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매삼주오(每三主五) 성경통독 [예레미야 49-51] 쉬운성경 [신구약 성서읽기] October 26 [Jeremia...
암몬에 대한 말씀 | |
[렘]49:1 | 이것은 암몬에 대한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이스라엘에 아들이 없다고 생각하느냐? 부모의 땅을 물려받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느냐? 어찌하여 밀곰 신이 갓의 땅을 빼앗고 그의 백성이 갓의 마을을 차지하고 사느냐? |
[렘]49:2 |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아라. 내가 암몬의 수도 랍바에서 전쟁의 큰 아우성이 들리게 하겠다. 그 곳은 폐허 더미로 변할 것이며 그 주변 마을들은 불타 버릴 것이다. 그 백성이 이스라엘을 그 땅에서 쫓아 냈으나 이제는 이스라엘 백성이 그들을 쫓아 낼 것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
[렘]49:3 | 헤스본 백성아, 아이 성이 멸망했으니 슬피 울어라. 랍바에 사는 백성아, 통곡하여라. 거친 베옷을 입고 크게 울어라. 울타리 안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몸을 피하여라. 적군이 몰렉 신을 사로잡아 갈 것이며 그 제사장과 관리들도 잡아 갈 것이다. |
[렘]49:4 | 너희가 너희 골짜기를 자랑하는구나. 너희 골짜기의 열매들을 뽐내는구나. 너희는 제멋대로 행동하는 자녀와 같다. 너희는 너희 재산을 의지하며 '누가 나를 칠 것인가?' 하고 생각한다. |
[렘]49:5 | 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보아라. 내가 사방에서 너에게 두려움을 내리겠다. 너희는 모두 쫓겨날 것이며 아무도 너희를 불러모으지 못할 것이다. |
[렘]49:6 | 그러나 그런 뒤에는 내가 암몬 자손을 회복시켜 주겠다. 여호와의 말이다." |
에돔에 대한 말씀 | |
[렘]49:7 | 이것은 에돔에 대한 말씀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제 데만에는 지혜가 없느냐? 에돔의 현자들에게 지혜로운 생각이 끊어져 버렸느냐? 그들의 지혜가 이제는 사라져 버렸느냐? |
[렘]49:8 | 너희 드단에 사는 백성아, 어서 도망쳐 깊숙한 곳에 피하여라. 내가 에서에게 내린 재앙을 그에게 내릴 것이다. |
[렘]49:9 | 포도 거두는 일꾼들이 와서 포도를 거둘 때에도 약간의 포도를 남겨 두고 밤에 도둑이 들어오더라도 자기가 원하는 것만 가져가지 않겠느냐? |
[렘]49:10 | 그러나 내가 에서를 발가벗기고 그들이 숨어 있는 곳을 다 찾아 내었으니 그들이 숨을 곳이 없다. 자녀와 친척과 이웃이 다 멸망할 것이다. |
[렘]49:11 | 고아들은 남겨 두어라. 내가 길러 주겠다. 너희 과부들도 나를 의지할 수 있을 것이다." |
[렘]49:12 |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아라. 심판을 받지 않아도 될 사람들도 고통의 잔을 마셔야 했는데 하물며 너희 에돔 백성이 허물이 없다며 고통의 잔을 피할 수 있겠느냐? |
[렘]49:13 |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내 이름으로 맹세한다. 보스라가 폐허 더미가 되어, 그 곳에서 일어난 일을 본 사람들이 놀랄 것이다. 사람들이 그 성을 보고 욕하며 조롱할 것이다. 보스라 주변의 모든 마을도 영원히 폐허가 될 것이다." |
[렘]49:14 | 여호와께서 하시는 말씀을 내가 들었다. 여호와께서 온 나라에 사자를 보내며 말씀하셨다. "너희 군대들은 모여라. 와서 에돔을 쳐라. 일어나 싸울 준비를 하여라. |
[렘]49:15 | 보아라. 내가 곧 너를 나라들 가운데서 가장 하찮은 나라로 만들어 사람들의 멸시거리가 되게 하겠다. |
[렘]49:16 | 에돔아, 너의 잔인함과 네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다. 너는 절벽의 바위 틈과 높은 산지에 살고 있다. 네가 독수리 둥지처럼 높은 곳에 집을 지어도 내가 너를 그 곳에서 끌어내리겠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
