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성 - 티모시 크루소(Timothy Cruso, 1656-1697) "그러나 명백한 불성실함은 뜻하지 않은 방해물보다 훨씬 더 나쁜 것입니다. "

청교도와 함께 신뢰성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야고보서 5:15)

리처드 페어클로프 목사에게 주어진 여러 훌륭한 성품들 중에 한 가지는 페어클로프 목사가 시간을 꼼꼼히 지켰다는 것입니다. 뭔가 특별한 섭리가 개입하지 않는 한 아무리 작은 약속이라 하더라도 마치 매일 밤낮이 반복되는 것만큼이나 신뢰할 수 있었습니다. “만일 하나님이 원하시면”이라는 하나님의 은밀한 뜻에 대한 합당한 고려의 표현 없이 “우리가 이것저것을 하리라”고 지나치게 자신만만하게 말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은 종종 이런 표현을 썼으며, 야고보 사도 역시 우리에게 그렇게 하도록 명합니다. 그러나 명백한 불성실함은 뜻하지 않은 방해물보다 훨씬 더 나쁜 것입니다. 이로 말미암아 최고의 친절을 아낌없이 약속하고도 결국 실행은 인색하게 하는 것으로 끝나는 일을 종종 보게 됩니다. 자기 말이 신뢰를 잃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스스로를 할 말이 없도록 만들어 버리는 것입니다. 민감한 사람들은 비록 그것이 자기에게 손해를 끼치는 맹세가 아니라 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말을 바꾸는 것을 견디지 못합니다.

- 티모시 크루소(Timothy Cruso, 1656-1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