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1 / Ready to Move / 2 Cor 5:1 / Streams in the Desert by Mrs. Charles Cowman
October 21
Ready to Move
For we know that if our earthly house of this tabernacle were dissolved, we have a building of God, an house not made with hands, eternal in the heavens — 2 Cor 5:1
The owner of the tenement which I have occupied for many years has given notice that he will furnish but little or nothing more for repairs. I am advised to be ready to move.
At first this was not a very welcome notice. The surroundings here are in many respects very pleasant, and were it not for the evidence of decay, I should consider the house good enough. But even a light wind causes it to tremble and totter, and all the braces are not sufficient to make it secure. So I am getting ready to move.
It is strange how quickly one’s interest is transferred to the prospective home. I have been consulting maps of the new country and reading descriptions of its inhabitants. One who visited it has returned, and from him I learn that it is beautiful beyond description; language breaks down in attempting to tell of what he heard while there. He says that, in order to make an investment there, he has suffered the loss of all things that he owned here, and even rejoices in what others would call making a sacrifice. Another, whose love to me has been proven by the greatest possible test, is now there. He has sent me several clusters of the most delicious fruits. After tasting them, all food here seems insipid.
Two or three times I have been down by the border of the river that forms the boundary, and have wished myself among the company of those who were singing praises to the King on the other side. Many of my friends have moved there. Before leaving they spoke of my coming later. I have seen the smile upon their faces as they passed out of sight. Often I am asked to make some new investments here, but my answer in every case is, “I am getting ready to move.” — Selected
The words often on Jesus’ lips in His last days express vividly the idea, “going to the Father.” We, too, who are Christ’s people, have vision of something beyond the difficulties and disappointments of this life. We are journeying towards fulfillment, completion, expansion of life. We, too, are “going to the Father.” Much is dim concerning our home-country, but two things are clear. It is home, “the Father’s House.” It is the nearer presence of the Lord. We are all wayfarers, but the believer knows it and accepts it. He is a traveller, not a settler. — R. C. Gillie
The little birds trust God, for they go singing
From northern woods where autumn winds have blown,
With joyous faith their trackless pathway winging
To summer-lands of song, afar, unknown.
Let us go singing, then, and not go sighing:
Since we are sure our times are in His hand,
Why should we weep, and fear, and call it dying?
’Tis only flitting to a Summer-land.
— Selected
10월 21일 고린도후서 5:1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여러 해 동안 이 집에 세 들어 살았습니다. 집주인은 수리해 줄 생각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더러 이사할 준비를 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다지 듣기 좋은 소식이 아니었습니다. 여러 면에서 주변 환경 이 썩 괜찮았고 다소 낡기는 했지만 집 자체도 그런대로 괜찮아 보였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약한 바람에도 집은 흔들렸고 기초도 튼튼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지금 이사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사를 생각하고 보니 참 신기하게도 다른 나라의 그 집, 장차 내가 들어가 살 그 새 집으로 나의 관심이 순식간에 바뀌어 버렸습니다. 요즘 나는 지도도 더러 들여다보고 그곳 거주자들에 관한 기사도 읽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방문차 잠시 이곳에 들른 어떤 이가 내게 들려주었는데, 그곳의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고, 자신이 거기 살며 들은 것 역시 어떠한 언어로도 설명이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자신은 그곳에 투자하기 위해 이곳에서 소유한 모든 것을 잃는 고통을 치렀지만, 남들이 희생이라 부를 그 고통으로 지금은 몹시 즐겁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 사람, 그토록 모진 시련을 견디며 내게 대한 사랑을 입증한 그 사람 역시 지금 거기서 살고 있습니다. 그가 내게 달고 맛있는 포도 몇 송이를 보내주었습니다. 그 맛을 본 뒤로 나는 이곳의 모든 것에 입맛을 잃었습니다.
여기와 거기의 경계선이 되는 강까지 몇 차례인가가 보기도 했습니다. 강 이편에 서서 건너편을 바라보면 그곳의 왕께 노래하는 이들과 함께 있고 싶었습니다. 내 친구들 여럿이 그 강을 건너 이사했지만 다들 얼마 안 있어 내 차례가 오리라는 말을 잊지 않고 떠났습니다. 내 시야에서 사라지는 그들은 한결같이 웃는 얼굴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누군가 내게 여기에다 새롭게 투자를 좀 하면 어떠냐고 물어 올 때마다 나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지금 이사 갈 준비 하고 있습니다.”
지상에서 거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시는 동안 예수께서 하신 말씀들을 보면 “다시 ...... 아버지께로" (요 16:28) 돌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역력합니다. 그분의 백성으로서 우리 역시 이번 생의 고통과 실망 저편의 어떤 것에 대한 소망으로 온전하고 풍요로운 삶을 향해 여행합니다. 우리 역시 “아버지께로" 돌아갈 것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우리가 살 새 집에 대해 아는 바가 많지 않지 만, 두 가지만은 분명합니다. 우리 “아버지 집” (요 14:2)이 곧 우리 집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집이 주님 계신 곳에 있다는 것입니다. 믿는 자들로서 우리가 알고 이해하는 것은, 우리는 모두 나그네이며 이 세상의 영구적인 거주 민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작은 새들은 하나님을 믿으니 노래하러 갑니다.
가을바람 부는 북쪽 숲을 떠나,
즐거운 믿음으로 지도에도 없는 길 날아서
노래하는 나라, 그 머나먼 미지의 여름 나라로,
그러므로 우리 울지 말고 노래하러 갑시다.
우리의 시간 그분의 손에 있음을 알면서
왜 우리가 무서워 울며 그것을 죽음이라 해야 합니까?
영원한 여름 나라로 날아가는 것일 뿐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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