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Sub] 고린도전서 15장 [새번역] 1 Corinthians 15 성경에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고 기록한 ...

Ⅰ. 그리스도의 부활 15:1-11

 

바울은 이 장에서 고린도 교인들의 일부가 맹렬히 부인하는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한 교리를 확고히 세우는 일을 하고 있다(12절). 그리고 이들은 죽은 자의 부활을 부인함으로 미래의 보상에 대해서도 부인하였다. 바울은 복음의 개략을 설명한다. 복음에 대하여 살펴보자.

(1) 바울은 복음을 강조한다(1,2절). 이 복음은 그가 변함없이 항상 전했던 것이다. 여기서 바울은 그가 이전에 가르쳤던 그 복음을 가르쳤다. 또한 그것은 그들이 이미 받았던 바로 그 복음이었다. 이 복음은 낯선 것이나 새로운 것이 아니었다. 이 복음은 그들이 그 안에 굳게 서야 했던 바로 그것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계속해서 그 복음 위에 서야 했었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은 기독교의 기초이다. 이 기초를 제거하면 그 위의 구조는 완전히 몰락한다. 그들이 구원에 대한 소망을 가질 수 있는 것도 바로 이 복음뿐이다(2절).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의하지 않으면 그의 이름으로 구원을 얻을 수 없는 것이다. 이 두 가지가 우리의 신성한 종교의 구원에 대한 진리들이다. 그들은 이것을 마음속에 확고히 간직해야 했다. 만일 우리가 복음의 진리를 계속 고수하지 못하면 우리의 믿음도 헛되고 만다. 그러면 우리의 믿음은 단지 일시적인 믿음이 되고 만다. 만일 우리가 부활을 부인하면 예수를 믿는 믿음의 고백도 헛것이 된다. 기독교를 믿는 믿음이 헛되지 않으려면 이 부활의 도를 단단히 붙잡아야 한다.

(2) 이 복음의 실제는 무엇인가. 이것은 먼저 그가 받은 것으로 그들에게 전했던 것이다. 그것은 가장 중요하고 가장 귀중한 진리였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은 진리의 실체이며 또한 총체이다.

(3) 이 진리는 많은 사람들에 의하여 확인되었다.

  1) 구약의 예언에 의하여 그리스도께서는 성경에 기록된 예언에 따라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바 되었다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다. 이러한 일이 옛 선지자들의 예언과 어떻게 일치하는가를 앎으로써 복음에 대한 우리의 믿음에 큰 확신을 준다.

  2)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예수를 목격한 많은 목격자들의 증거에 의하여.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여러 번 서로 다른 곳에서 그를 보았다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셨다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가 된다. 심지어 바울도 그들 중 가장 마지막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목격할 수 있는 은혜를 받았다. 주 예수께서는 그가 다메섹을 향하여 갈 때 나타나셨다(행 9:17). 바울은 하나님께 큰 은혜를 입었으나 항상 자신을 겸손히 낮추었다. 그래서 자신을 이렇게 표현했다.

   ① 나는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다(8절). 바울은 다른 사도들이 개인적으로 주와 교제를 가진 것과 같은 성숙한 사도직을 가지지는 못했다. 그는 그런 개인적인 교제를 가질 수 없는 때에 사도직을 받았다.

   ② 자신을 사도들 중에서 가장 나중 된 자라고 지칭했다. 자신이 그리스도 교회를 핍박하였으므로 자기는 사도직으로 부름 받을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고 했다. 고귀한 업적에도 불구하고 겸비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은 그 사람을 더 위대하게 만든다. 바울을 겸손하게 만든 것은 전에 그가 하나님께 대한 불타는 열심히 오히려 그리스도와 그 교회에 범한 악한 행동을 뉘우치는 것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손쉽게 이런 대역 죄인이라도 구해내시는가! 하나님의 은혜로 죄인이 성도가 되었을 때 그는 이전의 자신의 죄를 뉘우치기 때문에 더욱 충성하고 겸손하고 기뻐하고 신실해진다.

   ③ 자기에게 있는 모든 가치있는 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돌린다. 우리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드신다. 비록 그가 근면과 열심과 봉사의 마음을 품었으나 자기를 하나님의 은혜를 빚진 자로 생각했다.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10절). 그가 노력하면 할수록 오히려 자신을 더 겸손히 낮추고 자신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더 감사하였다. 사도 바울은 그들에게 자신의 어느 곳에서나 언제든지 동일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며 모든 다른 사도들도 자신의 복음과 똑같은 복음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든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십자가에 내주어 죽임을 당하고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것이 복음의 실체요 또한 총체라는 것을 지지한다. 이것에 대한 믿음으로 그들은 살았고 이것에 대한 믿음으로 그들은 죽었다.

 

Ⅱ. 죽은 자의 부활 15:12-19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이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12절). 바울은 명백한 사실 즉 그리스도의 부활을 제시한다.

(1) 그리스도께서 부활하리라는 사실은 과거 예언자들을 통하여 예언되었던 것이며 그가 부활한 것은 많은 목격자에 의하여 증명되어진 사실이다.

