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not be afraid, Daniel. Since the first day that you set your mind to gain understanding and to humble yourself before your God, your words were heard, and I have come in response to them.
다니엘10:10-21
[새번역]
10. 그런데 갑자기 한 손이 나를 어루만지면서, 떨리는 손과 무릎을 일으켰다.
11. 그가 내게 말하였다. "하나님께 큰 사랑을 받은 사람 다니엘아, 이제 내가 네게 하는 말을 주의해서 들어라. 너는 일어서라. 지금 나를 네게로 보내셔서 이렇게 왔다." 그가 내게 이 말을 할 때에, 나는 일어섰으나 여전히 떨렸다.
12. 그가 내게 말하였다.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아라. 네가 이 일을 깨달으려고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손하여지기로 결심한 그 첫날부터, 하나님은 네가 간구하는 말을 들으셨다. 네가 간구하는 말에 응답하려고 내가 왔다.
13. 그러나 페르시아 왕국의 천사장이 스무하루 동안 내 앞을 막았다. 내가 페르시아에 홀로 남아 있었으므로, 천사장 가운데 하나인 미가엘이 나를 도와주었다.
14. 이제 내가 마지막 때에 네 백성에게 일어날 일을 깨닫게 해주려고 왔다. 이 환상은 앞으로 일어날 일을 보여 주는 것이다."
15. 그가 내게 이런 말을 할 때에, 나는 얼굴을 땅에 대고, 벙어리처럼 엎드려 있었다.
16. 그런데 갑자기 사람처럼 생긴 이가 나의 입술을 어루만졌다. 내가 입을 열어서, 내 앞에 서 있는 이에게 말하였다. "천사님, 제가 환상을 보고 충격을 받고, 맥이 모두 빠져 버렸습니다.
17. 이제 힘이 다 빠져 버리고, 숨도 막힐 지경인데, 천사님의 종인 제가 감히 어떻게 천사님께 말씀을 드리겠습니까?"
18. 사람처럼 생긴 이가 다시 나를 어루만지시며, 나를 강하게 하였다.
19. 그리고 그가 말하였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아, 두려워하지 말아라. 평안하여라. 강건하고 강건하여라." 그가 내게 하는 말을 들을 때에, 내게 힘이 솟았다. 내가 말하였다. "천사님이 나를 강하게 해주셨으니, 이제 내게 하실 말씀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20. 그가 말하였다. "너는, 내가 왜 네게 왔는지 아느냐? 나는 이제 돌아가서, 페르시아의 천사장과 싸워야 한다. 내가 나간 다음에, 그리스의 천사장이 올 것이다.
21. 나는 '진리의 책'에 기록된 것을 네게 알려 주려고 한다. (너희의 천사장 미가엘 외에는, 아무도 나를 도와서 그들을 대적할 이가 없다.
[NIV]
10. A hand touched me and set me trembling on my hands and knees.
11. He said, "Daniel, you who are highly esteemed, consider carefully the words I am about to speak to you, and stand up, for I have now been sent to you." And when he said this to me, I stood up trembling.
12. Then he continued, "Do not be afraid, Daniel. Since the first day that you set your mind to gain understanding and to humble yourself before your God, your words were heard, and I have come in response to them.
13. But the prince of the Persian kingdom resisted me twenty-one days. Then Michael, one of the chief princes, came to help me, because I was detained there with the king of Persia.
14. Now I have come to explain to you what will happen to your people in the future, for the vision concerns a time yet to come."
15. While he was saying this to me, I bowed with my face toward the ground and was speechless.
16. Then one who looked like a man touched my lips, and I opened my mouth and began to speak. I said to the one standing before me, "I am overcome with anguish because of the vision, my lord, and I am helpless.
17. How can I, your servant, talk with you, my lord? My strength is gone and I can hardly breathe."
18. Again the one who looked like a man touched me and gave me strength.
19. "Do not be afraid, O man highly esteemed," he said. "Peace! Be strong now; be strong." When he spoke to me, I was strengthened and said, "Speak, my lord, since you have given me strength."