[렘]49:17 | 에돔이 망한 것을 보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놀랄 것이며 그 곳에 내린 재앙을 보고 비웃을 것이다. |
[렘]49:18 |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소돔과 고모라 성과 그 주변 성들이 망한 것처럼 아무도 그 곳에 살지 않을 것이며 에돔에 아무도 머물지 않을 것이다. |
[렘]49:19 | 보아라. 사자가 요단 강가의 깊은 숲에서 뛰쳐나와 평온한 목장을 덮치듯이 나도 에돔을 갑자기 그 땅에서 몰아 내고 내가 선택한 사람을 그 위에 세우겠다. 누가 나와 같겠느냐? 내게 때를 정해 줄 사람이 누구이며, 나와 맞설 지도자가 누구냐?" |
[렘]49:20 |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에돔을 향해 세우신 계획을 들어 보아라. 데만에 사는 백성을 향해 결심하신 생각을 들어 보아라. 반드시 어린 양치기들이 그들을 끌어갈 것이며 그들로 말미암아 목초지가 황무지로 변할 것이다. |
[렘]49:21 | 에돔이 쓰러지는 소리에 땅이 흔들리고 그들의 울부짖는 소리는 홍해에서도 들릴 것이다. |
[렘]49:22 | 보아라. 그가 독수리처럼 날아 올라 그 날개를 보스라 성 위에 펼치실 것이니 그 때에 에돔의 군인들이 무서워 떨며 아기를 낳는 여자처럼 두려워 울부짖을 것이다. |
다마스커스에 대한 말씀 | |
[렘]49:23 | 이것은 다마스커스에 대한 말씀입니다. "하맛과 아르밧이 부끄러움을 당했으며 나쁜 소식을 듣고 두려워한다. 그들이 용기를 잃었고 파도치는 바다처럼 그 마음이 흔들렸다. |
[렘]49:24 | 다마스커스 성이 약해져 그 백성이 달아나려 한다. 그들이 겁에 질려 아기를 낳는 여자처럼 고통과 슬픔에 사로잡혀 있다. |
[렘]49:25 | 저 유명한 성, 내 기쁨의 성이었던 다마스커스가 이렇게 버림을 받는구나. |
[렘]49:26 | 그러므로 그 성의 젊은이들이 성 광장에서 죽고 군인들도 그 날에 다 죽을 것이다.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다. |
[렘]49:27 | 내가 다마스커스의 성벽에 불을 질러 벤하닷의 요새들을 완전히 태워 버리겠다." |
게달과 하솔에 대한 말씀 | |
[렘]49:28 | 이것은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멸망시킨 게달과 하솔 왕국에 대한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게달을 향하여 진군하여라. 동쪽 백성을 멸망시켜라. |
[렘]49:29 | 그들의 장막과 양 떼를 빼앗고 휘장과 재산도 모두 빼앗아라. 그들의 낙타를 끌고 가며 사람들을 향해 '너희 사방에 재앙이 가득하다!'고 외쳐라. |
[렘]49:30 | 나 여호와가 말한다. 재빨리 달아나라. 하솔 백성아, 깊숙한 곳에 숨어라.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너희를 칠 계획을 세웠고 공격할 마음을 정했다. |
[렘]49:31 | 나 여호와가 말한다. 일어나 평안한 나라로 진군하여라. 안전하게 사는 나라를 쳐라. 그 나라는 나라를 지켜 줄 문과 빗장이 없이 홀로 살고 있다. |
[렘]49:32 | 적군이 그들의 낙타 떼를 훔칠 것이며 그들의 무수한 가축 떼를 빼앗을 것이다. 옆 머리를 깎아 낸 사람들을 내가 땅 끝까지 흩어 놓겠으며 사방에서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겠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
[렘]49:33 | 하솔은 들개들이 사는 땅으로 변할 것이며 영원히 황무지가 될 것이다. 아무도 그 곳에서 살지 않으며 아무도 그 곳에 머물지 않을 것이다." |
엘람에 대한 말씀 | |
[렘]49:34 | 시드기야가 유다 왕이 되어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에 여호와께서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엘람에 대한 말씀입니다. |