(2) 부활이 없다는 가정이 인정된다면 기독교의 중요한 원리들이 무너지게 될 것이다. 또 사도들도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될 것이며'(15절), 그들의 노고는 헛것이 될 것이다. 만일 그리스도가 부활하지 않았다면 복음은 공허한 껍질만 남는다. 또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도 헛것이 된다. 왜냐하면 그의 죽음과 죄에 대한 희생의 대가로 우리에게 용서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만일 그리스도께서 죽음의 세력아래 잡혀 있다면 어떻게 그 죽음의 세력에서 우리를 구할 수 있겠는가? 그러면 그에 대한 믿음은 얼마나 헛된 것이 되겠는가. 만일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지 않았다면 구원도 의롭다함도 없었을 것이다.

(3) 그들은 죽음이 육체의 생명뿐 아니라 사람을 소멸하고 파괴하는 것으로 간주했다. 이런 가정하에서는 부활은 존재할 수 없다. 또한 사후의 생명도 없으며 따라서 그리스도의 부활도 없어지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의 믿음과 신앙은 얼마나 공허한 것이 될 것인가!

(4) 그리고 그리스도의 사역자들과 종들에게 있어서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이 바라는 것이 이생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서 더욱 불쌍한 사람이 될 것이다'(19절). 만일 부활이 없고 또 장래의 보상이 없고 그리스도 안에서 약속된 소망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 될 것이다. 아마 이런 처지에 처한 그리스도인보다 못한 처지에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참 기독교인은 이 세상에 대해서는 죽고 내세의 소망을 가지고 살도록 되어 있다. 만일 이 세상의 쾌락도 없고 장래의 더 좋은 세상의 소망도 없다면 얼마나 슬픈 일이 되겠는가!

 

Ⅲ. 부활의 순서와 상태 15:20-34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한 진리를 확립한다.

(1) 그는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하여 말한다. 그리스도는 자기 안에서 잠든 자들의 첫 열매로서 자신을 일으키셨다. 그가 부활하신 것처럼 그리스도 안에 잠든 그들도 부활한 것이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또 우리의 부활의 보증이 된다. 이것이 진리를 확증하는데 사용한 바울의 첫 번째 논지이다. 그리고 첫째 아담과 둘째 아담을 병행하여 설명한다(21절). 죽은 모든 사람들은 아담의 죄로 인하여 죽고 부활한 모든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능력과 공로를 인하여 사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모든 사람이 아담 안에서 죽은 것같이 모든 사람이 예외없이 그리스도 안에서 살 것이란 말은 아니다. 이것은 그리스도가 첫 열매로 부활하셨으므로 '그리스도에게 붙은 자'(23절)는 그와 함께 부활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활할 모든 사람은 예수의 공로로 부활하게 되면 한 사람으로 인하여 구원이 들어온 것이다. 바울은 부활에는 질서가 있음을 언급한다. 그러나 그 순서가 어떻게 될 것이라고는 정확하게 언급하지 않았다. 여기서 그가 말하고 있는 것은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에 첫 번째 열매들이 먼저 일어나고 다음에 그리스도께 속한 모든 사람이 일어날 것이다.

(2) 바울은 다음으로 그리스도의 모든 원수가 완전히 멸망될 때까지 중보적 왕국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한다(24-26절).

  1) 이 주장에 함축된 뜻은

   ① 우리 주는 죽음에서 일어나셔서 모든 권세를 손에 넣으셨다.

   ② 이 중보적인 왕국은 그 끝이 있다(24절).

   ③ 대적하는 모든 원수들이 완전히 정복되고 파멸될 때에야 비로소 이 중보적인 왕국은 끝난다(24,25절).

   ④ 그 원수중 하나인 사망도 파멸한다(26절). 그러므로 성도들은 반드시 부활한다. 성도들이 부활할 그때는 더이상 죽음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 전까지는 사망이 없어지지 않는다.

  2) 우리 구주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중보자로서 인간의 몸으로 하나님의 왕권을 위임 받으신다. 하나님의 모든 권세는 사람인 우리 구주께 위임되어진다. 우리 구주께서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중보자로서 인성과 신성 모두를 소유하므로 하나님과 사람, 양자를 화해시킨다. 또한 승천하셔서는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교회를 그의 원수들로부터 보호하시며 크신 권세로 다스리신다. 또한 마침내 원수들을 멸망시키시고 자기를 믿는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심으로 신자들의 구원을 완성시키신다. 이 위임된 왕권은 마침내 그것을 주신 하늘의 아버지께 바쳐진다(24절). 왜냐하면 이것은 특별한 목적을 위하여 주어졌던 것이기 때문이다(25,26절). 이 구속자는 원수가 멸망당하고 죽음이 없어질 때까지 통치를 하시며 이 목적이 성취되었을 때 그 권세를 하나님께 이양하실 것이다. 그러나 그때까지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소유할 것이다. 구주의 이러한 권세가 성도들의 시험과 핍박을 당하는 것을 그냥 무시하고 넘어갈 것인가! 그럴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이 이루어질 때 즉, 만물을 저에게 복종하게 하신 때에는 아들 자신도 그때에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신 이에게 복종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만유의 주로서 만유 안에 계시려 하심이라(28절). 그때 인간으로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께 복종하기 위하여 그 권세를 하나님께 바친다. 그때는 하나님께서 만유 안에 계시게 되며 하나님께 속한 우리의 구원은 완성되고 하나님만이 오로지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비록 인성(human nature)이 우리의 구속자의 사역에 사용되었지만 하나님은 만유 안에 계셨던 것이다.

