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매삼주오(每三主五) 성경통독 [예레미야 32-34] 쉬운성경 [신구약 성서읽기] October 21 [Jeremia...

  예레미야가 밭을 사다
[렘]32:1 이것은 시드기야가 유다 왕으로 있은 지 십 년째 되는 해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그 해는 느부갓네살 왕이 나라를 다스린 지 십팔 년 되는 해입니다.
[렘]32:2 그 때에 바빌로니아 군대가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언자 예레미야는 유다 왕궁의 경호대 뜰에 갇혀 있었습니다.
[렘]32:3 예레미야를 그 곳에 가둔 사람은 유다 왕 시드기야입니다. 시드기야가 물었습니다. "그대는 어찌하여 그런 예언을 하였소?" 예레미야가 한 예언은 이러합니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아라. 내가 예루살렘 성을 바빌로니아 왕에게 넘겨 주겠다. 느부갓네살이 이 성을 점령할 것이다.
[렘]32:4 유다 왕 시드기야는 바빌로니아 군대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고 꼼짝없이 바빌로니아 왕에게 넘겨져 바빌로니아 왕과 얼굴을 맞대고 직접 이야기하게 될 것이다.
[렘]32:5 바빌로니아 왕이 시드기야를 바빌론으로 데려갈 것이니 시드기야는 내가 내리는 벌이 끝날 때까지 그 곳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너희가 바빌로니아 군대와 싸워도 이기지 못할 것이다.'"
[렘]32:6 예레미야가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소.
[렘]32:7 예레미야야, 네 숙부 살룸의 아들 하나멜이 네게 와서 이렇게 말할 것이다. '당신은 나의 가장 가까운 친척이니 아나돗에 있는 내 밭을 사십시오. 그 밭을 사는 것이 당신의 권리이자 책임입니다.'
[렘]32:8 얼마 후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내 숙부의 아들 하나멜이 경호대 뜰로 나를 찾아와 말했소. '베냐민 땅 아나돗에 있는 내 밭을 사십시오. 그 땅을 사는 것이 당신의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그 땅을 사서 당신의 것으로 삼으십시오.' 그래서 나는 이것이 여호와의 말씀임을 깨달았소.
[렘]32:9 나는 내 숙부의 아들 하나멜에게서 아나돗에 있는 그 밭을 샀소. 그리고 그 값으로 은 열일곱 세겔을 달아 주었소.
[렘]32:10 나는 땅문서에 내 이름을 써 넣고 그 문서에 도장을 찍어 증인들을 세운 뒤에 은을 저울에 달아 주었소.
[렘]32:11 나는 법률과 관습에 따라 도장 찍은 거래 문서와 도장 찍지 않은 거래 문서를 모두 받아 두었소.
[렘]32:12 그리고 그 거래 문서를 내 숙부의 아들 하나멜과 증인들이 보는 앞에서 마세야의 손자요, 네리야의 아들인 바룩에게 넘겨 주었소. 그 증인들도 그 거래 문서에 자기의 이름을 썼소. 경호대 뜰에는 다른 유다 사람들도 많이 앉아 있었는데 그들도 내가 거래 문서를 바룩에게 넘겨 주는 것을 보았소.
[렘]32:13 나는 모든 사람들이 지켜 보는 가운데 바룩에게 지시했소.
[렘]32:14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문서들, 곧 도장을 찍은 거래 문서와 도장을 찍지 않은 거래 문서를 가져다가 항아리에 넣어 두고 오랫동안 보관하여라.
[렘]32:15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내가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이 이 땅에서 다시 집과 밭과 포도밭을 살 것이다.'
[렘]32:16 나는 거래 문서를 네리야의 아들 바룩에게 넘겨 주고 여호와께 이렇게 기도했소.
[렘]32:17 '아! 주 여호와여, 보십시오. 주께서 주님의 크신 능력과 펴신 팔로 하늘과 땅을 만드셨으니, 주께서는 무엇이든지 못하시는 일이 없습니다.
[렘]32:18 주께서는 수천 대에 이르기까지 자비를 베푸시지만 부모의 죄에 대해서는 그 자손에게까지 그 죄값을 치르게 하십니다. 위대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이십니다.
