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매삼주오 (每三主五) 성경통독 [이사야 49-51장] 쉬운성경 [신구약 성서 읽기] October 5th [Isaia...




  여호와의 종
[사]49:1바닷가 땅에 사는 백성들아, 내 말에 귀를 기울여라. 멀리 떨어진 곳의 민족들아, 내 말을 들어라.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여호와께서 나를 부르셨고, 내가 아직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 내 이름을 부르셨다.
[사]49:2주께서 내 혀를 날카로운 칼처럼 만드셨고, 나를 주의 손 그늘에 숨기셨다. 주께서 나를 날카로운 화살처럼 만드셔서 주의 화살통 속에 감추셨다.
[사]49:3주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이스라엘아, 너는 내 종이다. 내가 너를 통해 내 영광을 나타내겠다."
[사]49:4그러나 나는 말하였다. "저는 헛되이 수고했습니다. 온 힘을 다했으나 쓸모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내 일을 판단해 주실 것이며, 내 하나님께서 내가 받을 보상을 결정하실 것입니다."
[사]49:5여호와께서 나를 어머니 뱃속에서 지으시고 나를 종으로 삼으셨다. 나로 하여금 야곱 백성을 여호와께 인도하게 하시고, 이스라엘을 다시 불러 모으게 하셨다. 여호와께서 나를 높이셨고, 내게 힘을 주셨다. 이제 그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사]49:6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 종이 되어, 야곱 지파들과 살아 남은 이스라엘 백성을 돌아오게 할 일은 작은 일이다. 더욱이 내가 너를 온 민족의 빛으로 삼아, 세상 끝까지 나의 구원이 이르게 할 것이다"라고 하셨다.
[사]49:7이스라엘의 구원자이시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께서 사람들에게 멸시를 받고 민족들에게 미움을 받는 사람, 통치자들의 종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왕들이 너를 보고 일어나서 너에게 절할 것이다. 위대한 지도자들이 네 앞에서 엎드릴 것이다. 그것은 너를 선택한 이스라엘의 거룩한 하나님, 신실한 나 여호와 때문이다."
  구원의 날
[사]49:8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때가 되면, 내가 너의 기도를 들어 주겠다.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돕고 너를 지켜 주겠다. 너는 내가 백성과 맺은 언약의 표적이 될 것이다. 너는 백성을 그들의 땅으로 돌려 보내어 폐허가 된 땅을 그 주인들에게 돌려 줄 것이다.
[사]49:9네가 죄수들에게 '감옥에서 나오너라'고 할 것이며, 어둠 속에 있는 사람에게는 '밝은 곳으로 나오너라'고 할 것이다. 그들이 길가에서도 음식을 먹으며, 헐벗은 산에서도 먹을 것을 찾게 될 것이다.
[사]49:10그들이 굶주리지도 않고, 목마르지도 않을 것이다. 뜨거운 바람이나 햇볕도 그들을 해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샘가로 인도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사]49:11내가 내 모든 산들을 내 백성을 위해 길로 만들겠고, 모든 길을 닦아 놓겠다.
[사]49:12보아라. 내 백성이 먼 곳에서부터 온다. 북쪽에서도 오고 서쪽에서도 온다. 이집트 남쪽의 시님에서도 온다."
[사]49:13하늘아, 기뻐하여라. 땅아, 즐거워하여라. 산들아, 소리를 높여라.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신다. 여호와께서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신다.
  예루살렘과 그 자녀
[사]49:14그러나 시온이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셨다.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고 한다.
[사]49:15여호와께서 대답하신다. "여자가 자기의 젖 먹는 아이를 잊겠느냐? 자기가 낳은 아이를 불쌍히 여기지 않겠느냐? 혹시 어머니가 자기 아이를 잊는다 하더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않겠다.
[사]49:16보아라. 내가 네 이름을 내 손바닥에 적었다. 예루살렘아, 내가 언제나 네 성벽을 내 마음에 두고 있다.
[사]49:17네 자녀가 곧 너에게로 돌아올 것이다. 너를 무너뜨리고 멸망시킨 사람들은 너에게서 떠날 것이다.
[사]49:18네 눈을 들어 사방을 둘러보아라. 네 모든 자녀가 너에게로 모여들고 있다. 내가 살아 있는 한, 네 자녀는 보석과 같을 것이다. 신부가 자기 보석을 자랑하듯 네가 네 자녀를 자랑할 것이다.
[사]49:19너는 파괴되었고 망하였다. 네 땅이 쓸모없게 되었다. 그러나 이제는 백성이 너무 많아서 땅이 비좁다. 너를 멸망시킨 백성은 멀리 떠날 것이다.
[사]49:20네가 잃었다고 생각한 네 자녀들이 너에게 와서 말하기를, '이 곳은 너무 비좁으니 우리가 살 수 있게 더 넓은 곳을 주십시오'라고 할 것이다.
