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매삼주오(每三主五) 성경통독 [이사야 35-37] 쉬운성경 [신구약 성서읽기] October 1st [Isaiah 3...




  위로하시는 하나님
[사]35:1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사막이 꽃을 피울 것이다.
[사]35:2사막이 풍성한 꽃들과 함께 기뻐 외치며 즐거워할 것이다. 레바논의 숲처럼, 갈멜의 산과 샤론의 평야처럼 아름다울 것이다. 모든 사람이 여호와의 영광을 보며 우리 하나님의 광채를 볼 것이다.
[사]35:3약한 손을 강하게 하고, 떨리는 무릎을 굳세게 하여라.
[사]35:4마음에 근심하는 사람에게 일러 주어라. "굳세어라. 두려워하지 마라. 보아라. 너희 하나님이 오신다. 하나님이 너희의 원수를 심판하실 것이며, 그들이 행한 대로 갚아 주실 것이다. 오셔서 너희를 구해 주실 것이다."
[사]35:5그 때에 보지 못하는 사람이 다시 보고, 듣지 못하는 사람이 다시 들을 것이다.
[사]35:6다리를 저는 사람이 사슴처럼 뛰고, 말을 못하던 사람이 기쁨으로 노래할 것이다. 광야에 샘물이 흐르고, 메마른 땅에 시냇물이 흐를 것이다.
[사]35:7불타는 사막이 연못으로 변하고, 마른 땅이 물을 뿜어 내는 샘으로 변하며, 이리가 살던 곳에 풀과 갈대와 왕골이 자랄 것이다.
[사]35:8사막이었던 땅에 큰 길이 날 것이며, 그 길은 '거룩한 길'이라 불릴 것이다. 악한 백성은 그 길로 다니지 못하고, 오직 의로운 백성만 다닐 수 있을 것이다. 어리석은 사람도 그 길을 밟지 못할 것이다.
[사]35:9거기에는 사자가 없고, 사나운 짐승이 다니지 못할 것이다. 그 길에서 그런 짐승은 찾아보지 못할 것이다. 그 길로는 오직 하나님이 구원하신 백성만 다닐 것이다.
[사]35:10여호와께서 자유를 주신 백성이 시온에 돌아와 영원한 기쁨의 노래를 부를 것이다. 슬픔과 고통은 멀리 사라지고, 즐거움과 행복이 넘칠 것이다.

  앗시리아가 유다를 공격하다
[사]36:1히스기야가 왕으로 있은 지 십사 년이 되는 해에 앗시리아의 산헤립 왕이 유다를 공격했습니다. 산헤립은 유다의 모든 요새들을 공격하여 점령했습니다.
[사]36:2앗시리아의 왕은 자기의 야전 사령관 랍사게를 큰 군대와 함께 라기스에서 예루살렘에 있는 히스기야 왕에게 보냈습니다. 그들은 윗못에서 흘러 나오는 물길 곁에 이르러 멈춰 섰습니다. 윗못은 '빨래하는 자의 들판'으로 가는 길가에 있습니다.
[사]36:3엘리아김과 셉나와 요아가 그들을 맞으러 나갔습니다. 힐기야의 아들 엘리아김은 왕궁 관리인이었고, 셉나는 서기관이었고, 아삽의 아들 요아는 기록관이었습니다.
[사]36:4랍사게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히스기야에게 전하여라. 위대한 왕이신 앗시리아의 왕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누가 너를 도와 줄 것이라고 믿느냐?
[사]36:5군사 전략을 짜고 전쟁할 힘을 갖는 것이 입만 가지고 되느냐? 너는 누구를 믿고 내게 반역하느냐?
[사]36:6보아라. 네가 이집트를 믿고 의지하나, 이집트는 부러진 갈대 지팡이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에 의지했다가는 찔려서 다칠 뿐이다. 이집트의 왕 파라오를 의지하는 사람은 누구나 다 그렇게 될 것이다.