(3) 죽은 자들을 위하여 세례를 받는 예로 부활의 논지를 편다(29절). 죽은 자를 위해 받는 세례란 무엇인가? 어떤 학자들은 순교자들의 통행권이라고 해석한다. 왜 순교자들은 자기들의 신앙을 위해 순교를 당해야 하는가? 옛 선진들은 이것을 종종 피의 세례라고도 불렀다. 어떤 학자들은 초대 교회 시대에 세례 받지 못하고 죽은 자들의 이름으로 어떠한 사람을 세례 주는 관습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의 뜻이 어떠하며 또 무엇이건 간에 바울의 이 주장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그 도움을 주었을 것이며, 그들은 이 내용을 이해했을 것이다. 바울은 다음의 사실을 우리에게 분명히 한다.

(4) 바울은 자기와 또다른 많은 진실된 교인들의 행동에서 불합리하게 보이는 것을 들어서 논한다.

  1) 왜 그렇게 많은 위험을 무릅쓰고 활동하는가? 많은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어리석게 보일 것이다(30절). 만일 기독교인에게 영원한 생명에 대한 소망이 없고 또 미래의 안식과 축복의 대망이 없다면 그렇게 많은 악독한 고초를 당하며 위험을 무릅쓰는 기독교인은 정말 바보임에 분명하다. 또 그가 이런 미래의 소망을 포기하고 죽은 자의 부활을 부인한다면 그런 성품을 계속 유지하지도 못할 것이다. 나는 날마다 죽노라(31절). 그는 계속적인 죽음의 위협에 처해있었다. 말하자면 자기 목숨을 손으로 들고 다니는 꼴이었다. 바울은 항상 큰 곤경에 빠져야 했고 또 혹독한 원수를 대면하며 다녀야 했다. 에베소에서는 맹수와 더불어 싸웠다(32절). 데메드리오와 그의 동료 직공들이 소동을 벌였을 때는 많은 폭도들에 의하여 몸이 찢길 뻔했다(행 19:24). 또한 그가 짐승들과 싸웠다고 하였는데, 여기서 짐승이란 몹시 흉포하고 잔인한 성질을 갖고 있는 사람에 대한 비유적 표현이라고 생각된다. 사도 바울은 말하기를 "죽은 자들이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다면 나의 이러한 싸움이 내게 무슨 유익을 주겠는가? 그리고 죽은 후에 멸망하며 그후에 아무 것도 기대할 것이 없으면 이보다 더 불쌍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바울이 그렇게 분별이 없는 사람이었던가? 그는 오직 죽은 후에 더 좋은 생이 있다는 소망으로 이 세상의 모든 삶에 대한 사랑을 버릴 수 있었다. "죽은 자가 다시 살지 못한다면, 내게 무슨 유익이 있겠는가"라고 그는 말한다. 그리스도인이 하나님께 충성을 바쳐서 상급을 얻는 것은 합법적이며 또한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바울도 그렇게 충성하였다.

  2) 만일 내일 죽을 터이면 오늘 이생의 안락을 구하는 것이 더욱 현명한 일이다(32절). 만일 우리가 불신자들과 같이 죽고 망할 것 같으면 차라리 짐승처럼 사는 것이 나을 것이다. 만일 부활이 없다면 이것이 더욱 현명하게 사는 방법이 될 것이다. 만일 죽은 후에 아무런 소망이 없다면 될 수 있는한 빨리 이 짧은 생의 모든 안락을 즐기고 편안하게 사는 것이 더 현명하지 않을까? 그러나 장래의 소망이야말로 현재의 모든 안락과 즐거움보다도 더 좋은 것이다.

(5) 바울은 주의와 격려와 책망으로 자기의 주장을 마무리한다.

  1) 악한 행실을 가진 사람들과의 교제를 주의하라고 경고한다(33절). 죽은 자의 부활이 없다고 하는 자들은 틀림없이 행실이 나쁜 자들이며 그들은 '내일 죽을터이니 먹고 마시자'라는 말을 상투적으로 할 것이다. 바울은 그들의 그런 말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고린도 교인들에게 주지시킨다. 그들과 인생이 나가는 방향으로 떨어지고 말 것이다. 순결성을 지키려는 사람은 반드시 좋은 친구를 사귀어야 한다. 죄와 악은 감염이 된다.