20. So he said, "Do you know why I have come to you? Soon I will return to fight against the prince of Persia, and when I go, the prince of Greece will come;
21. but first I will tell you what is written in the Book of Truth. (No one supports me against them except Michael, your prince.
장래 일에 대한 환상 (다니엘 10:10-21)
그리스도가 다니엘에게 하신 말씀으로 인하여 다니엘에게 더 많은 근심이 주어진다. 여전히 다니엘은 놀라고 있고, 자기 자신을 회복하는데 대단히 어렵고 느리다. 그러나 다니엘은 여전히 "선한 말과 위안이 될 말"로 응답을 받고" 지원" 을 받는다. 어떻게 다니엘이 점차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오게 되며 같은 취지를 가진 여러 가지 구절들을 수집하는가를 살펴보자.
Ⅰ. 다니엘은 대경실색하여, 그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기가 대단히 어려움을 알았다. 다니엘을 "만졌던 손" 이 먼저 "다니엘의 무릎과 손바닥" 을 일으킨다(10절). 힘과 위로가 일반적으로 오랫동안 낙담하여 불안해하던 사람들에게는 점차적으로 온다는 사실을 주목하자. 그들은 먼저 약간의 도움을 받지만 후에는 더 큰 도움을 받는다. "이틀 후에는 그가 우리를 소생시킨실 것이고, "" 사흘 후에는 그가 우리를 일으키실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작은 일의 날이라고 경멸" (슥 4:10)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자비의 시작에 대해서 감사해야 한다.
그후 천사가 다니엘을 도와 일으켰을 때에, 다니엘은 "떨면서 일어난다" (11절). 다시 넘어질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기" 이전에, 먼저 저들이 자기 자신들의 약함을 깨닫게 하신다는 사실을 주목하자.
그러나 나중에 그의 수족에 많은 힘이 생겨서 견고하게 설 수 있었을 때에도, 그는 "그의 얼굴을 땅에 향하고 말을 하지 아니했다" 고 한다(15절). 다니엘은 무엇을 들었는지 몰라 놀란 사람처럼 벙벙하여, 두려움과 감탄에 젖어서, "자기보다" 훨씬 높으신 분과 이야기하는 것을 꺼렸다. 그는 "잠잠했다." "선한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자신을 약간 되찾을 수 있었다. 마침내 다니엘은 그의 발만 아니라 혀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때 다니엘은 "그의 입을 열었다" (16절). 그리고는 그가 그렇게 오랫동안 침묵한 것에 대한 용서를 구하려 했다. 그 이유는 그가 감히 말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도저히 말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오 나의 주여!(비록 천사들은 자기 자신을 예언자들과 "동역자인 종" 이라 불렀음에도 불구하고계 22:9), 다니엘은 천사를 이렇게 불렀다), 다니엘은 천사를 이렇게 불렀다) 이 이상을 인하여 슬픔이 내게 더하나이다. 그 이상은 갑자기 격렬하게 나타났으며, 내가 당신의 빛과 순결을 보았을 때, 죄로 가득찬 슬픈 마음이 내게 임하나이다."
자기의 순결을 상실한 인간은, 순결을 간직한 축복받은 천사들의 영광을 보거나 생각할 때, 자기 자신을 부끄러워할 수밖에 없음을 주목하자. "근심이 내게 더하므로 천사들을 향하여 머리를 들 힘도 없나이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마치 반쯤 귀먹은 사람처럼 다니엘은 불평하기 시작한다(17절). "나에게는 하나님의 영광의 출현과 하나님의 뜻을 감당할 만한 힘이 없나이다. 아니, 내게는 호흡조차 없나이다." 그것으로 다니엘은 "실신" 하였으므로, 숨을 계속 쉴 수도 없었고, 생기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계시라는 보물이 "질그릇" 에 담겨 있다는 사실, 그리고 하나님은 천사의 모습이 아니라 "사람 같은 모습"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신다는 사실이 우리에게는 얼마나 큰 다행인가를 살펴 보라. 우리가 무엇을 원하든,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루시는 방법에 대해서 투정댄다는 것은, 마치 시내 산에서 "당신이 우리에게 말하면 들을 것이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하게 하면 우리는 틀림없이 죽을 것이요" (출 20:19)라고 이스라엘인들이 모세에게 말했던 때의 마음과 똑 같이 될 것임이 틀림없다. 만일 다니엘이 그것을 견딜 수 없었다면, 우리도 어떻게 견딜수 있었겠는가?
