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요약 (2021년 8월 1일 주일 설교) “만나 주시는 예수님”, “우리 가운데 계시는 예수님”, “임마누엘이신 예수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성막은 천국의 모형이자 그림자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켜 보여줍니다.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이 나를 위하여 짓되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모양대로 장막을 짓고 기구들도 그 모양을 따라 지을지니라” (출애굽기 25:8-9)
하나님께서 성막을 지으라 명하십니다. 성막 건축에 대한 기록은 출애굽기 전체의 3분의 1에 해당합니다. 이는 이집트 탈출 기록이나 십계명에 관한 내용보다 많은 분량입니다. 주님이 성막을 중요하게 여기시니 우리는 마땅히 이것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헛된 것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불완전한 이해력을 인정하고,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하나씩 검토해 나가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비록 지루하게 느껴지고, 어렵게 생각되어 포기하고 싶을 때에라도, 주께서 이 기록을 우리에게 허락하신 복된 이유가 있음을 고백하며 믿음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속죄소를 궤 위에 얹고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넣으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령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 (출애굽기 25:21-22)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거하시기 위하여 성소를 지으라 하셨습니다(출 25:8). 주님은 그들을 만나시기 위하여 성소 건축을 명하신 것입니다(출 25:22). 이 사실을 곱씹어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와 함께 사시기 위해 장막 안에 거처를 정하신 하나님. 하늘들의 하늘도 그분을 감당하지 못하지만 우리와 교제하시기 위해 누추한 텐트에 자리를 펴신 하나님!(왕상 8:27) 사도 요한은 성자 예수님이 하늘 보좌를 버리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성육신하셨다고 말합니다. 예수께서 육신을 입고 우리 가운데 거하셨다고 할 때, “거하다”로 번역된 헬라어 스케노오(σκηνόω)는 “장막을 치다”라는 뜻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한복음 1:14)
출애굽기와 요한복음은 동일한 메시지를 갖고 있습니다. 구약과 신약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만나 주시는 예수님”, “우리 가운데 계시는 예수님”, “임마누엘이신 예수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성막은 천국의 모형이자 그림자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켜 보여줍니다.
“그들이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이르시되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따라 지으라 하셨느니라” (히브리서 8:5)
성막의 세세한 사항에 지나치게 마음을 빼앗기지 마십시오. 마태복음 1장 23절을 기억하며 성막이 의미하는 예수님을 붙드십시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그분은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 겸손히 하늘 보좌에서 내려오셨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겸비의 자리, 종의 자리를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 교제를 위해서는 죄 용서가 있어야 했는데, 예수님은 이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친구여, 당신은 예수님과 함께 사십니까? 매일 그분과 만납니까? 속죄소 위에 뿌려졌던 피는 예수님의 보혈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매일 예수님의 십자가와 그분의 피 흘림, 또한 그분의 부활을 묵상하십시오. 그리고 주님과의 생명의 교제를 즐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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