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일 느헤미야 4장 “더 큰 열심으로”

1월 26일 느헤미야 4장 “더 큰 열심으로”

“성을 건축하는 자와 짐을 나르는 자는 다 각각 한 손으로 일을 하며 한 손에는 병기를 잡았는데”(느헤미야 4:17)

산발랏이 재건사업 중에 있는 유다 사람들을 비웃습니다. 암몬 사람 도비야 역시 성벽공사를 저주합니다. “그들이 건축하는 돌 성벽은 여우가 올라가도 곧 무너지리라!” 한 마음으로 성벽을 쌓아나가는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큰 시련이 닥쳤습니다.

“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들과 암몬 사람들과 아스돗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이 중수되어 그 허물어진 틈이 메꾸어져 간다 함을 듣고 심히 분노하여 다 함께 꾀하기를 예루살렘으로 가서 치고 그 곳을 요란하게 하자 하기로”(느헤미야 2:7-8)

이것이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에게 닥친 환난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세상과 짝하여 연락(宴樂)을 즐기지 못합니다. 선한 일에 힘쓴다하여도 환영받지 못합니다. 하나 둘이 아니라 서로 힘을 합하여 공동전선을 펴서 교회를 궁지에 몰아넣습니다. 어제까지 소망을 가지고 땀방울을 흘리던 유다 사람들은 낙심에 빠졌습니다. “우린 절대 성을 완공하지 못할 것입니다! 노동자들의 어깨가 쳐진 것을 좀 보십시오!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저 흙무더기를 좀 보십시오!” 하지만 느헤미야는 물러설 생각이 없습니다. 그는 기도하고 실제적 준비에 들어갑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깁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의 태도가 아닙니다. 느헤미야는 공격에 취약한 성벽 뒤의 낮고 넓은 곳에 무장한 백성을 배치시켰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선언합니다.

“내가 돌아본 후에 일어나서 귀족들과 민장들과 남은 백성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지극히 크시고 두려우신 주를 기억하고 너희 형제와 자녀와 아내와 집을 위하여 싸우라 하였느니라”(느헤미야 4:14)

청교도 설교자 토마스 브룩스 역시 느헤미야와 같은 해법을 내놓습니다. 선한 일을 하는 도중에 큰 시험을 만났습니까? 생각해보니 이 일을 할 만한 상황이 아닌 것 같습니까? 처음 시작할 때의 소망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까? 더 큰 열심을 가지고 맞서십시오. 지금 하던 일을 계속 하십시오. 한걸음도 물러나지 않겠다고 결심하십시오. 죽고자 하는 자는 살 것입니다. 순교의 각오로 기도하며 일하며 병기도 잡읍시다. 주께서 반드시 도우실 것입니다.

사탄의 전략에 대한 두 번째 대책입니다. 영혼이 곤란을 느끼며 생각이 방황한다 하여도 종교적 봉사에 충실하십시오. 이것은 사탄의 공격들을 대항하는 달콤한 도움이 됩니다. 허망한 생각으로 고뇌하건 말건 하나님을 섬기기로 단호하게 결심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십시오. “나는 계속해서 기도하고 말씀을 들을 것이다. 계속해서 묵상하고 성도들과 교제할 것이다.” 많은 귀중한 영혼들이 경험을 통해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영혼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꾸준할 때, 사탄은 그들을 떠나고, 그들의 영혼에 허망한 생각을 집어넣으면서 성가시게 하지 않습니다. 사탄은……그 영혼이 열정, 경건, 헌신을 잃지 않고 돌봄, 근면, 진지함을 배가시키는 것을 인식할 때 영혼을 방해하고 헛된 생각을 불어넣는 것을 그치고 맙니다.[Thomas Brooks, Precious Remedies Against Satan's Devices, 16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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