이제 다니엘은 그의 무죄한 침묵에 대한 변명으로서 "내 주여, 이종이 어찌 능히 내 주로 더불어 말씀할 수 있으리이까?" (17절)라고 말한다. 우리가 하나님과의 교제에 들어갈 때면, 언제나 우리와 거룩한 천사들 사이에 막대한 거리와 불균형이 있으며, 우리와 거룩한 하나님의 사이에도 무한한 거리가 있고, 조금의 균형도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 마땅히 든다. 또한 우리는 "어두움의 이성(理性)에 의해서 우리들의 말을 늘어놓을"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티끌과 재와 같은 우리들이 어떻게 영광의 여호와께 말할 수 있겠는가?
Ⅱ. 다니엘과 이야기하도록 그리스도에 의해서 선택된 거룩한 천사는 다니엘에게 가능한 모든 격려와 위로를 주었다. 여기에서 다니엘을 "만지고" "이야기했던" 그 천사는 다니엘이 그의 환상 가운데서(5,6절) 보았던 그 사람이 아니다. 그가 환상 가운데서 보았던 사람은 그리스도였다. 그러나 여기에서의 천사는 8장 16절에서 그리스도가 다니엘에게 지시하도록 전에 한 번 보냈던 천사 가브리엘으로 보인다. 그와 같은 영화로운 출현(아브라함에게 나타난 영광의 하나님의 출현처럼 행 7:2)은 천사의 할 말에 주의를 끌고 권위를 부여하는 것이었다. 그리스도는 요한이 죽은 자처럼 그의 발 앞에 엎드렸을(계 1:17) 경우에도 요한을 위로하셨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그리스도가 그 일를 천사를 시켜서 행하셨다. 그 천사는 다니엘이 그 이전에 보았던 환상에서 보다는 훨씬 낮은 영광에 있는 천사였다. 왜냐하면 그는 "사람들의 아들들(인생)의 모양과 같았고" (16절 한글성경은 그대로 "인자")" 사람의 모양 같은 것 하나"였기 때문이었다. (18절). 이전처럼(9:21), "그가" 그저 "나타났을 때," 다니엘이 환상을 본 경우처럼 그렇게 혼란에 빠지지는 아니했다. 그러므로 이 천사는 다니엘에게 세 번째로 나타난 것이다.
1. 천사는 다니엘을 돕기 위해서 그의 "손을 뻗쳐 어루만져," "그의 손바닥과 무릎을 일으켜" 세운다(10절). 여전히 다니엘이 엎드려 있자, 천사는 "그의 입술을 만졌고" (16절). 여전히 어리벙벙하자 다시 천사는 다니엘을 "만졌다" (18절). 그리고 다니엘을 강건케 하였다. 그렇지 않았으면 그는 여전히 비틀거리면서 떨고 있었을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의 말씀에 따라오는 하나님의 능력의 손은 우리의 모든 슬픔을 치료하고 우리의 나쁜 것을 고치는 데 가장 훌륭한 것임을 주목하자.
하늘로부터 한 사람이 우리에게 와서 우리를 일으켜 세우며 우리의 입을 열게 하며 우리를 강건케 하신다. "우리에게" 선한 일을 할 "마음을 주시고 할" 힘을 주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2. 천사는 하나님의 은총을 크게 받은 자임을 다니엘에게 확신시킨다. "너는 크게 은총을 받은 사람이니라" (11절). 19절에서도 다시" 크게 은총을 받은 자" 라는 말이 반복된다. 하나님이 그들을 사랑하고 계시다는 확신 이외에 성도들의 상심한 영혼을 재생시킨는데 효과적인 것도 아무 것도 없다는 점을 주목하라.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들이야말로 크게 은총(총애)을 받은 자이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안다는 것으로도 충분히 위로를 받는다.
