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매삼주오(每三主五) 성경통독 [이사야 44-48] 쉬운성경 [신구약 성서읽기] October 4th [Isaiah 4...




  여호와만이 하나님이시다
[사]44:1"내 종 야곱 백성아, 내가 선택한 이스라엘 백성아, 귀를 기울여라."
[사]44:2너희를 만드신 분, 너희를 어머니 뱃속에서 지으셨고 너희를 도우시는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종 야곱 백성아, 두려워하지 마라. 여수룬아, 내가 너를 선택했다.
[사]44:3내가 메마른 땅에 물을 붓고, 시내가 흐르게 하겠다. 너희의 자손에게 내 영을 부어 주고, 너희 집안에 내 복을 시냇물처럼 흐르게 하겠다.
[사]44:4너희 자녀가 풀밭의 나무처럼, 시냇가의 버드나무처럼 자랄 것이다.
[사]44:5'나는 여호와의 것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고, '나는 야곱의 자손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자기의 팔에 '나는 여호와의 것' 이라고 적는 사람도 있겠고, 자신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사]44:6이스라엘의 왕이신 여호와,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처음이요, 끝이다. 나밖에는 다른 신이 없다.
[사]44:7누가 나처럼 선포하며 미리 말하겠는가? 만약 있다면 나와서 나와 견주어 보라고 하여라. 내가 옛날 사람들에게 미래 일을 미리 밝혀 주었듯이, 만약 있다면 그들로 하여금 장차 일어날 사건들을 말해 보게 하여라.
[사]44:8두려워하지 마라. 걱정하지 마라. 내가 옛날부터 너희에게 장차 일어날 일을 일러 주지 않았느냐? 내가 미리 말하였다. 너희는 내 증인이다. 나밖에 다른 하나님이 또 있느냐? 나만이 유일한 반석이며, 다른 반석은 없다."
  우상은 쓸데없다
[사]44:9우상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으나, 그들은 모두 헛되다. 우상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나, 다 쓸데없다. 그런 사람은 우상의 증인이지만, 그들은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부끄러움을 당한다.
[사]44:10누가 이런 우상을 만들었느냐? 누가 이런 쓸모없는 신들을 만들었느냐?
[사]44:11보아라, 그런 무리들은 모두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다. 그들은 단순히 대장장이들일 뿐이요, 사람에 불과하다. 그들로 하여금 모두 모여 서도록 하여라. 그들은 다 같이 두려움에 떨게 되며, 부끄러움을 당하게 될 것이다.
[사]44:12쇠를 다루는 대장장이는 연장을 가지고 뜨거운 숯불에 쇠를 달구고, 망치질하여 우상의 모양을 만든다. 그의 힘을 다하여 그 작업을 한다. 배가 고프면 힘을 잃고 물을 마시지 않으면 지친다.
[사]44:13나무를 다루는 목공은 줄을 늘여 치수를 재고, 석필로 그 모양을 뜨고, 대패로 밀며 양각기로 재어서, 사람 모양의 우상을 만들어 집에 들여 놓는다.
[사]44:14다른 사람이 백향목을 베어 오기도 하고, 삼나무나 상수리나무를 가져오기도 하는데, 그런 나무들은 숲에서 저절로 자란 것들이다. 그가 소나무를 심으면, 비가 내려 나무를 자라게 한다.
[사]44:15이런 나무들은 땔감으로 쓰이기도 한다. 그것으로 불을 피워 몸을 따뜻하게 하기도 하고, 빵을 굽는 데 쓰기도 한다. 그리고 바로 그 나무로 신상을 만들어 절하고, 우상을 만들어 엎드려 경배한다.
[사]44:16나무의 일부로는 불을 피우고, 고기를 구워서 먹는다. 고기를 잘 구워서 배부르게 먹고 그 나무를 태워 몸을 따뜻하게 하면서 "아, 따뜻하다. 불을 보니 좋구나." 라고 말한다.
[사]44:17그러나 나머지 나무로는 우상을 만들어 그것을 자기 신이라 부르며, 엎드려 절하고 섬긴다. 그것을 향해 기도하기를, "나의 신이시여, 나를 구해 주십시오"라고 한다.
[사]44:18그들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한다. 그들은 눈이 가려져 보지 못하고, 마음이 어두워져 깨닫지 못한다.
[사]44:19그들에게는 생각도 없고, 지식도 없고, 깨달음도 없다. 그래서 그들은 '나무의 절반은 불태우는 장작으로 썼고, 그 뜨거운 불로 빵을 구워 먹기도 했으며, 고기를 요리해 먹기도 했다. 그런데 그 남은 나무로 이 가증스런 우상을 만들어야 하는가? 이런 나무 토막을 섬겨야 하는가?'라는 생각을 한 번도 하지 않는다.