[사]36:7혹시나 너희가 여호와 너희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내게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히스기야가 여호와의 산당들과 제단들을 없애 버리면서 유다와 예루살렘에 사는 백성에게 예루살렘의 제단에서만 예배드려야 한다고 말하지 않았느냐?'
[사]36:8그러니 내 주인이신 앗시리아의 왕과 내기를 해 보아라. 내가 너에게 말 이천 마리를 준다 하더라도 그 말을 탈 사람을 네가 구할 수 있겠느냐?
[사]36:9너는 내 주 왕의 가장 약한 신하라도 물리칠 수 없다. 그런데도 전차와 기마병의 도움을 받으려고 이집트에 의지하느냐?
[사]36:10내가 이 땅으로 올라와서 이 곳을 멸망시키는 일도 다 여호와의 허락을 받고 하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내게 가서 이 땅을 멸망시키라고 말씀하셨다."
[사]36:11엘리아김과 셉나와 요아가 랍사게에게 말했습니다. "우리에게 아람 말로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가 아람 말을 들을 줄 압니다. 성벽 위에 있는 백성이 듣고 있으니 히브리 말로 말씀하지 말아 주십시오."
[사]36:12그러자 랍사게가 말했습니다. "아니다. 내 주인이 나를 보내신 것은 이 말들을 너희의 왕과 너희에게만 전하라고 보내신 것이 아니다. 이 말들을 성벽 위에 앉아 있는 백성에게도 전하라고 보내신 것이다. 그들도 너희처럼 자기 똥을 먹고 자기 오줌을 마시게 될 것이다."
[사]36:13랍사게가 일어나서 히브리 말로 크게 외쳤습니다. "위대하신 앗시리아 왕의 말씀을 들어라.
[사]36:14왕은 너희에게 '히스기야에게 속지 마라. 히스기야는 너희를 내 손에서 구할 수 없다'라고 말씀하셨다.
[사]36:15히스기야가 너희에게 '여호와께서 틀림없이 우리를 구하실 것이다. 이 성은 앗시리아의 왕에게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여호와를 의지하게 하여도 믿지 마라.
[사]36:16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마라. 앗시리아의 왕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와 화친하고 내게 나아오너라. 그러면 누구나 자유롭게 자기의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의 열매를 먹을 수 있을 것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자기의 샘에서 물을 마실 수 있을 것이다.
[사]36:17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너희의 땅과 같은 땅으로 데려가겠다. 그 땅은 곡식과 포도주의 땅이며 빵과 포도나무가 가득한 땅이다.
[사]36:18너희는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마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구하실 것이라는 히스기야의 말은 거짓말이다. 다른 어떤 나라의 신도 그 백성을 나 앗시리아 왕의 손에서 구해 내지 못했다.
[사]36:19하맛과 아르밧의 신들은 어디에 있느냐? 스발와임의 신들은 어디에 있느냐? 그들이 사마리아를 내 손에서 구해 냈느냐?
[사]36:20이 나라의 그 어떤 신도 그들의 백성을 내 손에서 구해 내지 못했다. 그러니 여호와도 예루살렘을 내 손에서 구해 내지 못할 것이다.'"
[사]36:21백성은 잠잠했습니다. 그들은 랍사게의 말에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히스기야 왕이 그들에게 대답하지 말라고 명령했기 때문입니다.
[사]36:22엘리아김과 셉나와 요아는 돌아와서 낙심이 되어 옷을 찢었습니다. 힐기야의 아들 엘리아김은 왕궁 관리인이었고, 셉나는 서기관이었고, 아삽의 아들 요아는 기록관이었습니다. 세 사람은 히스기야 왕에게 가서 랍사게가 한 말을 전해 주었습니다.

  히스기야가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다
[사]37:1히스기야 왕도 그 말을 듣고 자기 옷을 찢었습니다. 그는 너무나 슬퍼서 베옷을 입고 여호와의 성전으로 갔습니다.