[렘]32:19 주께서는 큰 일을 계획하시고 이루십니다. 주께서는 모든 인간이 행하는 길을 다 지켜 보고 계시며 각 사람의 살아가는 모습과 하는 일에 따라 갚아 주십니다.
[렘]32:20 주께서는 이집트 땅에서 기적과 놀라운 일들을 나타내셨고 오늘날까지도 이스라엘과 모든 사람에게 기적을 나타내 보이십니다. 그리하여 오늘날 우리가 보듯이 주님의 이름을 널리 떨치셨습니다.
[렘]32:21 주께서는 표징과 기적으로, 그리고 크신 능력과 펴신 팔로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이집트 땅에서 인도해 내시고 적들을 무서워 떨게 하셨습니다.
[렘]32:22 주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이 땅은 그 조상들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땅이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입니다.
[렘]32:23 이스라엘 백성은 이 땅에 와서 이 곳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주님께 순종하지 않았고 주님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주께서 그들에게 명하신 모든 말씀을 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주께서는 이 모든 재앙이 그들에게 일어나게 하셨습니다.
[렘]32:24 보십시오. 마침내 적군이 이 성을 점령하러 와서 성벽 꼭대기에 이르는 흙길을 쌓고 있습니다. 이 성은 바빌로니아 사람들의 손에 넘어갈 것입니다. 바빌로니아 군대가 이 성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전쟁과 굶주림과 무서운 병이 닥칠 것입니다. 주께서도 지금 보고 계시듯이 주께서 말씀하신 일이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렘]32:25 하지만 주 여호와여, 주께서는 바빌로니아 군대가 곧 이 성을 점령할 텐데도 저에게 밭을 사고 증인을 세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렘]32:26 그러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렘]32:27 "보아라. 나는 여호와이며 모든 사람의 하나님이다. 나에게는 할 수 없는 일이 없다.
[렘]32:28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보아라. 내가 곧 이 예루살렘 성을 바빌로니아 군대와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겨 주겠다. 그러면 그 군대가 이 성을 점령할 것이다.
[렘]32:29 바빌로니아 군대는 이미 예루살렘 성을 공격하고 있다. 그들은 곧 이 성에 들어와 불을 질러 성을 태워 버릴 것이다. 예루살렘 백성은 그들의 집 지붕 위에서 바알에게 제사를 지내고 다른 우상들에게 부어 드리는 제물인 전제물을 바쳐서 나를 분노케 했다. 그러므로 내가 그 집들도 태워 버릴 것이다.
[렘]32:30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백성은 젊었을 때부터 내가 보기에 악한 짓만 일삼았다. 이스라엘 자손은 자기 손으로 만든 우상들을 섬겨서 나를 분노케 했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렘]32:31 예루살렘 성은 세워진 때부터 지금까지 나를 분노하게 만들었으므로 내가 이 성을 내 앞에서 없애 버리겠다.
[렘]32:32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백성이 저지른 악한 짓 때문에 내가 이 성을 멸망시키겠다. 그 백성과 그들의 왕들과 그들의 신하들이 나를 분노케 했다. 그리고 그들의 제사장과 예언자들, 유다의 모든 사람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나를 분노케 했다.
[렘]32:33 그들은 나를 바라보지 않고 도리어 내게서 등을 돌렸다. 내가 쉬지 않고 그들을 가르치려 했으나 그들은 내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그들을 바른 길로 이끌려 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렘]32:34 그들은 내 이름으로 불리는 성전 안에 역겨운 우상들을 놓아 두어 그 곳을 더럽혔다.
[렘]32:35 그 백성은 자기 자식들을 몰렉에게 태워 바치려고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바알 산당을 세워 놓았다. 나는 이렇게 유다를 죄에 빠뜨리는 역겨운 일을 하라고 명령한 적이 없다. 그런 것은 생각해 본 적도 없다.
[렘]32:36 너희가 말하기를 '이 성은 바빌로니아 왕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그리하여 전쟁과 굶주림과 무서운 병이 닥칠 것이다'라고 한다. 그러므로 이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이 성에 대하여 이렇게 말한다.
