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요약 “여호와께서 시온에 거하심" 2020년 11월 29일 주일 [요엘 3:1-21]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부르짖고 예루살렘에서 목소리를 내시리니 하늘과 땅이 진동하리로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의 피난처, 이스라엘 자손의 산성이 되시리로다" (요엘 3:16)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요엘을 통해 “주의 날”, “여호와의 날”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그 날은 심판의 날입니다. 그 날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위로하시는 날입니다. 이 날에 하나님은 영적 이스라엘인 교회의 대적들을 “여호사밧 골짜기”에 불러 모아 심판하시고 형벌을 내리실 것입니다(요엘 3:2). 이 심판의 장소는 다양하게 언급되었습니다. 하몬곡의 골짜기(에스겔 39:11), 아마겟돈 골짜기(요한계시록 16:16), 므깃도 골짜기(스가랴 12:11)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자신의 재림의 날에 있을 심판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마태복음 25:31-33)

심판과 구원은 씨줄과 날줄처럼 짜여있습니다. 하나님은 복음을 거부하고, 교회를 핍박한 자를 심판하십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심판 날에도 기뻐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죄의 저주를 십자가에서 대신 담당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늘과 땅이 진동하는 날, 복음의 대적들은 두려워하겠지만, 신자는 혼인 잔치의 기쁨을 누립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피난처와 산성이 되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내 백성 곧 내 기업인 이스라엘을 위하여 거기에서 그들을 심문하리니” (요엘 3:2)

하나님을 피난처와 산성으로 삼기 위해서는 그분과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회개한 자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사람은 예수님 안에서만 하나님의 소유요 복 받는 존재가 됩니다. 이사야 43장 1절 말씀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자신이 지렁이 같은 야곱임을 인정하며 회개하는 자만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가족이 되어 보호와 복을 받는다는 진리를 잊지 마십시오.

“이는 여호와께서 시온에 거하심이니라” (요엘 3:21)

예수님은 창세기 3장 15절이 말씀하는 “여자의 후손”으로서,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아기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구원은 단순히 천국 티켓 획득이 아닙니다. 그것은 그분과 더불어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마1:23) 성경은 성도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에 대해 자주 이야기합니다. “그 성읍의 이름을 여호와삼마[여호와께서 거기에 계신다]라 하리라”(겔48:35).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계21:3). 십자가에 달리신 속죄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십시오. 심판의 두려움이 사라질 것입니다. 그분과 함께 하는 새로운 영생의 삶이 시작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