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요약 "듣고 믿어 성령을 받음" 2020년 10월 11일 주일 [신실하게 선포된 복음을 듣는 것이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킵니다.]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 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내가 너희에게서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갈라디아서 3:1-3)


하나님께서 바울을 통해 갈라디아 교회를 책망하십니다. 이러한 책망은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입니다. 하나님께서 오류에 빠진 성도를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개입하여 교정시켜 주심은 큰 은혜입니다. 신자는 자신이 얼마나 연약한지 인정하는 사람입니다. 얼마나 자주 우리는 갈라디아 사람들처럼 잘못된 교훈에 현혹되곤 하는지요! 그렇게 거짓 복음의 유혹에 걸려 넘어질 때, 주님은 우리를 멈추게 하십니다. 책망하시고, 돌이키십니다. 형제자매여,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사랑은 인격적입니다. 그분의 호의와 함께 책망도 달게 받으십시오. 아버지의 손에서 나오는 것은 무엇이든 감사로 받으십시오. 여러분의 영혼에 양약이 될 것입니다.


“너희가 이같이 많은 괴로움을 헛되이 받았느냐 과연 헛되냐 너희에게 성령을 주시고 너희 가운데서 능력을 행하시는 이의 일이 율법의 행위에서냐 혹은 듣고 믿음에서냐” (갈라디아서 3:4-5)


바울은 2절과 5절에서 “듣고 믿음”, “성령을 받음”을 반복하며 강조하고 있습니다. 즉, 죄인이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여김을 받는 이유는 율법을 지켰기 때문이 아니라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믿고 회개할 때, 성령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안에 거하십니다. 성령님과 동거하는 인생에는 변화와 능력이 나타납니다. 성령의 9가지 열매가 맺히고, 전에는 불가능하게 여겨졌던 일들을 자원하여 기쁨으로 할 수 있게 된 것은 말씀을 듣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갈라디아 교회는 바울이 없는 기간 동안 하나님 말씀을 등한시했던 것 같습니다. 바른 믿음에서 멀어진 그들은 거짓 복음에 빠르게 마음을 열어버렸을 것입니다. 이런 갈라디아 교회에 사도는 처방전을 내립니다. 바로 “복음을 재진술”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로마서에서도 동일하게 드러납니다. 신자 여러분! 이것을 마음에 새기십시오. 신실하게 선포된 복음을 듣는 것이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은 성령을 받는 복된 수단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복음을 풍성하게 듣고 배우고 있습니까? “전 교회 생활을 오래 하면서 복음에 대해서는 귀가 닳도록 많이 들어왔어요. 이젠 좀 다른 걸 배우고 싶어요. 구태의연한 것 말고요.” 조금이라도 이런 마음이 있다면 회개하셔야 합니다. 복음은 그 자체로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듣는 자는 살 것이요, 거절한 자는 심판의 불에 떨어질 것입니다. 아무리 연구하고 탐구해도 사람의 지성과 정신이 다 품을 수 없는 것이 복음입니다. 복음은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는 단순한 메시지이지만, 그 깊이와 너비를 다 헤아린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로마서 10:17)


주님은 복음을 듣고 믿는 자에게 모든 것을 내어 주십니다. 이제 성경을 여십시오. 그리고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그분의 승천과 재림 등 예수님에 대한 모든 것을 들으십시오. 그러면 당신의 영혼이 살 것입니다. 듣고 믿어 성령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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