[렘]32:37 '나는 너무나 분하고 노여워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을 그 땅에서 쫓아 냈다. 그러나 보아라. 이제는 내가 쫓아 낸 모든 땅에서 그들을 불러모아 이 곳으로 데려오겠다. 그들은 평화와 안정 속에서 살아갈 것이다.
[렘]32:38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다.
[렘]32:39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과 한 길을 주어 그들이 언제나 참마음으로 나만을 경외하여 자기들뿐 아니라 그 자손들까지도 복을 받게 만들겠다.
[렘]32:40 내가 그들과 영원한 언약을 맺고 절대로 그들에게서 떠나지 않겠다. 언제나 그들에게 좋은 일을 해 주겠다. 그들에게 나를 존경하는 마음을 주어서 절대로 나를 떠나지 않게 하겠다.
[렘]32:41 내가 기쁜 마음으로 그들에게 좋은 일을 하며 내 온 마음을 다하여 그들을 이 땅에 심고 잘 자라나게 하겠다.'
[렘]32:42 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이 백성에게 큰 재앙을 내렸으나 이제는 재앙을 내린 만큼 내가 약속한 모든 좋은 일들을 이루겠다.
[렘]32:43 너희가 말하기를 '이 땅은 사람도 없고 짐승도 살지 않는 황무지이다. 이 땅은 바빌로니아 군대에게 넘어가 버렸다'라고 한다. 그러나 장차 사람들이 이 땅에서 다시 밭을 사들일 것이다.
[렘]32:44 돈을 주고 밭을 사며 문서에 자기 이름을 쓰고 도장을 찍고 증인들도 세울 것이다. 베냐민 땅뿐만 아니라 예루살렘 부근 지역과 유다의 여러 마을과 산지 마을들과 서쪽 구릉 지대의 마을들과 유다 남쪽 네게브의 마을들에서도 살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모든 것을 옛날처럼 회복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하나님의 약속
[렘]33:1 예레미야가 아직 경호대 뜰에 갇혀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 두 번째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렘]33:2 "일을 계획하시는 여호와, 일을 이루시고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분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렘]33:3 '너는 나에게 부르짖어라. 그러면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전에 알지 못하던 놀라운 일들과 비밀들을 일러 주겠다.'
[렘]33:4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바빌로니아 군대의 공격을 막으려다 무너진 예루살렘 성의 집들과 유다 왕궁들에 관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렘]33:5 '그들이 와서 바빌로니아 군대와 싸웠으나, 나의 분노와 진노 때문에 이 성은 죽은 사람들의 시체로 가득 찼다. 나는 그들의 온갖 악한 짓 때문에 이 성을 저버렸다.
[렘]33:6 그러나 보아라. 내가 이 성 백성을 치료하여 낫게 해 주고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게 해 주겠다.
[렘]33:7 이스라엘과 유다를 옛날처럼 회복시켜 주겠고 다시 세워 주겠다.
[렘]33:8 그들이 나에게 죄를 지었으나 그 죄를 씻어 주겠다. 악한 짓을 하고 내게서 등을 돌렸으나 용서해 주겠다.
[렘]33:9 그러면 예루살렘은 나로 말미암아 다시 세상에 널리 이름을 떨치게 되겠고, 그 곳에 사는 백성은 행복해질 것이다. 모든 나라 백성이 예루살렘을 찬양하고 공경할 것이다. 이는 내가 나의 백성에게 베풀 좋은 일들을 그들도 들을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예루살렘에 가져다 줄 복과 평화를 보고 모든 나라들이 놀라며 떨 것이다.'
[렘]33:10 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너희가 말하기를 '이 땅은 사람도 살지 않고 짐승도 살지 않는 황무지가 되었다'라고 한다. 지금은 예루살렘 거리와 유다 마을들이 조용하다. 사는 사람도 없고 짐승도 살지 않는다. 그러나 그 곳에 다시 사람 사는 소리가 들릴 것이다.
[렘]33:11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소리와 신랑 신부의 기뻐하는 소리도 들릴 것이다. 백성들이 감사의 표시로 여호와의 성전에 제물을 가져와 바치는 소리도 들릴 것이다. 그들이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를 찬양하여라. 여호와는 좋으시다. 여호와의 사랑은 영원하다'라고 할 것이다. 내가 옛날처럼 이 땅을 회복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렘]33:12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지금 이 곳은 황폐하다. 그 모든 마을에 사람도 살지 않고, 짐승도 살지 않는다. 그러나 목자들이 양 떼를 쉬게 할 목초지가 생길 것이다.