[렘]49:35 |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아라. 내가 엘람의 활을 꺾으며 그 힘의 원천을 꺾어 놓겠다. |
[렘]49:36 | 내가 하늘의 네 모퉁이에서 바람을 일으켜 엘람에게 보내고 그 백성을 사방으로 흩어 놓겠다. 그러면 그 포로들이 여러 나라로 끌려갈 것이다. |
[렘]49:37 | 내가 엘람을, 그 목숨을 노리는 원수들 앞에서 꺾어 놓겠다. 내가 엘람에 재앙을 내리겠으며 불붙는 듯한 진노를 그들에게 보여 주겠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칼을 보내어 그들을 뒤쫓으며 하나도 빠짐없이 죽이겠다. |
[렘]49:38 | 내가 내 보좌를 엘람에 두고 그 곳의 왕과 신하들을 멸망시키겠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
[렘]49:39 | 그러나 마지막 날에는 내가 엘람을 회복시켜 주겠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
바빌로니아에 대한 말씀 | |
[렘]50:1 | 이것은 바빌론과 바빌로니아 사람의 땅에 대해 여호와께서 예언자 예레미야를 시켜 하신 말씀입니다. |
[렘]50:2 | "세계 여러 나라에 이것을 선포하여라. 기를 높이 들어 숨기지 말고 말하여라. '바빌론이 정복당했다. 벨 신이 부끄러움을 당했고 마르둑 신이 두려움에 빠져 있다. 바빌론의 우상들이 부끄러움을 당했고 공포에 질려 있다.' |
[렘]50:3 | 북쪽에서 한 나라가 일어나 바빌로니아를 칠 것이다. 그 나라가 바빌로니아 땅을 황무지로 만들 것이니 아무도 그 곳에 살지 않고 사람과 짐승이 모두 달아날 것이다. |
[렘]50:4 | 그 날 그 때에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이 함께 돌아올 것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그들이 울며 와서 하나님 여호와를 찾을 것이다. |
[렘]50:5 | 그들이 시온으로 가는 길을 물으며 그 곳으로 향할 것이다. 그들이 영원토록 잊지 않을 언약을 가지고 나 여호와와 연합할 것이다. |
[렘]50:6 | 내 백성은 길 잃은 양과 같았다. 그 목자들이 그릇된 길로 이끌어 그들이 산과 언덕에서 헤매고 쉴 곳마저 잊어 버렸다. |
[렘]50:7 | 내 백성을 보는 사람마다 그들을 해치며 원수들이 말하길, '우리는 나쁜 짓을 하지 않았다. 저 백성이 그들의 참된 쉴 곳이신 여호와, 그 조상들이 의지하던 여호와께 죄를 지었다'고 했다. |
[렘]50:8 | 너희는 바빌로니아에서 도망가거라. 바빌로니아 사람들의 땅에서 떠나라. 양 떼를 이끄는 숫염소처럼 앞장서서 걸어라. |
[렘]50:9 | 보아라. 내가 북쪽 땅의 여러 나라들을 일으켜 바빌로니아를 치게 하겠다. 그 나라들이 바빌로니아에 맞서 진을 칠 것이며 마침내 바빌로니아를 정복할 것이다. 그들의 화살은 싸움터에서 빈 손으로 돌아오지 않는 노련한 용사와 같을 것이다. |
[렘]50:10 | 적군이 바빌로니아의 재물을 빼앗고 마음에 드는 것을 모두 가져갈 것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
[렘]50:11 | 나의 땅을 빼앗은 자야, 네가 기뻐하고 즐거워하는구나. 네가 곡식을 타작하는 송아지처럼 뛰어 놀고 수말처럼 소리를 내는구나. |
[렘]50:12 | 하지만 네 어머니인 너희 나라가 크게 부끄러움을 당하고 너를 낳은 여자가 수치와 모욕을 당할 것이다. 보아라. 바빌로니아는 모든 나라들 가운데서 가장 보잘것 없는 나라가 되며 황폐하고 메마른 사막이 될 것이다. |
[렘]50:13 | 나 여호와의 분노 때문에 바빌론은 아무도 살지 않는 황무지로 변할 것이다. 바빌론을 지나는 사람마다 놀라며 그 망한 모습을 보고 머리를 흔들 것이다. |
[렘]50:14 | 활을 가진 모든 군인들아, 바빌론을 향해 사방에 진을 치며 화살을 아끼지 말고 활을 쏘아라. 그것은 바빌론이 나 여호와에게 죄를 지었기 때문이다. |
[렘]50:15 | 바빌론을 에워싼 군인들아, 함성을 질러라. 바빌론이 항복했고 바빌론의 요새가 무너졌으며 성벽이 허물어졌다. 여호와가 너희들이 받아야 할 심판을 내렸으니 너희 나라들도 바빌론에게 복수하여라. 바빌론이 너희에게 한 대로 갚아 주어라. |