  2) 죄를 끊고 더욱 거룩하고 의로운 생활을 할 것을 권면한다(34절).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범하지 말라 너희의 소망을 말살시키고 타락시킬 자들과 나태와 어리석음으로 교제를 나누지 말라". 장래의 소망을 불신하는 것은 모든 덕과 경건을 멸절시킨다. 만일 부활과 장래의 새 생명의 소망이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믿는 자답게 살아야 할 것이다.

  3) 그들 중 일부에게 주는 엄한 책망이 있다.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는 것은 수치다. 신앙을 고백하고서도 하나님을 모르고 있으면 책망을 받아 마땅한 것이다. 이것은 자기의 나태와 하나님을 경시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에 대한 무지는 장래의 생명과 부활을 불신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노고를 헛되이 하시지 않으시며 따라서 그들의 노력과 인내와 신실한 봉사와 즐거이 자진하여 받는 고난 등을 모두 신실하게 갚으실 것을 믿는다. 하나님을 알므로 이 세상의 불공정성을 깨달은 사람은 선한 사람들이 얼마나 고난을 당하는가를 알게될 것이며 따라서 장래의 심판을 더욱 확고히 믿게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의 지상 생활은 결국 의롭게 될 것이 확실하다.

 

Ⅳ. 부활의 몸 15:35-50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한 교리를 그럴듯하게 반대하는 이론을 반박하고 있다(35절). 그 반대 이론은 두 가지로 제기된다. '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 살것인가?' 즉 어떤 수단으로, 무슨 권세가 이런 능력을 나타낼 것인가 하는 것이며 다른 한 가지는 그 부활한 몸의 질에 대한 것이다. 즉 '어떠한 몸으로 오느냐'는 것이다. 전자는 교리에 대한 반대론자들의 주장이며, 후자는 호기심으로 의심하는 약한자들의 주장이다.

(1) 전자의 의문에 대하여 바울은 이것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부활하는 것이며 매년 씨앗이 죽었다가 다시 사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말한다(36절). 씨앗은 죽은 후에 싹에 나며 또다시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죽어야만 한다. 우리가 죽었던 것들이 다시 살아나는 것을 매번 목격하면서도 죽은 자를 일으킬 신령한 능력을 의심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2) 그의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대답은 더 상세하고 길다.

  1) 흙에 뿌려진 씨에는 변화가 일어난다. 즉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형체를 주신다. 뿌려진 모든 씨에는 각기 고유의 형체가 내정되어 있다. 씨가 큰 변화를 겪는 것처럼 우리가 다시 부활할 때도 그런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2) 형체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① 육체(39절).

   ② 하늘에 속한 형체와 땅에 속한 형체도 다르다.

   ③ 하늘에 속한 육체 중에도 여러 가지 영광이 있다(41절). 죽은 자의 부활도 완전히 변화한 후 여러 가지 영광을 얻을 것이다. 동일한 재료로 수많은 종류의 육체와 식물을 창조하신 이가 죽은 자를 살리시지 못할 이유가 없으며 땅에 속한 형체를 조성하신 이가 하늘에 속한 형체도 조성하시지 못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어찌 그런 능력이 있으신 이에게 죽은 자를 살릴 만한 능력이 없겠는가?

  3) '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다'고 말한다(42절). 죽은 자를 묻는 것은 씨앗을 뿌리는 것과 마찬가지다. 다시 싹이 나오도록 땅에 씨앗을 심는 것과 같다. 우리가 부활했을 때는 우리 몸이 무덤의 권세를 파하고 다시는 썩지 아니할 것이다. 현재의 우리의 몸은 비천한 몸이다.(빌 3:21). 그러나 부활 때에는 우리 주님의 몸과 같이 영광스러워지며 주님의 몸과 같이 빛이 나게 된다. 불쌍한 존재로서 죽음의 권세에 완전히 눌려 땅에 묻히지만 우리의 몸이 다시 부활할 때에는 신령한 생명을 얻어 원기왕성한 새 힘으로 충만해질 것이다. 또 그때의 우리 몸은 온전해진 영혼을 담기에 적합하도록 완전해진다. 무에서 물질을 창조하시고 그 물질로 하늘과 땅의 많은 종류의 몸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또한 어찌 생명이 없는 썩어질 몸 속에 영광스런 생명의 몸을 만드실 능력이 없겠는가? 불가능할 수가 없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시다."

  4) 사도 바울은 이것을 첫 번째 아담과 두 번째 아담으로 비교하여 설명한다.

   ① 우리가 첫 번째 아담에게서 이 세상에서의 육의 몸을 받은 것처럼 두 번째 아담인 예수께로서 신령한 몸을 받을 것을 기대하는 것이다.

   ② 지금 우리의 몸은 아담으로 말미암았다. 즉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 그러나 '둘째 아담은 살려주는 영이 되었나니' 그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만일 첫 번째 아담이 우리에게 육의 몸을 줄 수 있었다면 두 번째 아담인 그리스도가 어찌 우리에게 신령한 몸을 줄 수 없겠는가?

   ③ 우리는 두 번째 아담으로부터 신령한 몸을 받으려면 우선 첫째 아담으로부터 육의 몸을 받아야만 한다(49절). 현재 우리가 육의 몸을 입은 것처럼 장래에 신령한 몸을 입은 것은 확실한 사실이다. 즉 현재 우리가 이 몸을 가진 것처럼 확실하게 또다른 몸을 가지게 될 것이다.