[렘]33:13 산지 마을들과 구릉 지대의 마을들에서, 유다 남쪽 네게브의 마을들과 베냐민 땅에서, 그리고 예루살렘 주변과 유다의 다른 마을들에서 목자들이 자기 양 떼의 수를 셀 것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좋은 가지
[렘]33:14 "나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약속한 선한 일을 이룰 날이 오고 있다.
[렘]33:15 그 날이 오고 그 때가 되면 내가 다윗의 집안에서 의로운 가지가 나게 하겠다. 그는 이 땅에서 옳고 의로운 일을 할 것이다.
[렘]33:16 그 날에 유다는 구원받을 것이며, 예루살렘은 안전하게 살 것이다. 그 가지는 '우리의 의가 되시는 여호와' 라는 이름을 얻을 것이다.
[렘]33:17 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을 다스릴 사람이 다윗의 집안에서 끊어지지 않고 나올 것이다.
[렘]33:18 레위 집안에서는 제사장이 끊어지지 않고 그 제사장들은 내 앞에 서서 평생 동안 태워 드리는 제물인 번제물과 곡식 제물과 화평 제물인 화목 제물을 바칠 것이다.'"
[렘]33:19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렘]33:20 "나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낮과 밤과 더불어 언약을 맺어 언제나 낮과 밤이 정한 시간에 오게 하였다. 너희가 만약 그 언약을 바꿀 수 있다면,
[렘]33:21 내가 내 종 다윗과 레위 사람들과 맺은 언약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내 종 다윗의 자손이 보좌에 앉아 왕이 되는 일도 없을 것이며 레위 집안이 제사장이 되는 일도 없을 것이다.
[렘]33:22 그러나 하늘의 별이 너무 많아 셀 수 없고, 바닷가의 모래를 측량할 수 없는 것처럼, 내가 내 종 다윗과 나를 섬기는 레위 집안에게 많은 자손을 주겠다."
[렘]33:23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렘]33:24 "예레미야야, 이 백성들이 하는 말을 들어 보았느냐? 그들은 '여호와께서 택하신 이스라엘과 유다 두 족속을 버리셨다'고 말한다. 이처럼 그들은 내 백성을 욕하고, 이스라엘은 더 이상 나라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렘]33:25 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만약 낮과 밤과 더불어 언약을 맺지 않았거나 하늘과 땅에 법칙을 세워 주지 않았다면
[렘]33:26 야곱의 자손도 내가 저버리겠고 내 종 다윗의 자손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자손을 다스리는 일도 없게 하겠다. 내가 그 백성에게 자비를 베풀겠고 그들을 옛날처럼 회복시켜 주겠다."


  시드기야에게 경고하다
[렘]34:1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자기의 모든 군대와 자기가 다스리고 있던 모든 나라의 군대와 백성을 이끌고 예루살렘과 그 주변 성읍들을 공격하고 있던 때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렘]34:2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예레미야야,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가서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하여라. 보아라. 내가 곧 이 예루살렘 성을 바빌로니아 왕의 손에 넘겨 주겠다. 그러면 그가 이 성을 불로 태워 버릴 것이다.
[렘]34:3 너는 바빌로니아 왕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꼼짝없이 붙잡혀 그에게 넘겨질 것이다. 그리하여 바빌로니아 왕과 얼굴을 맞대고 마주 보며 직접 이야기하게 될 것이며 너는 바빌론으로 끌려갈 것이다.
[렘]34:4 그러나 유다 왕 시드기야야, 나 여호와의 약속을 들어라. 나 여호와가 너에 관해 이같이 말한다. 너는 칼에 맞아 죽지 않을 것이다.
[렘]34:5 너는 평화롭게 죽을 것이며, 사람들은 너희 조상 왕들을 위해 향불을 피웠던 것처럼 너를 위해서도 향불을 피우며 슬퍼할 것이다. 그러면서 '슬프다, 주여'라고 말할 것이다. 이것은 내가 하는 약속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렘]34:6 그래서 예언자 예레미야가 이 모든 말씀을 예루살렘에 있던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전했습니다.