3. 천사는 좋은 말과 위로의 말로써 다니엘의 희망을 격려하였고, 그의 두려움을 진정시켰다. 천사는 다니엘에게 "다니엘아, 두려워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 (19절)라고 말했다. 아무리 자애로운 어머니도, 천사가 여기에서 다니엘을 위로했던 것 이상의 열심과 사랑을 가지고서, 슬퍼하고 놀란자녀를 위로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들은 어떤 재앙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평화가 그들의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 자신이 그들에게 평안하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말씀의 근거 위에서 그들은 자신들에게 평안하라고 말해야 한다. 그러면 "여호와를 기뻐하는" 그 평화가 바로 "그들의 힘" 이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의 위대한 능력으로써 우리를 치실" 것인가? 하나님께서 그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히는 우리의 약점을 이용하실 것인가?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더욱 강건하게 하실 것이다" (욥 23:6). 바로 여기서 천사가 그렇게 했다. 환상의 광채로 인해서 다니엘에게 힘이 다 빠졌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강건함을 허락하셨고, 다니엘은 그것을 알았다(19절). "그가 이같이 내게 말하매 내게 곧 힘이 났도다." 하나님은 그의 말씀으로써 생명을 주시고, 그의 백성들에게 강건함과 기백을 주신다는 것을 주목하라. 왜냐하면 만일 하나님께서 "강하라!" 하고 말씀하신다면 그 말씀에 따라서 힘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제 다니엘은 하나님의 강건케 하는 말씀과 은총의 효능을 체험하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인가 행할 준비가 되었다. "이제 주께서 말씀하시옵소서. 나는 들을 수 있고, 받을 수 있나이다. 그리고 그 말씀에 따라서 행할 준비가 되었나이다. 그것도 주께서 나를 강건케 하셨기 때문입니다." 힘이 없는 자들에게(여기에서의 다니엘처럼) 하나님이 "힘을 더하신다" 는 것에 주목하자(사 40:29).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얻은 힘에 의하지 않고서는 하나님과 교제할 수도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강건케 하시기를 기뻐하실 때, 우리는 그것을 선하게 이용해야만 하며, "여호와여 말씀하소서. 당신의 종이 듣나이다" 라고 말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당신의 뜻에 우리가 따르도록 하자. 그러면 그 뜻이 무엇이든지 우리는 그 뜻 안에서 완전히 설 것이다.
4. 천사는 다니엘의 단식과 기도가 하나님 앞에 기억되었다고 확신시킨다. 마치 고넬료에게 말하는 것처럼(행 10:4) "두려워말라. 다니엘아" (12절)라고 말한다. 하늘로부터 나타난 이상한 사신을 보고 비보가 전달될까봐 두려워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다니엘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다니엘은 3주간의 고행과 간구를 통해서 "비범한" 사신을 하늘에 보냈고, 그가 평화의 올리브 가지를 가지고 되돌아 올 것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네가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며-이것이 기도의 법칙이 되어야 한다-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비케 하기로 결심-이것으로 기도를 다듬어야 한다-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들이신 바 되었느니라." 마치 이전에 기도를 시작하던 때와 같았다(9:23).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이" 정적한 자에게는 "번개빛" 이듯 정직한 자들의 기도를 듣는 것은 하나님의 기쁨이다(시 119:130). 우리가 하나님을 의무의 길에서 바라보기 시작하는 첫날부터, 하나님은 우리를 자비의 길에서 바라보기 시작하는 첫날부터, 하나님은 우리를 자비의 길에서 기꺼이 만나신다. 그와 같이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실 준비가 되어 있다.
5. 천사는 교회를 위한 다니엘의 기도가 하나님께 수락되었다는 증거로서 교회의 미래를 상태를 다니엘에게 지시해 주기 위한 목적에서 보냄을 받았다고 알려 주었다. "무슨 이유로 내가 네게 왔는지 아느냐? 만일 내가 너에게 무슨 사명으로 왔는지 안다면 너는 그렇게 놀라지 않을 것이다."
