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요약 - "아브라함이 들은 복음" 갈라디아서 3:6-14 (강해 7) 당신은 십자가 지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그대는 아브라함의 자손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지어다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인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 (갈라디아서 3:6-9)


아브라함이 등장합니다. 복음이 주는 자유를 역설하는 사도가 아브라함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신자와 아브라함이 많은 복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자와 아브라함은 똑같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여김을 받았습니다.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창세기 15:6)


구약시대에는 율법을 지켜서 구원을 받고, 신약시대에는 믿어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의 방법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오실 예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믿었고, 주님은 그를 의로운 자로 여겨 주셨습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그분의 온전한 순종을 믿어,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께 의롭다 여김을 받습니다. 신자와 아브라함은 또 다른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자주 넘어진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거기서 네게브 땅으로 옮겨가 가데스와 술 사이 그랄에 거류하며 그의 아내 사라를 자기 누이라 하였으므로 그랄 왕 아비멜렉이 사람을 보내어 사라를 데려갔더니” (창세기 20:1-2)


아브라함은 참으로 연약했습니다. 그는 두 번이나 자기 아내를 누이라고 속였습니다. 살기 위해서 말이죠.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아내의 성화에 못 이겨 첩을 들여 이스마엘을 낳고 맙니다. 믿음 없이 조급해하는 우리와 많이 닮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믿음으로 의롭다 여김을 받은 이후에도 아브라함은 크고 작은 잘못들을 저질렀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를 포기하지 않으셨고, 자기 아들 이삭까지 드리는 분량까지 자라게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의 이야기에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인이 아닐 것입니다. 참된 성도는 자신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후회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신자와 아브라함의 공통점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창세기 12:1)


갈라디아서 3장 8절이 말하는 바와 같이 아브라함은 복음을 들었습니다. 그 복음은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상숭배자들 속에 어울려 살던 아브라함을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복을 약속하시고, 새로운 땅으로 이끄셨습니다. 형제자매여, 이것이 당신의 이야기 아닙니까?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에게 먼저 다가오신 주님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셨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열어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신 그분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신 그 주님이셨습니다. 우리에게 죄 사함과 영생, 천국의 복을 약속하신 그분은 아브라함을 축복하신 그 하나님이셨습니다. 친구여, 당신은 십자가 지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그대는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진정한 이스라엘이며, 사랑받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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