  5) 이렇게 변화되어야 하는 이유가 있다(50절). 썩을 것으로는 썩지 못할 것을 유업으로 받을 수 없다. 성도가 다시 부활할 때 그 몸은 현재의 몸과는 전적으로 다른 훨씬 우수한 상태로 변화할 것이다. 지금은 썩어질 것이지만 그때는 썩지 않고 영광스럽고 신령한 몸이 되어 천상의 세계에 살기에 적합하게 될 것이며 그후로는 그곳에서 영원한 것을 유업으로 받아 살게 될 것이다.

 

Ⅴ. 사망을 이긴 부활 15:51-57

 

(1) 바울은 여기서 모든 성도들이 다 죽을 것이 아니며 또한 모두 변화하리라고 말한다. 썩어질 것으로부터 썩지 않을 것으로 변화될 것이다(52절). 혈과 육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신자들도 반드시 죽은 자들과 같이 변화를 해야 할 것이다. 바울은 여기서 그때까지는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사실을 말하고 있다. 즉 주님의 재림시에 살아있는 성도들은 죽지 않을 것이며 단지 순식간에 눈 깜빡할 사이에, 즉 마지막 나팔소리가 날 때 변화만 할 것이다. 또 이 소리에 무덤 문이 열려서 죽었던 성도들은 썩지 아니할 몸을 입고 부활할 것이며 살아있던 성도들 또한 썩지 아니하는 상태로 변화할 것이다(52절).

(2) 이렇게 변화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53절). 썩어질 몸은 썩지 않도록 되어져야 하며 죽어야할 육체는 영원히 죽지 않을 육체로 변화되어야 할 것이다. 심은 것은 다시 소생해야 한다.

(3) 그리스도 안에서 산 자와 죽은 자가 변화를 받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사망이 이김의 삼킨 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54절). 즉 그리스도께서는 성도들이 죽을 때 죽음이 삼키지 못하도록 보호하신다. 그러나 성도들이 모두 부활할 때는 오히려 사망을 영원히 삼켜 버리신다.

  1) 부활한 성도들은 정복된 적인 사망의 없어짐에 대하여 개가를 부를 것이다.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55절). 우리는 더이상 너의 위협을 무서워하지 않고 너희 능력을 겁내지 않으며 오히려 조롱한다. '무덤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전에는 우리가 너희에게 옥살이를 했지만 이제는 옥문의 빗장이 벗겨지고 영원히 자유하게 되었다. 포로였던 자들이 완전히 석방되고 죽음의 승리는 끝났다."

  2) 이 승리의 기초에 대해 말한다.

   ① 사망의 능력이 나오는 곳은 어딘가?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56절). 죄는 사망의 창살에 독소를 바른다. 죄는 사망을 잉태하며, 사망에게 해치는 능력을 준다. 사망은 죄의 저주스런 결과요 소산이다.

   ②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승리를 얻는다(56절). '사망의 쏘는 것은 죄'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이 쏘는 것이 제거되었다. 따라서 사망은 쫓겨나 더이상 해칠 능력을 가지지 못하게 되었다.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그러나 율법의 저주는 우리를 위하여 구속자가 대신 받은 저주로 그 능력과 쏘는 힘은 박탈당했다. 무덤 문이 열리고 모든 죽었던 성도들이 부활하여 영생을 얻고 다시는 죽음이 없는 곳으로 옮겨지는 그런 날은 오고야 말 것이다. 성도들은 이 승리를 소망하며 즐거워한다. 그들이 다시 무덤에서 영화로운 몸으로 일어날 때 그들은 당당하게 사망에 대하여 승리를 선언할 것이다. 우리가 죄에서 사함을 받고 죽음에서 풀려나는 것은 모두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는다. 이 성도들의 승리는 하나님께 감사의 찬송을 올리도록 할 것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57절). 하나님께서 영광을 거두실 때 우리는 축복과 명예를 누릴 것이다. 그때 우리는 참 만족을 얻을 것이다. 우리의 의무를 온전히 이행하며 동시에 우리의 기쁨을 누리는 것이다. 죽음의 권세아래 있는 자들은 찬양할 마음이 없으나 승리를 얻은 성도의 입술은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릴 것이다. 우리 구주의 죽음과 부활과 고난과 승리 때문에 얼마나 많은 기쁨과 감사가 넘치겠는가! 하나님께 감사하는 찬송이 울려 퍼지면 천사들도 그 찬양에 어울려 큰 소리로 아멘 할렐루야를 외침으로써 화답할 것이다.

 

Ⅵ. 항상 주의 일에 힘쓸 것을 권고함 15:58

 

(1) 이 권면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복음에 대한 믿음이 견고해야 한다. "이 진리에 대한 너희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라. 이 진리는 확실한 것이며 또 매우 중요한 것이다." 기독교인은 죽은 자의 부활을 확고히 믿는 자가 되어야 한다. 장래의 부활에 대한 불신은 아주 사악한 삶으로 이끌어 갈 것이다. 만일 장래에 우리가 살지 못한다면 차라리 짐승처럼 먹고 마시는 데 빠져서 사는 편이 더 편하고 자연스러울 것이다.