[사]49:21그 때에 네가 스스로 말하기를, '누가 나에게 이 모든 자녀를 낳아 주었는가? 많은 자녀들이 죽고 살아 남은 자들은 포로로 끌려가 나 홀로 남겨졌다. 그런데 이 아이들이 다 어디에서 왔는가? 누가 이 아이들을 길렀는가?'라고 할 것이다."
[사]49:22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아라. 내가 민족들에게 손짓을 하겠고, 깃발을 들어 뭇 백성들에게 신호를 보내겠다. 그러면 그들이 네 아들들을 품에 안고 돌아오며, 네 딸들을 업고 돌아올 것이다.
[사]49:23왕들이 네 자녀를 보살펴 줄 것이며, 왕비들이 네 자녀를 돌볼 것이다. 그들이 네 앞에서 엎드릴 것이며, 네 발의 먼지에 입맞출 것이다. 그 때에 너는 내가 여호와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나를 의지하는 사람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사]49:24전쟁 때 용사의 손에 빼앗긴 물건을 다시 가져올 수 있느냐? 폭군에게 사로잡힌 포로를 빼내 올 수 있느냐?
[사]49:25그러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용사에게 사로잡힌 포로를 빼내 오겠다. 폭군이 빼앗은 물건을 다시 가져오겠다. 내가 네 적과 맞서 싸워 네 자녀를 구해 내겠다.
[사]49:26너에게 고통을 안겨 준 사람들로 하여금 제 살을 먹게 만들고, 포도주를 마신 것처럼 그들 자신의 피를 먹고 취하게 할 것이다. 그 때에 나 여호와가 너의 구원자이자 구속자며, 야곱의 전능한 하나님이라는 것을 모든 사람이 알게 될 것이다."

  이스라엘이 죄값을 받는다
[사]50:1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아, 너희는 내가 너희 어머니를 쫓아 냈다고 말하는데 그 이혼서가 어디 있느냐? 내가 어느 누구에게 빚을 갚으려고 너희들을 판 줄로 아느냐? 아니다. 너희 죄 때문에 너희가 스스로 팔렸으며, 너희 어머니가 쫓겨난 것은 너희 허물로 인해서이다.
[사]50:2내가 왔을 때에 아무도 없었고, 내가 불렀을 때에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내가 너희를 구하기에 내 손이 짧다고 생각하느냐? 내게 너희를 구할 힘이 없느냐? 보아라. 내가 꾸짖기만 해도 바다가 마르며, 강이 사막이 된다. 물고기들은 물이 없어서 죽고, 썩어서 악취를 낼 것이다.
[사]50:3나는 하늘을 어둡게 만들 수 있으며 거친 베처럼 만들 수도 있다."
  여호와의 종
[사]50:4주 여호와께서 내게 가르칠 능력을 주셨다. 약한 사람을 강하게 할 수 있는 말을 내게 일러 주셨다. 아침마다 나를 깨우쳐 주시고, 학생처럼 배우게 하셨다.
[사]50:5주 여호와께서 내 귀를 열어 주셨다. 나는 여호와께 반역하지 않았고, 등을 돌리지도 않았다.
[사]50:6나는 나를 때리는 사람들에게 등을 대 주었고, 내 수염을 뽑는 사람들에게 뺨을 대 주었다. 그들이 나를 조롱하고 내게 침을 뱉을 때에 내 얼굴을 가리지 않았다.
[사]50:7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니,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마음을 굳게 먹고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사]50:8나를 의롭다 하신 여호와께서 가까이 계시니, 누가 나와 다툴 수 있겠느냐? 있다면 함께 법정으로 가자. 나를 고발할 사람이 있으면 내게 가까이 와라.
[사]50:9보아라.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니 누가 나에게 죄가 있다고 하겠느냐? 그들이 모두 헌 옷처럼 닳아 없어지고, 좀에게 먹히게 될 것이다.
[사]50:10너희 가운데 누가 여호와를 두려워하며, 누가 여호와의 종에게 복종하느냐? 어둠 속을 걷는 사람, 빛이 없는 길을 가는 사람이라도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믿어라.
[사]50:11그러나 지켜 보아라. 너희가 자신의 빛으로 살고, 자신의 불로 몸을 데우나, 내게서 받을 것은 이러하니 너희가 큰 고통 속에 눕게 될 것이다.

  예루살렘은 구원을 받는다
[사]51:1"의로운 길을 가려는 사람, 나 여호와를 따르려는 사람아, 내 말을 들어라. 너희가 떨어져 나온 바위를 파낸 채석장을 곰곰이 생각해 보아라.
[사]51:2너희 조상 아브라함과 사라를 바라보아라. 내가 아브라함을 불렀을 때, 오직 그 사람 하나뿐이었다. 그러나 내가 그에게 복을 베풀어 수많은 자녀를 주었다.
