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11 / By Death We Live / 2 Cor 6:9 / Streams in the Desert by Mrs. Charles Cowman


October 11

By Death We Live

As dying and behold we live — 2 Cor 6:9

I had a bed of asters last summer, that reached clear across my garden in the country. Oh, how gaily they bloomed. They were planted late. On the sides were yet fresh blossoming flowers, while the tops had gone to seed. Early frosts came, and I found one day that that long line of radiant beauty was seared, and I said, “Ah! the season is too much for them; they have perished”; and I bade them farewell.

I disliked to go and look at the bed, it looked so like a graveyard of flowers. But, four or five weeks ago one of my men called my attention to the fact that along the whole line of that bed there were asters coming up in the greatest abundance; and I looked, and behold, for every plant that I thought the winter had destroyed there were fifty plants that it had planted. What did those frosts and surly winds do?

They caught my flowers, they slew them, they cast them to the ground, they trod with snowy feet upon them, and they said, leaving their work, “This is the end of you.” And the next spring there were for every root, fifty witnesses to rise up and say, “By death we live.”

And as it is in the floral tribe, so it is in God’s kingdom. By death came everlasting life. By crucifixion and the sepulchre came the throne and the palace of the Eternal God. By overthrow came victory.

Do not be afraid to suffer. Do not be afraid to be overthrown.

It is by being cast down and not destroyed; it is by being shaken to pieces, and the pieces torn to shreds, that men become men of might, and that one a host; whereas men that yield to the appearance of things, and go with the world, have their quick blossoming, their momentary prosperity and then their end, which is an end forever. — Beecher

“Measure thy life by loss and not by gain,

Not by the wine drunk, but by the wine poured forth.

For love’s strength standeth in love’s sacrifice,

And he who suffers most has most to give.”


10월 11일 고린도후서 6:9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지난여름 시골의 내 정원을 거지반 덮도록 꽃을 가꾸었습니다. 철이 한창 지나 심었지만 한번 피어나니 아름다웠습니다. 하지만 줄기 바깥쪽에서는 여전히 새 꽃이 나오는데 먼저 핀 꼭대기의 꽃은 벌써 시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때 이른 서리가 덮쳐 꽃들의 빛나는 아름다움은 모두 소멸하였습니다. “철이 많이 지났으니 꽃들이 죽을 수밖에 없었겠군.”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이뿐, 나는 그저 꽃들과 작별해야 했습니다.

그 후로 꽃밭을 쳐다보면 꼭 꽃들의 무덤을 보는 것 같아 즐거움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몇 주 전에 농부 한 사람이 불러서 가 보니 내 꽃밭을 다 덮어 가며 새 꽃들이 무더기로 잎을 내밀고 있었습니다. 지난겨울에 죽었으리라 여겼던 꽃대 하나씩 있던 자리마다 오십여 개나 되는 꽃대들이 새로 올라오고 있는 듯했습니다. 그 기세 좋던 서리와 겨울이 한 일이란 무엇입니까?

서리와 겨울은 내 꽃들을 잡아 꺾어서 바닥에 내팽개쳤습니다. 그 차디찬 눈의 발바닥으로 짓밟으며 말했습니다. “너희 꽃들은 이것으로 끝났다.” 하지만 봄이 되자 죽었던 꽃대 하나마다 오십이나 되는 증인들이 일어나 외쳤습니다. “우리는 죽음을 통해 살아난다."

초록의 세계에서 그러하듯 하나님 나라에서도 그러합니다. 죽음을 통해서 영원한 생명이 왔습니다. 십자가와 무덤을 통해서 영원하신 하나님의 보좌와 궁궐이 왔습니다. 명백한 패배를 통해서 승리가 왔습니다.

그러므로 고난과 패배를 두려워 마십시오. “거꾸러뜨림을 당하여 도망하지 아니” 함으로써(고후 4:9), 부서져 조각나고 그 조각이 다시 가루가 되도록 바스러짐으로써 우리는 강건한 사람이 됩니다. 그리고 한 신자의 인내를 통해 많은 열매가 나옵니다.

다른 사람들은 삶의 외양을 좇아 세상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꽃도 빨리 피고 잠시 번창하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끝은 결국 영원한 죽음입니다.

그대의 삶, 얻은 것으로 말고 잃은 것으로,

마셔 버린 포도주로 말고 따라 준 포도주로 셈하라.

사랑의 힘은 사랑의 희생에 있고

고난 많은 이가 줄 것이 많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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