  2) 썩지 아니하고 영생할 소망이 있기 때문에 '흔들리지' 말도록 권면한다. 그리스도인은 이 복음에 대한 소망의 터 위에서 요지부동해야 한다(골 1:23). 이 소망은 신자의 영혼을 확고하게 하는 닻이 된다(히 6:19).

  3) 바울은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가 되라'고 권면한다. 이 소망은 활력과 결단을, 그리고 인내와 끈기를 불어넣어 주는 것이다.

(2) 그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튼튼한 터전 위에 서 있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것처럼 성도들도 분명히 부활할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노고는 헛되지 않을 것이다. 성도들은 하나님을 위하여 많은 것을 버렸으나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보답하신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사랑의 수고를 불공정하게 하나라도 빠뜨리시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그들이 지금 구하고 원했던 것보다 훨씬더 풍성히 내려주실 것이다.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은 좋은 삯을 받는다. 그렇게 선한 주인을 위하여서는 아무리 노력해도 부족할 것이다. 땅에서 그와 함께 고난을 당하면 하늘에서 그를 볼 것이며 그 가운데서 살아나 영광스런 불멸의 면류관을 받고 영생을 유업으로 받을 것이다.



1 형제자매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전한 복음을 일깨워 드립니다. 여러분은 그 복음을 전해 받았으며, 또한 그 안에 서 있습니다. 1 Now, brothers, I want to remind you of the gospel I preached to you, which you received and on which you have taken your stand. 2 내가 여러분에게 복음으로 전해드린 말씀을 헛되이 믿지 않고, 그것을 굳게 잡고 있으면, 그 복음을 통하여 여러분도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2 By this gospel you are saved, if you hold firmly to the word I preached to you. Otherwise, you have believed in vain. 3 나도 전해 받은 중요한 것을 여러분에게 전해 드렸습니다. 그것은 곧, 그리스도께서 성경대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셨다는 것과, 3 For what I received I passed on to you as of first importance: that Christ died for our sins according to the Scriptures, 4 무덤에 묻히셨다는 것과, 성경대로 사흗날에 살아나셨다는 것과, 4 that he was buried, that he was raised on the third day according to the Scriptures, 5 게바에게 나타나시고 다음에 열두 제자에게 나타나셨다고 하는 것입니다. 5 and that he appeared to Peter, and then to the Twelve. 6 그 후에 그리스도께서는 한 번에 오백 명이 넘는 형제자매들에게 나타나셨는데, 그 가운데 더러는 세상을 떠났지만, 대다수는 지금도 살아 있습니다. 6 After that, he appeared to more than five hundred of the brothers at the same time, most of whom are still living, though some have fallen asleep. 7 다음에 야고보에게 나타나시고, 그 다음에 모든 사도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7 Then he appeared to James, then to all the apostles, 8 그런데 맨 나중에 달이 차지 못하여 난 자와 같은 나에게도 나타나셨습니다. 8 and last of all he appeared to me also, as to one abnormally born. 9 나는 사도들 가운데서 가장 작은 사도입니다. 나는 사도라고 불릴 만한 자격도 없습니다. 그것은, 내가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했기 때문입니다. 9 For I am the least of the apostles and do not even deserve to be called an apostle, because I persecuted the church of God. 10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의 내가 되었습니다. 나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헛되지 않았습니다. 나는 사도들 가운데 어느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일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한 것은 내가 아니라,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10 But by the grace of God I am what I am, and his grace to me was not without effect. No, I worked harder than all of them-yet not I, but the grace of God that was with me. 11 그러므로 나나 그들이나 할 것 없이, 우리는 이렇게 전파하고 있으며, 여러분은 이렇게 믿었습니다. 11 Whether, then, it was I or they, this is what we preach, and this is what you believed. 12 그리스도께서 죽은 사람 가운데서 살아나셨다고 우리가 전파하는데, 어찌하여 여러분 가운데 더러는 죽은 사람의 부활이 없다고 말합니까? 12 But if it is preached that Christ has been raised from the dead, how can some of you say that there is no resurrection of the dead? 13 죽은 사람의 부활이 없다면, 그리스도께서도 살아나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13 If there is no resurrection of the dead, then not even Christ has been raised. 14 그리스도께서 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우리의 선포도 헛되고, 여러분의 믿음도 헛될 것입니다. 14 And if Christ has not been raised, our preaching is useless and so is your faith. 15 우리는 또한 하나님을 거짓되이 증언하는 자로 판명될 것입니다. 그것은, 죽은 사람이 살아나는 일이 정말로 없다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살리지 아니하셨을 터인데도,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살리셨다고, 하나님에 대하여 우리가 증언했기 때문입니다. 15 More than that, we are then found to be false witnesses about God, for we have testified about God that he raised Christ from the dead. But he did not raise him if in fact the dead are not raised. 