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주님은 나의 최고봉 "포기(Total Surrender)" by 오스왈드 챔버스
주님은 나의 최고봉(3월 12일): 헌신
베드로가 여짜와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나이다 (막 10:28).
주님께서 실제로 대답하신 내용은, 제자로서의 헌신이란 주님을 위한 것이지 다른 무엇을 얻기 위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흥정하려는 장사꾼의 심정을 가진 헌신을 언제나 조심하십시오. "저는 죄로부터 구원받고, 거룩하게 되기를 원하기 때문에 저 자신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이러한 모든 것은 주님과 바른 관계만 맺어지면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지만, 보상 심리는 기독교의 근본 정신도, 참된 헌신도 아닙니다. 상업주의 속에서 사는 우리는 뭔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이 있을 때 헌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합니다. "아닙니다. 주님, 저는 주님을 위하기보다 저 자신을 더 위합니다. 저는 자신이 깨끗하게 되기를 원하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저는 주님의 전시장에 놓여져서 하나님께서 저를 위해 하신 일들을 사람들에게 내보이고 싶습니다." 그러나 참된 헌신은 하나님만을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만일 하나님께 뭔가를 더 얻으려고 헌신한다면 그것은 성령의 역사가 없는 헌신이고 자신의 유익을 구하는 비굴한 장삿속 마음일 뿐입니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 죄로부터 구원받는 것, 주님께 유익한 존재가 되는 것 등은 진정한 헌신을 할 때 고려되지 않습니다. 참된 헌신은 주 예수 그리스도만을 내 모든 인격 속에서 최고로 사모하는 것입니다.
인간관계 속에서 예수님은 어디 계십니까? 대부분 우리는 주님보다 사람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래요, 주님. 저는 주님의 부르심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가족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주님과 더 이상 함께 갈 수는 없어요." 이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너는 내 제자가 될 수 없단다." 주를 향한 진정한 헌신은 언제나 인간관계 속의 헌신을 초월합니다. 주저하지 말고 극복하십시오. 우리가 주님께 온전하게 헌신하면 그분은 우리의 헌신 가운데 상처입은 주변 사람들의 아픔까지 완벽하게 책임지십니다. 주님께 헌신하다가 중도에 멈추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실제로는 헌신하지 못하고 비전만 찾다가 끝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3월12일 포기 Total Surrender
Total Surrender By Oswald Chambers
Peter began to say to Him, "See, we have left all and followed You." —Mark 10:28
Our Lord replies to this statement of Peter by saying that this surrender is “for My sake and the gospel’s” (Mark 10:29). It was not for the purpose of what the disciples themselves would get out of it. Beware of surrender that is motivated by personal benefits that may result. For example, “I’m going to give myself to God because I want to be delivered from sin, because I want to be made holy.” Being delivered from sin and being made holy are the result of being right with God, but surrender resulting from this kind of thinking is certainly not the true nature of Christianity. Our motive for surrender should not be for any personal gain at all. We have become so self-centered that we go to God only for something from Him, and not for God Himself. It is like saying, “No, Lord, I don’t want you; I want myself. But I do want You to clean me and fill me with Your Holy Spirit. I want to be on display in Your showcase so I can say, ‘This is what God has done for me.’ ” Gaining heaven, being delivered from sin, and being made useful to God are things that should never even be a consideration in real surrender. Genuine total surrender is a personal sovereign preference for Jesus Christ Himself.
Where does Jesus Christ figure in when we have a concern about our natural relationships? Most of us will desert Him with this excuse— “Yes, Lord, I heard you call me, but my family needs me and I have my own interests. I just can’t go any further” (see Luke 9:57-62). “Then,” Jesus says, “you ‘cannot be My disciple’ ” (see Luke 14:26-33).
True surrender will always go beyond natural devotion. If we will only give up, God will surrender Himself to embrace all those around us and will meet their needs, which were created by our surrender. Beware of stopping anywhere short of total surrender to God. Most of us have only a vision of what this really means, but have never truly experienced it.
"베드로가 여짜와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나이다"(마가복음10:28)
베드로의 말에 주님은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포기란 주님을 위해서 하는 것이지,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 것이어서는 안된다고 말입니다.
받을 이익을 기대한 자기 포기를 조심하십시오. 일례로 "하나님께 나를 드리는 것은 죄에서 구원받고 거룩한 사람이 되고 싶기 때문입니다" 같은 말이 그렇습니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에 서면 그 결과로 우리는 죄에서 구원받고 거룩한 사람이 되지만, 이것을 바란느 마음에서 나를 버리는 것은 바른 신앙이 아닙니다.
자신을 버리는 것이 조금이라도 무엇을 바라기 때문이라면 잘못입니다. 우리는 이해타산적 사고에 너무나 익숙하여 하나님께 나아갈 때도 그분께 무엇을 얻어내려고 할 뿐, 주님 자체를 구하지 않습니다. 마치 이런말과 같습니다.
'아닙니다. 주님. 제가 원하는 것은 저 자신이지 주님이 아닙니다. 하지만 저를 깨끗하게 해 주시고 주님의 성령의 가득 채워 주십시오. 저는 주님의 진열대에 전시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하나님이 내게 해 주신일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참된 포기를 하려면 천국을 얻고 죄에서 구원되는 것, 하나님께 유용하게 쓰이는 것 등은 고려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만을 위해 자신을 버리는 것이 진정한 포기입니다.
가족과 친족을 염려할 때 우리는 이런 변명을 하며 예수님을 떠나려 할 것입니다. "예, 주님 저를 부르셨지요. 그런데 가족에겐 꼭 제가 있어야 하고, 저도 관심사가 따로 있어서요. 저는 이제 더는 갈 수 없군요." 그러면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너는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누가복음14:26-33). 진정으로 자신을 버리면 그로 인해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주저하지 말고 진행하십시오. 당신의 포기로 인해 생긴 다른 이들의 아픔과 필요는 하나님이 안아 주시고 치유하십니다. 하나님께 우리를 온전히 드리지 못한 채 중도에서 멈추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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