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일 스펄전 저녁 묵상 "듣는 자가 다 목자의 말하는 일을 기이히 여기되"(눅 2:18)

1월 26일 (저녁의 묵상)

○ 제목: 목자들이 말한 것들

○ 요절: "듣는 자가 다 목자의 말하는 일을 기이히 여기되"(눅 2:18)

  우리는 우리 하나님의 크신 이적들에 대하여 기이히 여기는(경탄하는) 것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거룩한 경이(驚異)와 진정한 경배(예배) 사이에 선을 긋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인간의 영혼이 하나님의 영광의 위엄에 압도될 때, 인간은 아마 그것을 노래로 표현하지 못하고, 또는 심지어 머리를 숙인채 드리는 겸손한 기도에서도 그의 목소리를 내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영혼은 침묵으로 하나님을 경배할 것입니다. 
  우리의 성육신하신 하나님(예수 그리스도)은 "기묘자, 모사, 전능하신 하나님"으로서 경배를 받으셔야 합니다(사 9:6). 
  하나님은 그의 타락한 피조물인 인간을 보시고 그를 파멸로 휩쓸어 버리는 대신에, 그분은 인간의 구속자가 되셨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기이합니다! 그러나 각 신자에게, 구속은 신자가 그것을 자신에게 관련하여 생각해 볼 때 가장 기이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대를 위하여 고난받고 죽으시기 위하여 하늘의 보좌와 왕권을 버리셔야 했던 것은 은혜의 기적입니다. 그대의 영혼으로 하여금 그대를 감사의 경배와 진심에서 우러나는 감사의 기도에로 인도할 거룩한 경이(驚異)속에 몰입(沒入)하게 하십시오. 그것은 그대가 이와 같은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거부하는 죄를 지을 것을 두려워 할 것이기 때문에 그대 안에 경건한 경각심을 일으킬 것입니다. 그대는 동시에 영광스러운 소망에로 옮겨질 것입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그대를 위하여 그러한 놀라운 일들을 행하셨다면, 하늘 자체도 그대의 기대에 대하여 그리 대단치 않다는 것을 그대는 느낄 것입니다. 
  사람이 구세주(예수 그리스도)를 본 다음에는 그분 이외에 무엇이 경이스럽겠습니까? 아마 그대의 고요하고 한적한 삶에서는, 그들(목자들)이 보고 들었던 것을 말했던 베들레헴의 목자들을 거의 모방할 수 없을 것입니다(즉 우리의 평온하고 적막한 삶속에서는 당시 베들레헴의 목자들이 느꼈던 그 경이감(기이함)을 거의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대는 적어도 그대가 하나님께서 행하셨던 것을 기이히 여길 때 보좌 앞에서 경배하는 사람들의 모임 중의 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Evening

"All they that heard it wondered at those things."
Luke 2:18

We must not cease to wonder at the great marvels of our God. It would be very difficult to draw a line between holy wonder and real worship; for when the soul is overwhelmed with the majesty of God's glory, though it may not express itself in song, or even utter its voice with bowed head in humble prayer, yet it silently adores. Our incarnate God is to be worshipped as "the Wonderful." That God should consider his fallen creature, man, and instead of sweeping him away with the besom of destruction, should himself undertake to be man's Redeemer, and to pay his ransom price, is, indeed marvellous! But to each believer redemption is most marvellous as he views it in relation to himself. It is a miracle of grace indeed, that Jesus should forsake the thrones and royalties above, to suffer ignominiously below for you. Let your soul lose itself in wonder, for wonder is in this way a very practical emotion. Holy wonder will lead you to grateful worship and heartfelt thanksgiving. It will cause within you godly watchfulness; you will be afraid to sin against such a love as this. Feeling the presence of the mighty God in the gift of his dear Son, you will put off your shoes from off your feet, because the place whereon you stand is holy ground. You will be moved at the same time to glorious hope. If Jesus has done such marvellous things on your behalf, you will feel that heaven itself is not too great for your expectation. Who can be astonished at anything, when he has once been astonished at the manger and the cross? What is there wonderful left after one has seen the Saviour? Dear reader, it may be that from the quietness and solitariness of your life, you are scarcely able to imitate the shepherds of Bethlehem, who told what they had seen and heard, but you can, at least, fill up the circle of the worshippers before the throne, by wondering at what God has 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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