만일 우리들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루시는 이미와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와 은총을 바르게 이해한다면, 우리는 훨씬 더 거기에 잘 순응하게 될 것이다. "나는 네 말로 인해서 왔느니라(12절). 너의 기도에 은혜스러운 응답을 가지고 온 것이니라. "이와 같이 기도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부를 때, 하나님은 "내가 여기 있다" (사 58:9)라고 말씀하신다. 기도의 능력을 보라! 얼마나 영광스러운 것이 하늘에서 내려오는가! 얼마나 놀라운 발견들이 그 기도 안에 있는지를 보라!
그러면 천사는 무슨 사명으로 다니엘에게 왔는가? 천사는 다니엘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다(14절). "내가 말일(末日)에 네 백성의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 다니엘은 대단히 호기심이 강한 사람이었고, 그의 생애의 대부분은 감추어진 것들을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리고 미래의 것들에 대한 지식을 대단히 좋아하였다. 다니엘은 언제나 교회에 관심을 가졌다. 그리고 교회의 상태가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 그에게는 특별한 즐거움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다니엘은 자기가 일생 동안 무엇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좋은 일인가를 알았으리라. 다니엘은 자기 백성들이 현재 만난 난관을 슬퍼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난과 속에서 그를 실족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천사는 그의 백성들 앞에 아직 더 큰 난관이 남아 있음을 말해야 했다. "보병을 보고 달아난다면, 기병대와 어떻게 싸우랴?" 우리 앞에 더 큰 난관이 놓여있다는 것을 알면, 현재의 고난에 대한 불평은 완화될 것이다.
예언이 중지된 이후, 그리고 메시야의 출현의 때가 가까이 온 때, 즉 교회의 "마지막 날" 에 그의 백성들에게 무슨 일이 생길 것인지를 다니엘은 알아야 했다. "그 이상(환상)은 오래 후의 일이다." 이 환상이 교회에게 준주요 의도는, 이 환상이 있은 후 약 3백 년에 안티오커스 시대에 성취될 것을 예견하게 하려는 것이다. 이제 천사가 다니엘에 알리도록 위임받은 것, 그리고 다니엘이 천사에게 기도하도록 격려된 것은 어떤 호기심이 강한 명상도 아니며, 도덕적 예지도 아니다. 또 다니엘의 전망도 아니다. 또한 비록 그가 천사이었지만 그것은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이었다. "교회에 다 전하라고," 사도 요한에게 명령되었던 천사의 전언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 였다(계 1:1). 여기서도 그렇다. "내가 진리의 글에 기록된 것을 네게 보이리라" (21절). 즉 하나님의 확정된 뜻과 예지 속에 들어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법령" 은 기록된 것이다. 그것은 "글(책)" 이라 변경될 수 없다. "나는 내가 기록한 것을 기록하였느니라" (영문은 이러하다). 세상에 공포된 바 하나님의 계시된 뜻을 위한 책이 있는 것처럼, "그의 보고 가운데 봉인된" 바 하나님의 감추어진 뜻을 위한 책도 있다. 그 양자는 모두 "진리의 글" (책)이다. 아무 것도 그것에 덧붙여지거나 감해질 수 없다.
" 감추어진 것들은 우리에게 속한 것이 아니다." 단지 때때로 극히 적은 부분만이 하나님의 의사의 책에서 베껴져, 여기에서 다니엘에게서처럼 교회를 위해 예언자들에게 주어졌다. 그러나 그것들이 "계시된 것들" 이다. 심지어는 "이 율법의 말씀들" 이다. 그것은 "우리와 또 우리 자손들에게 속한"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 "진리의 글" 에 무엇이 쓰여 있는지를 연구해야 한다. 그것은 "우리의 영원한 평화" 에 속하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6. 천사는 다니엘에게 교회의 대적자들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을 했다. 그 적대자들로부터는 고난이 다시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교회의 보호자들을 설명한다. 이 보호자들에게서는 최종적인 승리와 안전을 확신할 수 있다.
