배로운 피”인 것입니다. 점도 흠도 없는 예수님의 피를 믿으십니까? 그분은 우리와 같은 사람의 몸으로 오셨지만 성령으로 잉태되셨고, 하나님이시기에 죄가 없으십니다. 친구여, 순결하고 거룩하신 예수님의 보배로운 피를 바라보십시오. 당신의 교활하고 혐오스러운 죄를 사하시려고 기꺼이 나무에 달려 피 흘리신 예수님을 의지하십시오.


“이삭이 그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여 하니 그가 이르되 내 아들아 내가 여기 있노라 이삭이 이르되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 (창세기 22:7)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이삭을 바치려 합니다. 그는 믿음으로 대답합니다. “내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주님은 말씀 그대로 이삭 대신 바칠 양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베드로전서 1장 20절이 말한 그대로입니다. “그는 창세 전부터 미리 알린 바 되신 이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 바 되었으니” 예수님이 “여호와 이레”이십니다. 창세 전부터 예비된 하나님의 어린 양이십니다. 어린 양은 무력합니다. 천지를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연약한 어린 양으로 오셔서 기꺼이 피 흘려 주셨습니다. 여호와 이레는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는 뜻입니다. 무엇이 준비되었습니까? “수풀에 걸린 양”이 준비되었습니다. 우리 주 예수님은 여호와의 산인 갈보리 산에서 피 흘리셨습니다. 수풀에 걸린 양처럼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그리스도의 피로 대속함을 받은 우리가 어찌 그분을 경외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형제 자매여, 주의 보혈을 잊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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