[사]37:2히스기야는 왕궁 관리인 엘리아김과 서기관 셉나와 나이 든 제사장들을 이사야에게 보냈습니다. 그들은 모두 베옷을 입고 이사야에게 갔습니다. 이사야는 아모스의 아들로서 예언자였습니다.
[사]37:3그 사람들이 이사야에게 말했습니다. "히스기야 왕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은 슬픔과 심판과 부끄러움의 날이오. 마치 아이를 낳을 때가 되었는데도 아이를 낳을 힘이 없는 임신한 여인과도 같소.
[사]37:4앗시리아의 왕이 랍사게를 보내어 살아 계신 하나님을 조롱했소.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도 그 말을 들으셨을 것이오.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들으신 말에 대하여 심판을 내리시기를 원하오. 그러니 살아 남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기도드려 주시오.'"
[사]37:5히스기야 왕의 신하들이 이사야에게 오자
[사]37:6이사야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대들의 주인에게 이렇게 전하시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소. '네가 들은 말 때문에 두려워하지 마라. 앗시리아 왕의 신하들이 나를 모독한 말 때문에 놀라지 마라.
[사]37:7보아라, 내가 앗시리아의 왕에게 한 영을 넣겠다. 그는 어떤 소문을 듣고 자기 나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내가 그를 그의 땅에서 칼에 맞아 죽게 하겠다.'"
[사]37:8그 때, 랍사게는 앗시리아의 왕이 라기스를 떠났다는 말을 듣고 후퇴하였습니다. 그리고 립나 성을 공격하고 있는 앗시리아 왕에게 갔습니다.
[사]37:9앗시리아의 왕은 에티오피아의 디르하가 왕이 자기를 치기 위해 오고 있다는 보고를 듣고 히스기야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말했습니다.
[사]37:10"유다의 히스기야 왕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네가 의지하는 하나님께 속지 마라. 앗시리아 왕이 예루살렘을 정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네 하나님의 말을 믿지 마라.
[사]37:11보아라, 너는 앗시리아의 왕들이 지금까지 한 일을 들어 알고 있을 것이다. 앗시리아의 왕들은 모든 나라를 완전히 멸망시켰다. 너만은 구원받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사]37:12그 백성들의 신들도 그들을 구원하지 못했다. 내 조상들이 그들을 멸망시켰다. 내 조상들은 고산과 하란과 레셉을 멸망시켰고, 들라살에 사는 에덴 백성을 멸망시켰다.
[사]37:13하맛과 아르밧의 왕들이 어디에 있느냐? 스발와임 성의 왕이 어디에 있느냐? 헤나와 이와의 왕들이 어디에 있느냐?"
  히스기야가 여호와께 기도드리다
[사]37:14히스기야는 사자들이 보낸 편지를 받아 읽고 여호와의 성전으로 올라가 그 편지를 여호와 앞에 펼쳐 놓았습니다.
[사]37:15히스기야가 여호와께 기도드렸습니다.
[사]37:16"만군의 여호와여, 주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십니다. 주의 보좌는 날개 달린 생물인 그룹들 사이에 있습니다. 오직 주만이 땅 위 모든 나라의 하나님이십니다. 주께서 하늘과 땅을 지으셨습니다.
[사]37:17여호와여, 귀를 기울여 들어 주십시오. 여호와여, 눈을 열어 보아 주십시오. 산헤립이 사람을 보내어 살아 계신 하나님을 조롱한 모든 말을 들어 주십시오.
[사]37:18여호와여, 앗시리아의 왕들은 정말로 여러 나라와 그 땅들을 멸망시켰습니다.
[사]37:19그 왕들은 그 나라의 신들을 불 속에 던져 넣었습니다. 그러나 그 신들은 사람이 손으로 만든 나무와 돌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왕들이 그것을 없앨 수 있었습니다.
[사]37:20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이제 우리를 저 왕의 손에서 구해 주십시오. 그러면 땅 위의 모든 나라들이 오직 여호와 한 분만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사]37:21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사람을 보내어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왕이 앗시리아의 왕 산헤립에 대해 드린 기도를 들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37:22그리고 산헤립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시온 백성이 너를 비웃고 조롱할 것이다. 그들이 도망하는 너를 보고 머리를 흔들며 비웃을 것이다.
