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요약 "다른 복음은 없나니" [2020년 9월 6일 주일] 무언가를 행하여 자격을 갖추는 것. 그럴싸해 보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모두가 자격미달...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갈라디아서 1:6)


바울은 갈라디아서의 문을 열며 곧장 용건으로 나아갑니다. 갈라디아 교회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갈라디아 교인들은 바울로부터 복음을 전해 듣고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그들에겐 새 생명으로 인한 기쁨이 넘쳤습니다. 하지만 예루살렘에서 올라온 순회교사들은 다른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들은 바울의 복음에는 부족한 점이 있다고 했습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먼저 참 유대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교사들은 갈라디아 교회에 할례를 요구했습니다. 모세의 율법을 지켜야 구원을 얻는다고 가르쳤습니다. 바울은 이것을 대단히 심각한 문제로 여겼습니다.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갈라디아서 1:7)


바울은 “다른 복음”의 문제점을 지적합니다. “다른 복음”은 복음에 무언가를 더합니다. 아주 조그마한 부분을 빼기도 합니다. 큰 문제없어 보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큰 일로 여기십니다.


“내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요한계시록 22:18)


“다른 복음”은 참된 복음과 비슷한 어휘를 사용합니다. 그들도 예수님과 십자가를 언급하고, 성육신과 기적을 논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거기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칭의와 성화를 뒤섞어놓은 로마교처럼, 그들은 믿음과 행위를 뒤섞습니다. 무언가를 행하여 자격을 갖추는 것. 그럴싸해 보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모두가 자격미달인 죄인입니다.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을 때, 이것을 그의 의로 여겨주신 것을 기억하십시오(창15:6). 우리 역시, 예수님을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습니다. 우리의 행위로는 절대 하나님의 의(義)의 기준에 이를 수 없습니다. 바울은 “다른 복음”의 결과가 저주일 뿐임을 2번이나 역설합니다.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갈라디아서 1:8-9)


그렇다면, 복음이란 무엇입니까? “다른 복음”이 아닌 “참된 복음”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예수님의 대속적인 죽음과 영광스러운 부활입니다. 친구여, 십자가와 빈 무덤을 절대 놓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실패한 인생에게 허락하신 선물은 오직 믿음으로만 받을 수 있습니다. 바로 지금 믿음으로 손을 뻗으십시오. 복음이 주는 자유를 마음껏 누리십시오.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은……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으니” (갈라디아서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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