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요약 [2020년 9월 27일 주일 설교 요약] "위선, 율법의 행위" [차별 없이 구원하신 예수님의 뒤를 따르십시오. 믿음은 반드시 실천을 낳게 되어 있습니다.]

“게바가 안디옥에 이르렀을 때에 책망 받을 일이 있기로 내가 그를 대면하여 책망하였노라 야고보에게서 온 어떤 이들이 이르기 전에 게바가 이방인과 함께 먹다가 그들이 오매 그가 할례자들을 두려워하여 떠나 물러가매 남은 유대인들도 그와 같이 외식하므로 바나바도 그들의 외식에 유혹되었느니라” (갈라디아서 2:11-13)


베드로가 넘어졌습니다. 위선의 죄를 저지른 것입니다. 베드로는 안디옥 교회 신자들과 식사 교제를 나눴습니다. 1세기 사회에서는 공동식사가 큰 의미를 지녔습니다. 함께 먹는다는 것은 상대방을 받아들인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습니다. 초대교회의 예배에서는 성찬과 식사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안디옥의 이방인 신자들과 함께 예배하고, 같이 식사하였습니다. 그는 거리낌 없이 이방인 그리스도인들과 교제했습니다. 고넬료 사건과, 예루살렘 회의를 통해 베드로는 이것을 더욱 확신하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올라왔습니다. 이들은 참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먼저 유대인이 되어야 한다고, 특별히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베드로는 이들이 신경 쓰였습니다. 괜히 자신에 대한 소문이 나쁘게 날까 두렵기도 했을 것입니다. 야고보를 등에 업고 있는 이 사람들이 자기에게 시비를 걸까봐 마음이 불편하기도 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자리를 피했고, 이것을 본 바울은 그를 책망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그들이 복음의 진리를 따라 바르게 행하지 아니함을 보고 모든 자 앞에서 게바에게 이르되 네가 유대인으로서 이방인을 따르고 유대인답게 살지 아니하면서 어찌하여 억지로 이방인을 유대인답게 살게 하려느냐 하였노라” (갈라디아서 2:14)


왜 별 것 아닌 일에 예민하게 반응하느냐고 바울에게 따지고 싶은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위선을 경멸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 동안 한결같이 종교지도자들의 위선을 책망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믿고 의롭다 여김을 받은 신자가 복음의 정신에 합당하게 사는 것을 귀히 보십니다. 성도여, 믿음대로 살고 있습니까? 혹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두려워하여 신앙고백을 내팽개치지는 않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믿고, 그분을 의지하는 사람은 진정 자유롭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기에, 더 이상 두려움이 없습니다. 다른 이들의 평가와 판단에서 자유롭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도 그러하십니까? 복음이 주는 자존감으로 당당히 살아갑니까? 지체의 오류를 사랑으로 교정해 줍니까? 또한 다른 성도의 권면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입니까? 사도였던 베드로도 종종 넘어졌지만 다시 회복하여 일어섰습니다. 이것이 복음의 능력입니다. 넘어져도 아주 엎드러지지 않습니다. 회개하고, 툭툭 털고 다시 앞으로 나아갑니다. 한 가지를 더 짚고 넘어가야 하겠습니다. 복음을 믿는다 하면서도 아직 차별의 정신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까? 예수님 안에서는 모든 신자가 일반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인종과 성별, 학벌과 재산으로 인한 차별이 없습니다. 모두가 같은 형제자매입니다. 차별 없이 구원하신 예수님의 뒤를 따르십시오. 믿음은 반드시 실천을 낳게 되어 있습니다. 위선이 아닌 포용과 정직의 열매를 맺고 있는지 자신을 돌아봅시다.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갈라디아서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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