[렘]50:16 | 바빌론에 씨를 뿌리거나 추수 때에 낫을 드는 사람이 없게 하여라. 바빌로니아 군인들이 그 포로들을 잔인하게 다루었으니 모두 다 자기 집으로 돌아가거라. 모두 자기 나라로 달아나라. |
[렘]50:17 | 이스라엘 백성은 사자에게 쫓겨서 흩어진 양 떼와 같다. 처음에는 앗시리아 왕이 그들을 삼켰고 그 다음에는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그들의 뼈를 부수었다. |
[렘]50:18 |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렇게 말한다. 보아라. 내가 앗시리아 왕을 심판했듯이 바빌로니아 왕과 그의 나라를 심판하겠다. |
[렘]50:19 |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의 목초지로 다시 데려다 놓겠다. 그들이 갈멜 산과 바산에서 풀을 뜯고 에브라임 산지와 길르앗에서 배불리 먹을 것이다. |
[렘]50:20 | 그 날 그 때가 오면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죄를 찾아 내려고 해도 찾지 못하겠고 유다의 죄를 찾아 내려고 해도 찾지 못할 것이다. 그것은 내가 그 남겨 둔 사람들을 용서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
[렘]50:21 | 므라다임 땅을 공격하여라. 브곳에 사는 사람들을 쳐라. 그들을 뒤쫓아 남김없이 죽이고 완전히 멸망시켜라. 내가 명령한 모든 것을 그대로 지켜라. 나 여호와의 말이다. |
[렘]50:22 | 온 나라에 전쟁 소리가 들린다. 온통 파괴와 멸망의 소리이다. |
[렘]50:23 | 온 세계를 부수던 쇠망치 같은 바빌로니아가 지금은 깨어지고 부서졌다. 바빌로니아가 세계 모든 나라들 가운데서 가장 비참하게 되었다. |
[렘]50:24 | 바빌로니아야, 내가 너를 잡으려고 덫을 놓았는데 네가 그것도 모르고 걸려들었다. 네가 나 여호와와 맞서 싸웠기 때문에 붙잡힌 것이다. |
[렘]50:25 | 나 여호와가 무기 창고를 열고 진노의 무기들을 꺼내 놓았다. 그것은 주 만군의 여호와인 내가 바빌로니아 사람들의 땅에서 할 일이 있기 때문이다. |
[렘]50:26 | 멀리 있는 너희는 와서 바빌로니아를 치고 그 곡식 창고들을 열어라. 그들의 시체들을 곡식 더미처럼 쌓아올리고 완전히 멸망시켜, 아무것도 남겨 두지 마라. |
[렘]50:27 | 바빌로니아의 황소들을 모두 죽여 없애라. 그들이 멸망할 때가 되어 재앙이 그들에게 닥쳤다. 심판받을 때가 되었다. |
[렘]50:28 | 바빌로니아에서 빠져 나온 사람들이, 바빌로니아가 여호와의 성전을 무너뜨렸으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바빌로니아를 심판하셨다고 시온에 전하고 있다. |
[렘]50:29 | 활 쏘는 사람들을 모두 불러 바빌론을 치게 하여라. 바빌론을 에워싸서 아무도 빠져 나가지 못하게 하여라. 그가 저지른 악한 짓을 갚아 주어라. 그가 다른 나라들에게 하였던 것과 똑같이 하여라. 그가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 나 여호와에게 교만하였다. |
[렘]50:30 | 그러므로 바빌로니아의 젊은이들이 그 광장에서 죽고 바빌로니아의 군인들이 모두 죽을 것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
[렘]50:31 | 보아라. 교만한 바빌로니아야, 내가 너를 치겠다.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다. 네가 심판받을 날이 가까이 왔다. |
[렘]50:32 | 교만한 바빌로니아가 넘어지고 쓰러져도 아무도 일으켜 주지 않을 것이다. 내가 바빌로니아 마을들에 불을 질러 그 주변의 모든 것을 완전히 태워 버리겠다. |
[렘]50:33 | 만군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이 모두 억눌리고 있다. 적군이 그들을 사로잡고 놓아 주지 않는다. |