16 죽은 사람들이 살아나는 일이 없다면, 그리스도께서 살아나신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16 For if the dead are not raised, then Christ has not been raised either. 17 그리스도께서 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여러분의 믿음은 헛된 것이 되고, 여러분은 아직도 죄 가운데 있을 것입니다. 17 And if Christ has not been raised, your faith is futile; you are still in your sins. 18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잠든 사람들도 멸망했을 것입니다. 18 Then those also who have fallen asleep in Christ are lost. 19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이 세상에만 해당되는 것이라면, 우리는 모든 사람 가운데서 가장 불쌍한 사람일 것입니다. 19 If only for this life we have hope in Christ, we are to be pitied more than all men. 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셔서, 잠든 사람들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20 But Christ has indeed been raised from the dead, the firstfruits of those who have fallen asleep. 21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죽음이 들어왔으니, 또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죽은 사람의 부활도 옵니다. 21 For since death came through a man, the resurrection of the dead comes also through a man. 22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는 것과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살아나게 될 것입니다. 22 For as in Adam all die, so in Christ all will be made alive. 23 그러나 각각 제 차례대로 그렇게 될 것입니다. 첫째는 첫 열매이신 그리스도요, 그 다음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들입니다. 23 But each in his own turn: Christ, the firstfruits; then, when he comes, those who belong to him. 24 그 때가 마지막입니다. 그 때에 그리스도께서 모든 통치와 모든 권위와 모든 권력을 폐하시고, 그 나라를 하나님 아버지께 넘겨드리실 것입니다. 24 Then the end will come, when he hands over the kingdom to God the Father after he has destroyed all dominion, authority and power. 25 하나님께서 모든 원수를 그리스도의 발 아래에 두실 때까지,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셔야 합니다. 25 For he must reign until he has put all his enemies under his feet. 26 맨 마지막으로 멸망 받을 원수는 죽음입니다. 26 The last enemy to be destroyed is death. 27 성경에 이르기를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그의 발 아래에 굴복시키셨다" 하였습니다. 모든 것을 굴복시켰다고 말할 때에는, 모든 것을 그에게 굴복시키신 분은 그 가운데 들어 있지 않은 것이 명백합니다. 27 For he 'has put everything under his feet.' Now when it says that 'everything' has been put under him, it is clear that this does not include God himself, who put everything under Christ. 28 그러나 모든 것이 하나님께 굴복 당할 그 때에는, 아들까지도 모든 것을 자기에게 굴복시키신 분에게 굴복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만유의 주님이 되실 것입니다. 28 When he has done this, then the Son himself will be made subject to him who put everything under him, so that God may be all in all. 29 죽은 사람들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죽은 사람들을 위해서 세례를 받는 사람들은 무엇 하려고 그런 일을 합니까? 죽은 사람이 정말로 살아나지 않는다면, 무엇 때문에 그들은 죽은 사람들을 위하여 세례를 받습니까? 29 Now if there is no resurrection, what will those do who are baptized for the dead? If the dead are not raised at all, why are people baptized for them? 30 그리고 또 우리는 무엇 때문에, 시시각각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있습니까? 30 And as for us, why do we endanger ourselves every hour? 31 형제자매 여러분, 나는 감히 단언합니다. 나는 날마다 죽습니다! 이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에게 하신 그 일로 내가 여러분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만큼이나 확실한 것입니다. 31 I die every day-I mean that, brothers-just as surely as I glory over you in Christ Jesus our Lord. 32 내가 에베소에서 맹수와 싸웠다고 하더라도, 인간적인 동기에서 한 것이라면, 그것이 나에게 무슨 유익이 되겠습니까? 만일 죽은 사람이 살아나지 못한다면 "내일이면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 할 것입니다. 32 If I fought wild beasts in Ephesus for merely human reasons, what have I gained? If the dead are not raised, 'Let us eat and drink, for tomorrow we die.' 33 속지 마십시오. 나쁜 동무가 좋은 습성을 망칩니다. 33 Do not be misled: 'Bad company corrupts good character.' 34 똑바로 정신을 차리고, 죄를 짓지 마십시오. 여러분을 부끄럽게 하려고 내가 이 말을 합니다만, 여러분 가운데서 더러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습니다. 34 Come back to your senses as you ought, and stop sinning; for there are some who are ignorant of God-I say this to your shame. 35 그러나 "죽은 사람이 어떻게 살아나며, 그들은 어떤 몸으로 옵니까?" 하고 묻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35 But someone may ask, 'How are the dead raised? With what kind of body will they come?' 36 어리석은 사람이여! 