[사]37:23누구 앞이라고 네가 감히 나를 욕하고 모독하며, 목소리를 높였느냐? 누구 앞이라고 감히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께 눈을 부릅떴느냐?
[사]37:24너는 너의 신하들을 보내어 나 여호와를 욕했다. 너는 이렇게 말했다. '내게는 전차가 많이 있다. 나는 그 전차를 타고 산꼭대기로 올라갔으며, 레바논의 가장 높은 산으로 올라갔다. 레바논의 키 큰 백향목과 훌륭한 잣나무를 베어 버렸다. 가장 깊숙한 곳까지 들어갔고, 가장 울창한 숲까지 탐험하였다.
[사]37:25나는 다른 나라에서 샘을 파서 그 물을 마셨으며, 내 발바닥으로 이집트의 모든 강물을 마르게 했다.'
[사]37:26앗시리아의 왕아, 네가 틀림없이 들었을 것이다. 나 여호와가 오래 전에 이 일들을 결정했고,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도 예전에 이미 계획한 일들이다. 그래서 이제 네가 성벽이 있는 저 굳건한 성들을 잿더미로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사]37:27그래서 그 성에 사는 백성들이 겁을 내고 두려움에 떤 것이다. 그들은 연약한 들풀 같았다. 자라기도 전에 말라 버리는 지붕 위의 풀과도 같았다.
[사]37:28나는 네가 언제 머물고, 언제 가고, 언제 오는지 알고 있다. 네가 내게 악한 말을 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사]37:29네가 내게 악한 말을 하였고, 너의 떠들썩함이 내 귀에까지 들렸으므로, 네 코에 갈고리를 걸고 네 입에 재갈을 물리겠다. 그리고 네가 왔던 그 길로 다시 돌아가게 하겠다."
[사]37:30"여호와께서 히스기야 왕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히스기야야, 내가 너에게 이 표적을 주겠다. 너는 올해에 들에서 저절로 자란 곡식을 먹겠고, 새해에도 역시 그러할 것이다. 그러나 삼 년째 되는 해에는 심고 거두어라. 포도밭을 가꾸어서 그 열매를 먹어라.
[사]37:31유다 집안의 남은 백성이 구원을 받을 것이다. 마치 아래로 뿌리를 내리고, 위로는 튼튼하게 자라서 열매를 주렁주렁 맺는 식물처럼 많은 자녀를 가지게 될 것이다.
[사]37:32예루살렘과 시온 산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나올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열심으로 그 일을 이룰 것이다.'
[사]37:33또한 여호와께서 앗시리아의 왕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는 이 성에 들어오지 못하며, 이 곳에 화살 한 발도 쏘지 못할 것이다. 방패를 가지고 가까이 오지도 못하며, 흙으로 성을 공격할 언덕도 쌓지 못할 것이다.
[사]37:34그는 왔던 길로 해서 자기 나라로 돌아갈 것이고, 이 성에는 들어오지 못할 것이다.' 여호와의 말씀입니다.
[사]37:35'나를 위해, 그리고 내 종 다윗을 위해 이 성을 지켜 구원해 주겠다.'"
[사]37:36그 날 밤에 여호와의 천사들이 내려와 앗시리아의 진에서 십팔만 오천 명을 죽였습니다. 백성이 이튿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 보니, 그들이 모두 죽어 시체들로 가득하였습니다.
[사]37:37앗시리아의 왕 산헤립은 그 곳을 떠나 니느웨로 돌아갔습니다.
[사]37:38어느 날 산헤립이 자기의 신 니스록의 신전에서 예배하고 있을 때에, 그의 아들들인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이 그를 칼로 죽이고 아라랏 땅으로 도망쳤습니다. 그리하여 산헤립의 아들 에살핫돈이 그를 이어서 앗시리아의 왕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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