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크루소(Timothy Cruso, 1656-97) 우리의 정직한 의도의 물줄기는 극히 깨끗하게 흘러야 하며...[청교도와 함께]
청교도와 함께 악의 모양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 (데살로니가전서 4:22)
우리는 어떤 모양의 악이라도 버려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 눈에서 떠나지 말아야 할 사도의 명령입니다. 모세도 이스라엘 백성을 가장 중대한 진리의 방책에 붙들어 매었습니다. “거짓 일을 멀리 하며”(출23:7). 위선처럼 보이는 일에 관계하지 마십시오. 우리의 정직한 의도의 물줄기는 극히 깨끗하게 흘러야 하며, 바닥에 보여 주고 싶지 않은 더러움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부유한 자는 가난한 이웃에게 고리대금을 하는 것이 금지되었습니다. 행동으로 하지는 않으나 강탈과 닮은 죄를 범하는 것을 금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아들 디모데에게 젊은 여자를 온전한 깨끗함으로 대하라고 경계했습니다. 디모데의 모든 말과 행동에 경솔함이나 부정은 그림자라도 없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또한 그렇기 때문에 디도는 늙은 여자로 하여금 젊은 여자들을 가르치게 하라는 지침을 받은 것입니다. 그 일을 스스로 하는 것은 권장할 만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성 사이에 과도한 친밀감이 일어날 위험 때문만이 아니라 그에 대한 소문도 경계한 것입니다. 우리는 하만이 에스더의 걸상에 엎드린 모습을 본 왕이 그를 강간하려는 의도로 이해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 상황에서 하만이 그런 의도를 가졌다고 생각할 근거는 거의 없지만 외양은 그랬습니다. 남을 배려하는 사람은 가장 분명한 모습의 거룩과 함께 할 것이며, 악은 가장 희미한 모양도 보여 주지 않을 것입니다.
- 티모시 크루소(Timothy Cruso, 1656-1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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