그대가 뿌리는 씨는 죽지 않고서는 살아나지 못합니다. 36 How foolish! What you sow does not come to life unless it dies. 37 그리고 그대가 뿌리는 것은 장차 생겨날 몸 그 자체가 아닙니다. 밀이든지 그 밖에 어떤 곡식이든지, 다만 씨앗을 뿌리는 것입니다. 37 When you sow, you do not plant the body that will be, but just a seed, perhaps of wheat or of something else. 38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원하시는 대로, 그 씨앗에 몸을 주시고, 그 하나 하나의 씨앗에 각기 고유한 몸을 주십니다. 38 But God gives it a body as he has determined, and to each kind of seed he gives its own body. 39 모든 살이 똑같은 살은 아닙니다. 사람의 살도 있고, 짐승의 살도 있고, 새의 살도 있고, 물고기의 살도 있습니다. 39 All flesh is not the same: Men have one kind of flesh, animals have another, birds another and fish another. 40 하늘에 속한 몸도 있고, 땅에 속한 몸도 있습니다. 하늘에 속한 몸들의 영광과 땅에 속한 몸들의 영광이 저마다 다릅니다. 40 There are also heavenly bodies and there are earthly bodies; but the splendor of the heavenly bodies is one kind, and the splendor of the earthly bodies is another. 41 해의 영광이 다르고, 달의 영광이 다르고, 별들의 영광이 다릅니다. 별마다 영광이 다릅니다. 41 The sun has one kind of splendor, the moon another and the stars another; and star differs from star in splendor. 42 죽은 사람들의 부활도 이와 같습니다. 썩을 것으로 심는데, 썩지 않을 것으로 살아납니다. 42 So will it be with the resurrection of the dead. The body that is sown is perishable, it is raised imperishable; 43 비천한 것으로 심는데, 영광스러운 것으로 살아납니다. 약한 것으로 심는데, 강한 것으로 살아납니다. 43 it is sown in dishonor, it is raised in glory; it is sown in weakness, it is raised in power; 44 자연적인 몸으로 심는데, 신령한 몸으로 살아납니다. 자연적인 몸이 있으면, 신령한 몸도 있습니다. 44 it is sown a natural body, it is raised a spiritual body. If there is a natural body, there is also a spiritual body. 45 성경에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고 기록한 바와 같이, 마지막 아담은 생명을 주시는 영이 되셨습니다. 45 So it is written: 'The first man Adam became a living being'; the last Adam, a life-giving spirit. 46 그러나 신령한 것이 먼저가 아닙니다. 자연적인 것이 먼저요, 그 다음이 신령한 것입니다. 46 The spiritual did not come first, but the natural, and after that the spiritual. 47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므로 흙으로 되어 있지만,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났습니다. 47 The first man was of the dust of the earth, the second man from heaven. 48 흙으로 빚은 그 사람과 같이, 흙으로 되어 있는 사람들이 그러하고, 하늘에 속한 그분과 같이, 하늘에 속한 사람들이 그러합니다. 48 As was the earthly man, so are those who are of the earth; and as is the man from heaven, so also are those who are of heaven. 49 흙으로 빚은 그 사람의 형상을 우리가 입은 것과 같이, 우리는 또한 하늘에 속한 그분의 형상을 입을 것입니다. 49 And just as we have borne the likeness of the earthly man, so shall we bear the likeness of the man from heaven. 50 형제자매 여러분, 내가 말하려는 것은 이것입니다. 살과 피는 하나님 나라를 유산으로 받을 수 없고, 썩을 것은 썩지 않을 것을 유산으로 받지 못합니다. 50 I declare to you, brothers, that flesh and blood cannot inherit the kingdom of God, nor does the perishable inherit the imperishable. 51 보십시오, 내가 여러분에게 비밀을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다 잠들 것이 아니라, 다 변화할 터인데, 51 Listen, I tell you a mystery: We will not all sleep, but we will all be changed- 52 마지막 나팔이 울릴 때에, 눈 깜박할 사이에, 홀연히 그렇게 될 것입니다. 나팔소리가 나면, 죽은 사람은 썩어 없어지지 않을 몸으로 살아나고, 우리는 변화할 것입니다. 52 in a flash, in the twinkling of an eye, at the last trumpet. For the trumpet will sound, the dead will be raised imperishable, and we will be changed. 53 썩을 몸이 썩지 않을 것을 입어야 하고, 죽을 몸이 죽지 않을 것을 입어야 합니다. 53 For the perishable must clothe itself with the imperishable, and the mortal with immortality. 54 썩을 이 몸이 썩지 않을 것을 입고, 죽을 이 몸이 죽지 않을 것을 입을 그 때에, 이렇게 기록한 성경 말씀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죽음을 삼키고서, 승리를 얻었다." 54 When the perishable has been clothed with the imperishable, and the mortal with immortality, then the saying that is written will come true: 'Death has been swallowed up in victory.' 55 "죽음아, 너의 승리가 어디에 있느냐? 죽음아, 너의 독침이 어디에 있느냐?" 55 'Where, O death, is your victory? Where, O death, is your sting?' 56 죽음의 독침은 죄요, 죄의 권세는 율법입니다. 56 The sting of death is sin, and the power of sin is the law. 57 그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우리는 감사를 드립니다. 57 But thanks be to God! He gives us the victory through our Lord Jesus Christ. 58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고, 주님의 일을 더욱 많이 하십시오. 여러분이 아는 대로, 여러분의 수고가 주님 안에서 헛되지 않습니다. 58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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