[렘]50:34 | 그러나 그들을 구원할 자는 강하니 그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이다. 내가 그들의 사정을 듣고 그 땅에 평화를 줄 것이다. 그러나 바빌로니아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안식을 주지 않겠다. |
[렘]50:35 | 바빌로니아 사람들을 칼로 쳐라. 나 여호와의 말이다. 그 신하들과 이름 있는 자들을 칼로 쳐라. |
[렘]50:36 | 거짓 예언자들을 칼로 쳐서 그들을 바보로 만들어라. 바빌로니아의 용사들을 칼로 쳐서 그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여라. |
[렘]50:37 | 바빌로니아의 말과 전차들을 쳐라. 다른 나라에서 사들인 군인들을 쳐라. 그래서 그들을 여자처럼 벌벌 떨게 하여라. 바빌로니아의 모든 보물을 쳐서 보물을 도적질하여라. |
[렘]50:38 | 바빌로니아의 물을 쳐서 물이 마르게 하여라. 그 땅은 우상의 땅이니 그 우상들이 두려움에 빠져 미칠 것이다. |
[렘]50:39 | 그러므로 바빌론에 살쾡이들과 이리들이 살 것이며 타조가 그 곳에 살 것이다. 다시는 사람이 살지 않을 것이며 사람이 그 땅에 영원토록 머물지 않을 것이다. |
[렘]50:40 | 나 하나님이 소돔과 고모라 성을 그 주변 성들과 함께 완전히 멸망시켰듯이 바빌론에는 아무도 살지 않고 머물지 않게 될 것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
[렘]50:41 | 보아라. 북쪽에서 강한 나라의 군대가 온다. 땅 끝에서부터 많은 왕들이 함께 몰려온다. |
[렘]50:42 | 그 군인들은 활과 창으로 무장하였고 잔인하며 인정이 없다. 바다가 파도치는 것과 같은 소리를 내며 말을 타고 온다. 전열을 갖추고 너 바빌로니아를 치러 온다. |
[렘]50:43 | 바빌로니아 왕이 그들에 대한 소식을 듣고 두려워 온몸에 힘이 빠진다. 아기를 낳는 여자처럼 고통에 사로잡힌다. |
[렘]50:44 | 보아라. 요단 강가의 깊은 숲에서 사자가 뛰쳐나와 평온한 목장을 덮치듯이 나도 갑자기 바빌로니아 사람들을 그 땅에서 몰아 내고 내가 선택한 사람을 그 위에 세우겠다. 누가 나와 같겠느냐? 나에게 대들 자가 누구이며, 나와 맞설 지도자가 누구냐? |
[렘]50:45 | 그러므로 내가 바빌론을 향해 세운 계획을 들어 보아라. 바빌로니아에 사는 백성을 향해 결심한 생각을 들어 보아라. 반드시 어린 양치기들이 그들을 끌어갈 것이며 그 목초지들이 황무지로 변할 것이다. |
[렘]50:46 | 바빌론이 쓰러지는 소리에 땅이 흔들릴 것이며 그들의 소리가 세계 온 나라에 들릴 것이다." |
[렘]51:1 |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아라. 내가 멸망의 바람을 불러 일으켜 바빌로니아와 그 백성을 치겠다. |
[렘]51:2 | 내가 다른 나라 백성을 보내어 키질하듯 바빌로니아를 멸망시키겠다. 그들이 그 땅을 황무지로 만들 것이다. 재앙의 날이 이르면 군대들이 그 성을 에워쌀 것이다. |
[렘]51:3 | 활 쏘는 자는 활을 당기도록 하여라. 갑옷을 입고 전열에 서 있도록 하여라. 바빌로니아 젊은이들을 불쌍히 여기지 말고 그 군대를 완전히 멸망시켜라. |
[렘]51:4 | 바빌로니아 군인들이 자기들의 땅에서 죽고 자기들이 사는 거리에서 칼에 찔릴 것이다. |
[렘]51:5 | 이스라엘과 유다가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을 거역하여 그 땅이 죄로 가득 찼으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가 그들을 저버리지 않았다." |
[렘]51:6 | "바빌로니아에서 달아나, 너희 목숨을 건져라. 바빌로니아의 죄 때문에 너희까지 죽지 마라. 여호와께서 심판하실 때가 되었으니 바빌로니아가 마땅히 받아야 할 심판을 내리실 것이다. |
[렘]51:7 | 바빌로니아는 여호와의 손에 들린 금잔과 같았다. 그 잔이 온 세계를 취하게 하고 온 나라가 그 포도주를 마시고 미쳐 버렸다. |
[렘]51:8 | 바빌로니아가 갑자기 쓰러져 망하였으니 그를 위해 울어라. 유향을 가져다가 상처에 발라 보아라. 혹시 그가 나을지도 모른다. |
