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24 / Quiet Time with God / Gen 24:63 / Streams in the Desert by Mrs. Charles Cowman
December 24
Quiet Time with God
And Isaac went out to meditate in the fields at eventide — Gen 24:63
We should be better Christians if we were more alone; we should do more if we attempted less, and spent more time in retirement, and quiet waiting upon God. The world is too much with us; we are afflicted with the idea that we are doing nothing unless we are fussily running to and fro; we do not believe in “the calm retreat, the silent shade.” As a people, we are of a very practical turn of mind; “we believe,” as someone has said, “in having all our irons in the fire, and consider the time not spent between the anvil and the fire as lost, or much the same as lost.” Yet no time is more profitably spent than that which is set apart for quiet musing, for talking with God, for looking up to Heaven. We cannot have too many of these open spaces in life, hours in which the soul is left accessible to any sweet thought or influence it may please God to send.
“Reverie,” it has been said, “is the Sunday of the mind.” Let us often in these days give our mind a “Sunday,” in which it will do no manner of work but simply lie still, and look upward, and spread itself out before the Lord like Gideon’s fleece, to be soaked and moistened with the dews of Heaven. Let there be intervals when we shall do nothing, think nothing, plan nothing, but just lay ourselves on the green lap of nature and “rest awhile.”
Time so spent is not lost time. The fisherman cannot be said to be losing time when he is mending his nets, nor the mower when he takes a few minutes to sharpen his scythe at the top of the ridge. City men cannot do better than follow the example of Isaac, and, as often as they can, get away from the fret and fever of life into fields. Wearied with the heat and din, the noise and bustle, communion with nature is very grateful; it will have a calming, healing influence. A walk through the fields, a saunter by the seashore or across the daisy-sprinkled meadows, will purge your life from sordidness, and make the heart beat with new joy and hope.
“The little cares that fretted me,
I lost them yesterday,
… Out in the fields with God.”
Chistmas Eve
BELLS ACROSS THE SNOW
O Christmas, merry Christmas,
Is it really come again,
With its memories and greetings,
With its joy and with its pain!
There’s a minor in the carol
And a shadow in the light,
And a spray of cypress twining
With the holly wreath tonight.
And the hush is never broken
By laughter light and low,
As we listen in the starlight
To the “bells across the snow.”
O Christmas, merry Christmas,
’Tis not so very long
Since other voices blended
With the carol and the song!
If we could but hear them singing,
As they are singing now,
If we could but see the radiance
Of the crown on each dear brow,
There would be no sigh to smother,
No hidden tear to flow,
As we listen in the starlight
To the “bells across the snow.”
O Christmas, merry Christmas,
This never more can be;
We cannot bring again the days
Of our unshadowed glee,
But Christmas, happy Christmas,
Sweet herald of good will,
With holy songs of glory
Brings holy gladness still.
For peace and hope may brighten,
And patient love may glow,
As we listen in the starlight
To the “bells across the snow.”
— Frances Ridley Havergal
12월 24일 창세기 24:63 이삭이 저물 때에 들에 나가 묵상하다가 눈을 들어 보매 낙타들이 오는지라
더 많은 시간을 홀로 보낸다면 우리는 아마 더 좋은 그리스도인이 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홀로 있는 시간을 늘리고 조용히 하나님을 기다리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한다면 실제로 무엇을 시도하는 것보다 오히려 많은 일을 성취할 것입니다. 이제는 세상이 우리 안에 너무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우리는 늘 바쁘게 뛰어다니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사고방식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그늘에 앉아 침묵하며 홀로 보내는 시간의 중요성을 우리는 더 이상 믿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우리가 너무 실용적인 인간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모든 철을 불속에" 넣고 가능한 한 많은 연장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그래서 모루와 불을 떠나 있는 시간은 모두 낭비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고요히 묵상하며 하나님과 대화하고 하늘을 바라보는 일에 따로 떼어 둔 시간보다 유익한 시간은 없습니다. 인생에 이처럼 열린 공간은 많을수록 좋습니다. 따로 비워 둔 이 시간에 우리 영혼은 완전히 열려서, 하나님께서 기꺼이 보내 주실 거룩한 생각과 기운에 닿습니다.
"묵상은 마음의 주일" 이라고 말한 이가 있습니다. 이 정신없는 세상에서 우리는 가능한 한 자주 우리 마음에 “주일”을 선사해야 합니다. 주일을 맞은 마음은 일을 놓고 그냥 쉽니다. 하늘도 바라봅니다. 그러다가 기드온의 양털처럼 주님 앞에 편히 누워 천국의 이슬에 젖습니다. 우리는 아무 일도 안 하고 아무 생각도 안 하며 아무 계획도 안 세우고, 그저 자연의 푸른 품에 누워 "잠깐 쉬는” (막 6:31) 시간을 틈틈이 가져야 합니다.
이렇게 보내는 시간을 아깝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물 수선하는 시간을 낭비라고 여기는 어부 없고, 짬을 내서 낫 가는 시간을 아깝다고 할 농부 없습니 다. 오늘날 도시에서 사는 사람들은 이삭을 본받아 자주 한적한 들이나 야외로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과 교감하면서 도시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고 활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들이나 바닷가나 산이나 가능한 한 자주 걷고, 삶의 불순물을 털어 내어 새로운 기쁨과 희망을 찾아야 합니다.
내게 온 작은 근심들,
어제 다 잃어버렸다.
하나님과 저 바깥 들판을 걷다가.
눈 속에 오는 종소리 (성탄절 전야를 위한 시)
오, 성탄, 즐거운 성탄
정녕 돌아왔도다.
성탄의 기억과 축하의 말도,
성탄의 기쁨과 고통도 함께 왔도다!
기쁜 성탄의 노래에 슬픔이 있고
빛 가운데 그늘이 있으며,
오늘 밤은 죽음의 사이프러스 나무에도
아름다운 성탄 장식이 걸린다.
밝고 잔잔한 웃음 흘러도
고요는 흐트러짐이 없고
우리 별빛 받으며
"눈 속에 오는 종소리 듣는다.
오, 성탄, 즐거운 성탄
이토록 가까이 왔도다.
낯선 목소리들도 오늘은
기쁜 성탄의 노래 부른다!!
이처럼만 노래 부르는 소리
우리가 들을 수 있으면,
저마다 이마에 쓴 왕관의 광채
이처럼만 우리가 볼 수 있으면,
참아야 할 울음도
남몰래 흘리는 눈물도 없으리라.
우리 별빛 받으며
"눈 속에 오는 종소리" 듣는다.
오, 성탄, 즐거운 성탄
두 번 다시없으리라.
우리 밝은 웃음의 날
다시 불러올 수 없지만
성탄, 즐거운 성탄
이 아름다운 화친의 전령,
거룩한 영광의 노래와 함께
거룩한 기쁨 고요히 불러온다.
그렇게 평화와 희망 빛나고
인내의 사랑 환한데,
우리 별빛 받으며
눈 속에 오는 종소리 듣는다.
- 프랜시스 리들리 하버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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