(1) "지상의 왕들" 은 교회의 적이며, 또한 그렇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여호와를 대적하고, 여호와의 기름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기 때문이다(시 2:2). 천사는 다니엘에게 그가 다니엘의 기도에 대한 은혜로운 응답을 가지고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바사의 국왕이 이십 일 일 동안 천사를 가로막았다." 그 3 주간은 꼭 다니엘이 금식하며 기도하던 기간과 같다. 바사의 아닥사스다왕은 유대인 사건을 방해하는 일에 바빴다. 그리고 그가 할 수 있었던 모든 재앙을 유대인들에게 행했다. 그리고 천사는 아닥사스다왕의 모든 일을 방해하도록 고용되었다. 그래서 천사는 지금까지 다니엘 방문을 부득이 연기했던 것이다. 그것은 천사가 한 때, 한 곳밖에 나타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라이트푸트(Lightfoot) 박사의 말처럼, 바사의 이 새로운 왕은 성전을 훼방함으로써 천사가 다니엘에게 가져와야 했던 좋은 소식을 방해하였다. 지상의 왕들과 그 왕들의 제국들은 분명히 때로는 교회에 유익했었다. 그러나 그들은 훨씬 더 많이 교회에 해로웠었다. "내가 바사의 왕들에게서 나간 후에, 즉 그들의 왕국이 유대인에 대한 불친절 때문에 몰락한 후에, 헬라의 왕이 올 것이다(20절). 바사 왕국처럼 처음에는 유대인에게 호의적이었던 헬라 왕국도 곧 유대인들에게 성가신 나라가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전투하는 교회의 상태이다. 하나의 적이 제거되면, 또 다른 적을 만나게 된다. 9개의 머리를 가진 뱀 히드라의 머리가 바로 저 옛뱀의 머리이다. 하나의 폭풍이 지나가면, 곧 다른 폭풍이 일어난다.
(2) "하늘에 계신 하나님" 은 교회의 보호자이시며, 또 보호자가 되실 것이다. 그리고 그 밑에서 하늘의 천사들도 교회의 안내자와 보호자가 될 것이다.
[1] 천사 가브리엘은 여기에서 교회를 섬기는 일에 대단히 분주하다. "바사의 왕에 대적하여" 21일 동안 그의 맡은 임무를 수행하고, "바사와 왕과 함께 남아서" 유대인 사건을 돌보는 대사 역할을 하느라고 분주하였던 것이다(13절). 그리고 비록 바사의 왕이 유대인들에게 많은 나쁜 일을 행했지만(하나님이 그것을 허락하셨다), 만약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셔서 그것을 방해하시지 않으셨다면 훨씬 더 많은 재난이 임했을 것이고, 그들은 완전히 멸망했을 것이다. 가브리엘은이 사명을 다니엘에게 급속히 전하고 난 뒤, "바사의 왕과 싸우기 위해서 돌아갈 것" 과, 계속해서 그를 대적할 것, 그리고 결국 그 교만한 왕을 겸손하게 복종시킬 것을(20절) 결심한다. 그러나 가브리엘은 헬라 제국에서도 마찬가지의 또 다른 재난이 일어날 것을 알고 있었다.
[2] 여기에 우리의 왕이신 미가엘이 나타난다. 그는 교회의 위대한 보호자이시며 군장(君長) 중의 첫째이다(13절). 어떤 사람들은 이 미가엘을 피로 된 천사이나 가장 높은 천사장으로 이해한다(살전 4:16; 유9). 또 다른 사람들은 "천사장 미가엘" 이 그리스도 자신이며, 다니엘이 이상 가운데서 보았던 "계약의 천사," 천사들의 주(主)라고 생각한다(5절). "미가엘이 나를 돕기 위해서 왔느니라" (13절). "나를 도와서 그들을 대적하는 자는 미가엘 이외에는 아무도 없느니라" (21절).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이시지 천사들이 머리인 것은 아니다(히 2:5). 그는 교회의 일을 주재하시며, 실제적으로 교회에 선을 베푸신다. 그리스도는 "천사들을 주관" 한다고 했다. "구원의 상속자들" 을 위해서 천사들을 부리는 자는 바로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일 그리스도가 교회의 편이 아니라면, 그것은 최악의 경우일 것이다. 그러나 다윗과 교회는 이렇게 말한다.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 중에 계시도다" (시 118:7). "주께서 내 생명을 붙드는 자와 함께 하시나이다(시 54:4).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