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신 후에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은, 장사되신 것과, 죽은 자의 상태로 계신 것과, 사흗날까지 사망의 권세 아래 계신 것인데, 달리...

50문: 죽으신 이후에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은 어디 있습니까?
답: 죽으신 후에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은, 장사되신 것과, 죽은 자의 상태로 계신 것과, 사흗날까지 사망의 권세 아래 계신 것인데, 달리 표현하면 음부에 내려가신 것입니다.
Q. 50. How was Christ humiliated after his death?

A. Christ’s humiliation after death involved his being buried1 and continuing in a state of being dead and under the power of death until the third day.2 This period is referred to in the words, He descended into hell.

1. 1 Cor 15.3-4.

2. Ps 16.10, Acts 2.24-27,31, Rom 6.9, Mt 12.40,Lk 18.33.

고전15:3-4 [개역개정] 3.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4.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NIV] 3. For what I received I passed on to you as of first importance: that Christ died for our sins according to the Scriptures, 4. that he was buried, that he was raised on the third day according to the Scriptures, 시16:10 [개역개정] 10.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니이다 [NIV] 10. because you will not abandon me to the grave, nor will you let your Holy One see decay. 행2:24-31 [개역개정] 24. 하나님께서 그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 25. 다윗이 그를 가리켜 이르되 내가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를 뵈었음이여 나로 요동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도다 26. 그러므로 내 마음이 기뻐하였고 내 혀도 즐거워하였으며 육체도 희망에 거하리니 27.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임이로다 28.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셨으니 주 앞에서 내게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리로다 하였으므로 29. 형제들아 내가 조상 다윗에 대하여 담대히 말할 수 있노니 다윗이 죽어 장사되어 그 묘가 오늘까지 우리 중에 있도다 30. 그는 선지자라 하나님이 이미 맹세하사 그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그 위에 앉게 하리라 하심을 알고 31. 미리 본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말하되 그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그의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더니 [NIV] 24. But God raised him from the dead, freeing him from the agony of death, because it was impossible for death to keep its hold on him. 25. David said about him: " 'I saw the Lord always before me. Because he is at my right hand, I will not be shaken. 26. Therefore my heart is glad and my tongue rejoices; my body also will live in hope, 27. because you will not abandon me to the grave, nor will you let your Holy One see decay. 28. You have made known to me the paths of life; you will fill me with joy in your presence.' 29. "Brothers, I can tell you confidently that the patriarch David died and was buried, and his tomb is here to this day. 30. But he was a prophet and knew that God had promised him on oath that he would place one of his descendants on his throne. 31. Seeing what was ahead, he spoke of the resurrection of the Christ, that he was not abandoned to the grave, nor did his body see decay. 롬6:9 [개역개정] 9. 이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으매 다시 죽지 아니하시고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하지 못할 줄을 앎이로라 [NIV] 9. For we know that since Christ was raised from the dead, he cannot die again; death no longer has mastery over him. 마12:40 [개역개정] 40. 요나가 밤낮 사흘 동안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 동안 땅 속에 있으리라 [NIV] 40. For as Jonah was three days and three nights in the belly of a huge fish, so the Son of Man will be three days and three nights in the heart of the earth.
Q. 50. How was Christ humiliated after his death? A. Christ’s humiliation after death involved his being buried1 and continuing in a state of being dead and under the power of death until the third day.2 This period is referred to in the words, He descended into hell. 1. 1 Cor 15.3-4. 2. Ps 16.10, Acts 2.24-27,31, Rom 6.9, Mt 12.40,Lk 18.33.

제50문 그의 죽음 이후 그리스도의 비하는 어디에 있는가?

답: 그의 죽음 이후 그리스도의 비하는 그의 장사됨과 제3일까지 죽은자의 상태와 사망의 권세아래 계속 처함에 있는데, 이것이 다른 말로 “그가 음부에 내려가셨다” 고 표현되었다.



1) 관련성구

• 고전 15:3-4: 그리스도의 장사 지냄은 복음의 필요한 요건이다.

• 시 16:10; 행 2:24-31: 그리스도께서 셋째 날까지 죽음의 상태와 사망의 권세 아래 놓이셨다.

• 롬 6:9; 마 12:40: 그러나 그리스도의 육체에 대한 사망의 권세는 단지 한시적이며, 3일 동안의 제한적인 시간이다.

 

2) 해설

(1) 예수님의 육신이 무덤에 있었을 때 그의 영혼은 어디에 있었는가?

누가복음 23:43에 기록된 대로 천국 또는 낙원에 있었다.

 

(2) 그리스도의 육신이 장사 지낸바 되시고 사망의 권세에 잠시 동안 놓이게 된 것이 왜 수치와 비하가 되는가?

왜냐하면 “죄의 값은 사망”이기 때문이다(롬 6:23). 그리스도는 거룩하신 하나님이셨다. 그에게는 죄가 없었고 따라서 우리의 죄를 대신 젊어지시지 않는 한 사망의 권세가 그에게 미칠 수 없었다. 그는 우리 죄를 대신 지시고 우리 죄의 대속자로서 돌아가셨다. 그의 장사 지냄이 죄의 값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우리 주님의 비하의 요소가 되는 것이다.

 

(3) 왜 그리스도의 육신이 잠시 동안만 사망의 권세 아래 놓이게 되었는가?

왜냐하면 죄에 따른 형벌의 값을 완전히 치르셨고 그의 백성의 범죄함이 완전히 속해졌기 때문이다. 만일 그리스도의 육신이 무덤에 영원히 갇혀 있었다면, 죄에 따른 형벌이 완전히 지불되지 않았음을 의미했을 것이다.

 

(4) 사도신경에 나타난 “그가 음부에 내려 가사” 라는 표현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 표현은 여러 가지로 해석되었다. 어떤 이들은 그리스도께서 문자적으로 음부 즉 마귀와 악한 천사들이 거하는 지옥이 아니라 구약의 성도들이 기다리고 있는 음부에 내려가셨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말하기를 거기서 그리스도께서 구약의 영들에게 설교하셨고 천국에 들어갈 길을 열어 놓으셨다고 주장한다. 로마 가톨릭 교회와 일부 개신교회가 견지하고 있는 이러한 해석은 불건전한 해석이며, 베드로전서 3:18-20의 그릇된 해석에 기초한다. 또 어떤 개신교인들은 “그가 음부에 내려가사” 라는 단어가 십자가에서의 그리스도의 고통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즉 그리스도께서 장소로서의 지옥이 아니라 고통의 경험으로서의 음부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해석은 교리적으로 옳지만은 역사적으로는 증거가 불충분한 해석이다. 왜냐하면 사도신경에 번역된 “음부” 라는 단어는 게헨나(형 벌의 장소)가 아니라 하데스(사망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우리 대요리문답은 “그가 음부로 내려가사” 라는 단어가 그리스도의 장사지냄과 잠시 동안 사망의 권세 아래 처함을 의미한다고 교훈한다. 따라서 여기 지옥 즉 음부란 “사망의 권세가 미치는 영역”으로서 이해되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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