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요약 [2020년 12월 20일 주일 "크리스마스의 사람들"] 실로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겸손, 빈 마음, 가난한 심령입니다. 당신의 마음은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전하니 ……목자들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누가복음 2:8-20)

구주 강생(降生)의 복된 메시지가 목자들에게 전해졌습니다. 헤롯은 예수님의 성육신을 기뻐하기는커녕, 질투에 눈이 멀어 구주를 죽이려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헤롯과 같은 자에게는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들려주지 않으십니다. 복음은 빈 마음인 자, 마음이 애통한 자, 심령이 가난한 자들을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성취하신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을 들어보십시오.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이사야 61:1)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 그분은 자기 백성들에게 환영받지 못하셨습니다. 대신 이방인이었던 동방의 박사들, 밤에 이슬을 맞으며 밖에서 일해야 했던 고단한 목자들, 나이 많은 시므온과 외로움을 아는 과부 안나를 통해 경배를 받으셨습니다. 실로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겸손, 빈 마음, 가난한 심령입니다. 당신의 마음은 어떻습니까?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고린도전서 1:28)

예수께서 알려주신 아름다운 팔복의 첫 메시지를 기억하십니까?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마5:3). 세상 재미와 육신의 만족으로 꽉 찬 심령에는 예수님이 들어갈 자리가 없습니다. 당신이 세상의 헛헛함을 느끼고 있다면 하나님께 감사드리십시오. 이제 복음이 당신 속에 역사할 시간입니다. 빈손을 높이 드십시오. 당신의 목마름을 해결해 달라고 생수의 근원이신 예수님께 말씀드리십시오. 우리는 목자들과 같습니다. 밤에 밖에서, 추위와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삶의 고단함을 안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우리와 같은 이에게 찾아오십니다.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해 주십니다. 친구여, 이것이 복음의 능력입니다. 다윗 왕을 찾은 아둘람의 사람들은 모두 이와 같은 사람들이었습니다.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시고, 포로된 사람을 풀어주시며,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시기 위해 왕 되신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분을 믿고 의지하십시오.

“다윗이 그 곳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하매 그의 형제와 아버지의 온 집이 듣고 그리로 내려가서 그에게 이르렀고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사무엘상 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