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요약 [2021년 5월 30일 주일, 출애굽기 13:1-14:12] 이러한 배은망덕한 은혜망각증은 나에게도 있지 않습니까? 오, 하나님의 백성이여! 예수님의 보혈로 구원받은 성도여! 닥쳐오는 애굽 군대가 아닌 하나님을 두려워하십시오. 그대가 받은 은혜를 사유(思惟)하며 자신을 설득하십시오. 신실하신 주님을 신뢰하십시오.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여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땅 곧 네게 주시려고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시거든 너는 이 달에 이 예식을 지켜” (출애굽기 13:5)
하나님께서 절기를 주셨습니다. 은혜입니다. 절기를 지키라고 명하셨습니다.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짐이 아닙니다. 자비로운 선물입니다. 유월절의 감격을 경험한 세대는 가고 새로운 세대가 올 것입니다. 주님은 과거의 교훈을 곧잘 잊어버리는 우리를 위해 이 절기를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주의 날을 주시어 안식하게 하시고, 예수님의 부활의 기쁨을 누리게 하신 것 역시 하나님의 자비요, 은혜입니다. 아! 우리는 얼마나 기억에 일에 취약한지요! 더군다나 이 규례에는 약속이 숨어 있습니다. 이 예식을 지키는 때를 말씀하시면서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될 것을 암시하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여……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시거든” 주님은 무교절을 지킬 수 있도록 반드시 그 땅으로 데려다 주겠노라고 약속하십니다. 이제 막 여정을 시작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출애굽기 13:21-22)
하나님께서 구름 기둥과 불 기둥으로 함께 하셨습니다. 은혜입니다. 그들이 통과해야 할 광야는 일교차가 대단히 컸습니다. 낮에는 탈 듯이 뜨겁고, 밤에는 기온이 뚝 떨어집니다. 주님은 이 큰 무리를 친히 앞에서 인도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낮의 태양을 가려주시고, 밤의 추위를 막아주십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말입니다. 시편 121편 6절 말씀이 참으로 진실입니다.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이러한 하나님의 자상한 보호는 그들을 떠나지 않고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에 들어갈 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돌이켜 바다와 믹돌 사이의 비하히롯 앞 곧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장막을 치게 하라” (출애굽기 14:1-2)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가까운 길이 아닌 먼 광야 길로 인도하셨습니다(출13:17-18). 또한 갑자기 행로를 돌려 가던 길을 돌아가게 하셨습니다. 은혜입니다. 광야 길로 인도하신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 까닭이었습니다. 무역로에 위치한 주둔군과 전쟁을 벌이게 되면 마음을 바꿔 애굽으로 돌아갈 것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길을 돌이키신 이유는 애굽 부대를 홍해 쪽으로 이끌어 들여 심판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실수 없이 일하십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합당하지 못한 태도를 보입니다.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우리에게 이같이 하느냐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이른 말이 이것이 아니냐 이르기를 우리를 내버려 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냐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 (츌애굽기 14:11-12)
이러한 배은망덕한 은혜망각증은 나에게도 있지 않습니까? 오, 하나님의 백성이여! 예수님의 보혈로 구원받은 성도여! 닥쳐오는 애굽 군대가 아닌 하나님을 두려워하십시오. 그대가 받은 은혜를 사유(思惟)하며 자신을 설득하십시오. 신실하신 주님을 신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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