[렘]51:9 | 바빌로니아에 사는 다른 나라 사람들이 말한다. '우리가 바빌로니아를 치료해 보려 했으나 치료할 수 없었다. 그러니 바빌로니아를 떠나 각자 자기 나라로 돌아가자. 바빌로니아의 형벌이 하늘까지 이르고 그의 죄가 구름에까지 높이 닿는다.' |
[렘]51:10 | 유다 백성이 말한다. '여호와께서 우리의 옳음을 보여 주셨다. 자, 시온에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일을 널리 전하자.' |
[렘]51:11 | 화살촉을 갈고 방패를 들어라. 여호와께서 바빌로니아를 멸망시키기로 작정하시고 메대의 왕들을 움직이셨다. 여호와께서 바빌로니아 백성에게 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심판을 내리실 것이다. 그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을 무너뜨렸기 때문이다. |
[렘]51:12 | 바빌론 성벽을 향해 기를 높이 들어라. 경계를 강화하고 보초를 세워라. 복병을 숨겨 두어라. 여호와께서 바빌로니아 백성에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신 계획을 이루실 것이다. |
[렘]51:13 | 큰 물가에 살며 보물을 많이 가진 바빌로니아 백성아, 네게 종말이 다가왔다. 네가 멸망할 때가 되었다. |
[렘]51:14 |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의 이름으로 맹세하셨다. '내가 메뚜기 떼처럼 많은 군대를 너에게 보내겠다. 그들이 너를 누르고 승리의 환성을 지를 것이다.'" |
[렘]51:15 | 여호와께서 그 능력으로 땅을 지으셨고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으며 지식으로 하늘을 펼치셨다. |
[렘]51:16 | 여호와께서 목소리를 내시면 하늘의 물이 출렁인다. 여호와께서는 땅 끝에서 수증기가 피어 오르게 하시며 번개를 일으켜 비를 내리시며 창고에서 바람을 내보내신다. |
[렘]51:17 | 사람은 다 어리석고 무식하다. 은장이들은 그들이 만든 우상 때문에 부끄러움을 당한다. 그들이 만든 신상은 거짓 신일 뿐이며 그 속에는 생명이 없다. |
[렘]51:18 | 그것들은 헛것이요, 모두가 비웃음거리일 뿐이니 심판받을 때에 멸망당하고 말 것이다. |
[렘]51:19 | 그러나 '야곱의 분깃'이신 하나님은 그런 우상들과 같지 않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지으셨으며 이스라엘을 그의 특별한 백성으로 삼으셨다.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이시다. |
[렘]51:20 | "너는 나의 쇠몽둥이요, 전쟁 무기다. 내가 너를 가지고 민족들을 부수었고 나라들을 멸망시켰다. |
[렘]51:21 | 내가 너를 가지고 말과 기병을 부수고 전차와 전차병을 부수었다. |
[렘]51:22 | 내가 너를 가지고 남자와 여자를 부수고 노인과 젊은이를 부수며 젊은 남자와 젊은 여자를 부수었다. |
[렘]51:23 | 내가 너를 가지고 목자와 양 떼를 부수고 농부와 소를 부수며 총독과 관리들을 부수었다. |
[렘]51:24 | 그러나 이제는 내가 바빌로니아에게 갚아 주겠다. 바빌로니아 백성이 시온에서 저지른 모든 악한 짓을 그대로 갚아 주겠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
[렘]51:25 | 온 세계를 멸망시킨 멸망의 산아, 보아라. 내가 너를 치겠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내 손을 펴 너를 치겠다. 너를 낭떠러지에서 굴려 떨어뜨리고 너를 불타 버린 산으로 만들겠다. |
[렘]51:26 | 사람들이 바빌로니아에서 모퉁잇돌로 쓸 만한 돌 하나, 주춧돌로 쓸 만한 돌 하나도 얻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바빌로니아는 영원토록 폐허더미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
[렘]51:27 | "그 땅에서 기를 높이 들어라. 온 나라에 나팔을 불어라. 모든 민족들에게 바빌로니아를 칠 준비를 하게 하여라. 아라랏과 민니와 아스그나스와 같은 나라들을 불러 바빌로니아를 치게 하여라. 사령관을 세워 군대를 이끌게 하여라. 메뚜기 떼처럼 많은 말들을 보내어라. |