[렘]34:7 그 때는 바빌로니아 군대가 예루살렘과 아직 점령되지 않은 유다의 성들, 곧 라기스와 아세가를 공격하던 때입니다. 유다 땅에 점령되지 않고 남아 있던 요새는 그 둘뿐이었습니다.
  종들을 풀어 주다
[렘]34:8 시드기야 왕은 히브리 종들을 다 풀어 주기로 예루살렘에 살던 모든 백성과 언약을 맺었습니다. 그 일이 있은 뒤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렘]34:9 그 언약에 따르면 남자나 여자를 가리지 말고 히브리 종을 다 풀어 주어야 했습니다. 누구도 같은 민족인 유다 사람을 종으로 삼을 수 없었습니다.
[렘]34:10 이 언약을 받아들이기로 한 모든 신하들과 백성들은 각기 남종과 여종을 자유롭게 풀어 주고 다시는 그들을 종으로 삼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종들이 풀려났습니다.
[렘]34:11 그러나 그 뒤에 그들은 마음이 바뀌어 풀어 주었던 남종들과 여종들을 다시 데려다가 종으로 삼았습니다.
[렘]34:12 그 때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렘]34:13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너희 조상을 종살이하던 이집트 땅에서 인도해 낼 때 그들과 언약을 맺었다.
[렘]34:14 그들에게 '칠 년째 되는 해마다 너희 각 사람은 너희 히브리 종을 풀어 주어야 한다. 너희에게 팔려 와 육 년 동안 일한 종이 있거든 그를 자유롭게 풀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너희 조상은 내 말을 듣지도 않았고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다.
[렘]34:15 그러다가 얼마 전에 너희가 비로소 잘못을 뉘우치고 내가 보기에 올바른 일을 했다. 같은 민족인 히브리 사람을 종으로 삼았던 사람들마다 종에게 자유를 선포하였고 내 이름으로 불리는 성전에 나아와 내 앞에서 언약을 맺기까지 했다.
[렘]34:16 그런데 이제 와서 너희가 마음을 바꾸어, 풀어 주었던 남종과 여종을 다시 데려와 종으로 삼아서 내 이름을 더럽혔다.
[렘]34:17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내 말을 따르지 않고 히브리 사람에게 자유를 주지 않았다. 보아라. 너희가 언약을 지키지 않았으므로 내가 너희에게 자유를 선포한다. 이 자유는 전쟁과 굶주림과 무서운 병으로 죽는 자유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세상의 모든 나라가 너희의 모습을 보고 두려워 떨 것이다.
[렘]34:18 송아지를 둘로 쪼개어 놓고 그 사이로 지나감으로써 사람들과 내가 언약을 맺었으나 내 언약을 어긴 사람들은 그 송아지처럼 둘로 쪼개질 것이다.
[렘]34:19 내 앞에서 언약을 맺은 유다와 예루살렘의 신하들과 왕궁 관리들과 제사장들과 이 땅의 모든 백성들을
[렘]34:20 그 원수들과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사람들에게 넘겨 주겠다. 그들의 시체는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의 먹이가 될 것이다.
[렘]34:21 내가 유다 왕 시드기야와 그 신하들을 그 원수들과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사람들에게 넘겨 주고, 예루살렘에서 물러난 바빌로니아 왕의 군대에게 넘겨 주겠다.
[렘]34:22 보아라. 내가 명령을 내려 바빌로니아 군대를 다시 이 예루살렘 성으로 불러 오겠다. 그들은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점령하고 불을 놓아 태워 버릴 것이다. 내가 유다 땅의 여러 마을들을 멸망시킬 것이니 그 마을들은 아무도 살지 않는 황무지처럼 될 것이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주님의 시간에, 나는 예수 따라가는, 주 예수보다 더, 주의 인자는 끝이 없고, 성자의 귀한 몸, 날 대속하신 예수께/In His...

찬양: 너 시험을 당해 [우리 구주의 힘과 그의 위로를 빌라 주님 네 편에 서서 항상 도우시리] Yield not to tempt...

주의 곁에 있을 때/주여 주여 나를 인도하소서 빠른 세상 살 동안 주여 인도하소서/Savior lead me lest I s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