[사]51:3나 여호와가 시온을 위로한다. 그 폐허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푼다. 그 광야를 에덴 동산처럼 만들고, 그 황무지를 나 여호와의 동산처럼 만든다. 거기에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할 것이며, 감사와 노랫소리가 가득할 것이다.
[사]51:4내 백성아, 내 말을 들어라. 이스라엘아, 내 말에 귀를 기울여라. 내게서 가르침이 나오며, 내 정의가 온 백성의 빛이 될 것이다.
[사]51:5내가 곧 나의 의로움을 드러내겠고, 곧 너희를 구원하겠다. 내가 능력으로 모든 민족을 심판하겠다. 섬에 사는 민족들이 다 나를 기다리며, 내 능력으로 그들을 구하기를 바라고 있다.
[사]51:6너희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아라. 그리고 아래로 땅을 둘러보아라. 하늘이 연기처럼 사라지고 땅이 헌 옷처럼 닳아 없어질 것이며, 거기 사는 사람들은 파리처럼 죽을 것이다. 그러나 내 구원은 영원하며, 내 의는 끝없이 이어질 것이다.
[사]51:7정의를 아는 백성아, 내 말을 들어라. 내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들아, 내 말에 귀를 기울여라. 사람들의 멸시와 그들의 헐뜯는 말을 두려워하지 마라.
[사]51:8좀이 옷을 망치듯이 그들을 망칠 것이며, 벌레가 양털을 먹듯이 그들을 먹을 것이다. 그러나 내 의는 영원하며, 내 구원은 끝없이 이어질 것이다."
[사]51:9깨어나십시오, 여호와여! 능력으로 옷 입으십시오. 오래 전에 나일 강의 용과 같은 이집트를 토막내셨던 것처럼 깨어나십시오.
[사]51:10주께서 바닷물을 말리시고, 바다의 깊은 곳에 길을 내셔서, 구원받은 주의 백성이 건너가게 하셨습니다.
[사]51:11여호와께서 자유를 주신 백성이 돌아올 것입니다. 그들이 기뻐하며 시온으로 올 것입니다. 그들의 행복이 영원할 것이며,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고 슬픔과 고통은 사라질 것입니다.
[사]51:12"내가 바로 너희를 위로하는 하나님이다.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을 어찌하여 너희는 두려워하느냐? 풀처럼 쓰러져 갈 인간들을 왜 무서워하느냐?
[사]51:13나 여호와가 너희를 지었다는 것을 잊었느냐? 나 여호와가 하늘을 펼쳤고 땅을 지었다. 너희가 어찌하여 너희를 괴롭히는 성난 백성을 늘 두려워하느냐? 남을 멸망시키려고 하는 그 원수들이 지금 어디에 있느냐?
[사]51:14갇혀 있는 포로들이 곧 풀려날 것이다. 그들은 감옥에서 죽지 않을 것이고, 음식이 부족하게 되는 일도 없을 것이다.
[사]51:15왜냐하면 내가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내가 바다를 휘저어 거친 파도를 일으켰다. 내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다.
[사]51:16내가 내 말을 너희에게 전해 주고 내 손으로 너희를 감싸 보호해 주었다. 내가 하늘과 땅을 지었고, 시온을 향해 '너는 내 백성이다' 라고 하였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치셨다
[사]51:17깨어라, 깨어라, 예루살렘아! 네가 여호와의 손에서 그분의 진노의 잔을 받아 마셨다. 여호와께서 진노의 잔을 너에게 주셔서, 네가 비틀거리도록 마시게 하셨다.
[사]51:18예루살렘에 사람이 많으나, 이끌 사람은 하나도 없고, 예루살렘에서 자라난 자녀 가운데 인도할 사람이 없다.
[사]51:19두 가지 재앙이 너에게 닥쳤으니, 곧 황폐와 멸망이고 굶주림과 싸움이다. 그러나 아무도 너를 불쌍히 여기지 않으며, 아무도 너를 위로해 주지 않는다.
[사]51:20네 백성이 약해졌다. 마치 그물에 걸린 영양처럼 쓰러져 거리 모퉁이마다 누워 있다. 그들이 여호와의 무서운 진노를 받았고, 하나님의 노한 목소리를 들었다.
[사]51:21포도주를 마시지 않았으면서도 취해 있는 불쌍한 예루살렘아, 그러므로 내 말을 들어라.
[사]51:22너의 주 여호와, 곧 자기 백성을 위해 싸우시는 네 주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아라. 내가 너에게 준 진노의 잔, 네가 마시고 비틀거렸던 그 잔을 이제는 거두어들이겠다. 다시는 네가 그 잔을 마시지 않을 것이다.
[사]51:23내가 이제 그 고난의 잔을 너에게 고통을 준 사람들에게 마시게 하겠다. 너희에게 '엎드려라. 우리가 너희를 딛고 가겠다'라고 한 사람들에게 주겠다. 그들이 흙을 밟듯 너희 등을 짓밟았으며, 거리를 다니듯 너희 등을 밟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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