[렘]51:28 | 모든 민족들에게 바빌로니아를 칠 준비를 하게 하여라. 메대의 왕들을 준비시켜라. 그 총독들과 관리들을 준비시키고 그들이 다스리는 온 나라를 준비시켜라. |
[렘]51:29 | 바빌로니아 땅이 흔들리고 뒤틀린다. 여호와께서 바빌로니아를 향해 세우신 계획을 이루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계획은 바빌로니아를 황무지로 만드는 것이므로 그 땅에는 아무도 살지 않게 될 것이다. |
[렘]51:30 | 바빌로니아의 용사들이 싸움을 멈추고 요새에 머물러 있다. 그들은 힘이 빠지고 겁먹은 여자처럼 되었다. 바빌로니아의 집들이 불타고 문빗장들이 부서졌다. |
[렘]51:31 | 전령이 잇달아 달린다. 한 전령이 가면 또 다른 전령이 온다. 그들이 바빌로니아 왕에게 마침내 온 성이 정복당했음을 알린다. |
[렘]51:32 | 강나루들이 점령당했다. 갈대밭이 불에 타 버렸다. 바빌로니아 군인들이 모두 두려움에 떨고 있다." |
[렘]51:33 |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바빌로니아 성은 추수 때에 사람들이 곡식을 밟는 타작 마당과 같으니 곧 적들이 와서 그들을 곡식처럼 짓밟아 버릴 것이다. |
[렘]51:34 |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우리를 멸망시켰다. 옛적에 우리 백성을 쫓아 내서 우리는 빈 항아리처럼 되었다. 그는 용처럼 우리를 삼켰고 우리의 가장 좋은 것으로 배불리 먹고 나서 우리를 뱉어 버렸다. |
[렘]51:35 | 바빌로니아가 악한 짓을 하여 우리를 해쳤으니 그가 한 그대로 갚아 주십시오' 하고 시온 백성이 말한다. '바빌로니아 백성이 우리를 죽였으니 그들이 저지른 악한 짓을 심판하십시오' 하고 예루살렘이 말한다." |
[렘]51:36 |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아라. 내가 너 유다의 사정을 들어 주겠다. 반드시 바빌로니아에 벌을 내리겠다. 바빌로니아의 바다와 샘들을 마르게 하겠다. |
[렘]51:37 | 바빌로니아는 폐허더미가 되어 들개들이 그 땅에 살 것이다. 그 곳에서 일어난 일을 보고 사람들이 놀라며 비웃을 것이다. 아무도 그 땅에 살지 않을 것이다. |
[렘]51:38 | 바빌로니아 사람은 으르렁거리는 사자와 같다. 마치 새끼 사자처럼 으르렁거린다. |
[렘]51:39 | 그들이 흥분할 때에 내가 그들을 위해 잔치를 베풀어 그들을 취하게 하고 즐거워하며 소리치게 하겠다. 그러다가 영원히 깨어나지 못할 잠에 빠지게 하겠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
[렘]51:40 | 내가 바빌로니아 백성을 죽이겠다. 죽임당할 어린 양이나 숫양이나 숫염소처럼 만들겠다. |
[렘]51:41 | 바빌론이 사로잡혔구나! 온 세계의 자랑거리가 붙잡히고 말았구나! 모든 나라 백성이 바빌론의 모습을 보고 놀라고 두려워할 것이다. |
[렘]51:42 | 바다가 바빌론을 덮친다. 솟구치는 파도가 바빌론에 밀려온다. |
[렘]51:43 | 바빌로니아의 성들이 폐허로 변하고 바빌론이 메마른 사막으로 변한다. 아무도 살지 않는 땅, 아무도 지나다니지 않는 땅이 된다. |
[렘]51:44 | 내가 바빌로니아의 신 벨을 심판하고 그가 삼킨 것을 그의 입에서 토해 내게 하겠다. 나라들이 다시는 그에게 몰려오지 않을 것이다. 바빌론 성벽이 무너질 것이다. |
[렘]51:45 | 내 백성아, 바빌로니아에서 나오너라! 너희 목숨을 건져라. 여호와의 무서운 분노를 피해 달아나라. |
[렘]51:46 | 용기를 잃지 말고 이 땅에 소문이 퍼지더라도 두려워하지 마라. 올해에는 이런 소문이 떠돌고 내년에는 저런 소문이 떠돌 것이다. 이 땅에 무서운 전쟁 소문과 통치자들끼리 서로 싸운다는 소문도 들릴 것이다. |
[렘]51:47 | 그러므로 보아라. 내가 바빌론의 우상들을 심판할 날이 반드시 온다. 그 날에 바빌론의 온 땅이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다. 온 땅에 수많은 사람의 시체들이 널리게 될 것이다. |
[렘]51:48 | 그 때에 하늘과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이 바빌론을 보고 기뻐하며 외칠 것이다. 군대가 북쪽에서 와서 바빌론을 치는 것을 보고 기뻐할 것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
[렘]51:49 | 바빌로니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죽였고 세계 모든 나라의 백성을 죽였다. 그러므로 바빌로니아는 반드시 쓰러질 것이다. |
[렘]51:50 | 칼에 맞지 않고 살아남은 백성아, 서둘러 바빌로니아를 떠나라. 머뭇거리지 마라. 먼 곳에서도 여호와를 생각하고 예루살렘을 네 마음에 기억하여라. |
[렘]51:51 | 우리 유다 백성이 부끄러움을 당했고 모욕과 수치를 당했다. 이는 다른 나라 사람들이 여호와의 거룩한 성전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
[렘]51:52 | 그러므로 보아라. 내가 바빌론의 우상들을 심판할 날이 온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그 온 땅에서 다친 사람들이 신음할 것이다. |
[렘]51:53 | 바빌론이 하늘까지 닿는다 하더라도, 요새 성을 드높게 든든히 쌓는다 하더라도, 내가 사람들을 보내어 그 성을 무너뜨리겠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
[렘]51:54 | "바빌론에서 울부짖는 소리가 들린다. 바빌로니아 사람들의 땅에서 멸망의 소리가 들린다. |
[렘]51:55 | 여호와께서 바빌론을 파괴하시고 바빌론의 요란한 소리를 잠잠하게 하신다. 원수들이 큰 파도가 되어 밀려 온다. 그 소리가 온 땅에 들린다. |
[렘]51:56 | 멸망시킬 자가 바빌론으로 쳐들어오니 바빌론의 군인들은 포로로 잡히고 그들의 활은 꺾인다. 여호와께서는 사람들의 악한 짓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사람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벌을 내리시는 하나님이시다." |
[렘]51:57 | 만군의 왕이신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바빌로니아의 통치자들과 이름 있는 자들을 취하게 하겠다. 총독들과 관리들과 군인들도 취하게 하겠다. 그들을 영영 깨어나지 못할 잠에 빠지게 하겠다. |
[렘]51:58 |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바빌론의 두꺼운 성벽이 허물어지고 높이 솟은 성문은 불에 타 버릴 것이다. 그 백성이 아무리 애써도 소용없겠고 온 나라가 불 때문에 지칠 것이다." |
[렘]51:59 | 이것은 예언자 예레미야가 마세야의 손자요, 네리야의 아들인 스라야에게 준 말씀입니다. 왕의 관리인 스라야는 시드기야가 유다 왕으로 있은 지 사 년째 되는 해에 시드기야와 함께 바빌로니아로 갔습니다. |
[렘]51:60 | 예레미야는 바빌로니아에 내릴 모든 재앙을 한 권의 책에 적었습니다. 바빌로니아에 대한 이 모든 말씀을 적었습니다. |
[렘]51:61 | 예레미야가 스라야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바빌론에 도착하면 이 말씀을 읽어 주어 모든 백성이 듣게 하시오. |
[렘]51:62 | 그리고 나서 '여호와여, 주께서 이 곳을 멸망시키셔서 사람이든 짐승이든 아무도 이 곳에 살지 못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곳을 영원히 폐허로 만들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라고 말하시오. |
[렘]51:63 | 이 책을 다 읽은 뒤에는 그것에 돌을 매달아서 유프라테스 강에 던져 버리시오. |
[렘]51:64 | 그런 뒤에 이렇게 말하시오. '이와 같이 바빌로니아도 가라앉을 것이다. 그것은 이 곳에 내가 재앙을 내릴 것이기 때문이다. 온 나라가 불 때문에 지칠 것이다.'" 여기까지가 예레미야의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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