[사]44:20그는 마치 양잿물을 먹은 사람처럼, 정신이 흐려져 그릇된 길로 나아간다. 그는 자기를 구하지 못한다. "내가 붙들고 있는 이 우상은 헛된 신이다"라고 말하지 못한다.
  여호와는 참하나님이시다
[사]44:21"야곱 백성아, 이 일들을 기억하여라. 이스라엘 백성아, 너희가 내 종이라는 것을 잊지 마라. 내가 너희를 지었다. 너희는 내 종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아, 너희는 결코 나를 잊지 마라.
[사]44:22내가 짙은 구름과 같은 너희 죄악을 지워 버렸고, 안개와 같은 너희 죄를 사라지게 하였다. 내가 너희를 구했으니 내게로 돌아오너라."
[사]44:23하늘아, 여호와께서 이 큰 일을 하셨으니 기쁘게 노래하여라. 땅아, 네 깊은 곳까지 기쁨으로 외쳐라. 산들아, 숲과 그 안의 모든 나무들아, 주님께 노래하여라. 주께서 야곱 백성을 구하셨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심으로 큰 영광을 나타내셨다.
[사]44:24너희를 구원하신 여호와, 너희가 아직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에 너희를 지으신 주께서 말씀하셨다. "나 여호와가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지었다. 내가 홀로 저 하늘을 펼쳤다.
[사]44:25내가 거짓말하는 예언자들의 표적을 헛것이 되게 하였고, 마술하는 사람들을 바보로 만들었으며, 지혜로운 사람들을 헷갈리게 하여, 그들의 지식을 어리석은 것으로 만들었다.
[사]44:26그러나 나 여호와가 내 예언자들의 예언을 이루어지게 했다. 예루살렘을 가리켜 '사람들이 다시 여기에 살 것이다'라고 하였고, 유다의 성들을 가리켜 '이 성들이 다시 세워질 것이다'라고 하였다. 폐허가 된 예루살렘을 내가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
[사]44:27내가 강을 향해 마르라고 말하면, 강이 마를 것이다.
[사]44:28나는 고레스를 가리켜 '그는 내 목자다. 그가 나의 모든 뜻을 이룰 것이다.'라고 하였다. 또 나는 예루살렘을 가리켜 '너는 다시 세워질 것이다'라고 하였고, 성전을 가리켜 '너의 기초가 다시 놓일 것이다'라고 하였다."

  하나님께서 고레스를 세우시다
[사]45:1여호와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고레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네 오른손을 붙들어 민족들을 물리치게 하고, 왕들을 네 앞에서 무릎 꿇게 하겠다. 네가 가는 곳마다 문빗장을 열어 주어 성문이 네 앞길을 막지 못하게 하겠다.
[사]45:2내가 너보다 앞서 가며 꾸불꾸불한 곳들을 평탄하게 만들겠다. 놋쇠 성문을 부수고 쇠빗장을 깨뜨리겠다.
[사]45:3감추어진 보물을 너에게 주며, 숨겨진 재물을 너에게 주겠다. 그리하여 너로 하여금 내가 여호와라는 것과 나,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 이름으로 너를 불렀다는 것을 알게 하겠다.
[사]45:4내가 이렇게 하는 것은 내 종, 야곱 백성을 위함이요, 내가 선택한 백성, 이스라엘을 위함이다. 나는 네 이름으로 너를 불렀다. 네가 아직 나를 몰랐을 때, 나는 네 이름으로 너를 불렀다.
[사]45:5나는 여호와다. 나 외에 다른 하나님은 없다. 네가 나를 알지 못하나, 내가 너를 강하게 해 주겠다.
[사]45:6그렇게 하여 나밖에 다른 하나님이 없다는 것을 모든 사람이 알게 하겠다. 해 뜨는 동쪽에서부터 해지는 서쪽에 이르기까지 나만이 여호와요, 다른 신은 없다는 것을 모든 사람이 알게 하겠다.
[사]45:7내가 빛을 만들고 어둠을 창조하였다. 나는 평화를 가져오기도 하고 재앙을 일으키기도 한다. 나 여호와가 이 모든 것을 한다.
[사]45:8높은 하늘아, 구름아, 승리를 비처럼 쏟아 부어라. 땅아, 너는 넓게 열려서 구원과 정의가 자라게 하여라. 나 여호와가 그것을 창조하였다."
[사]45:9자기를 지으신 하나님과 다투는 사람에게 재앙이 닥친다. 그들은 깨진 질그릇 조각에 지나지 않는다. 진흙이 토기장이에게 "너는 무엇을 만드느냐?"고 할 수 있느냐? 지음을 받은 것이 지은 사람에게 "너에게는 손이 없다"고 할 수 있느냐?
[사]45:10아버지에게 "왜 나를 태어나게 하셨습니까?" 하는 자녀에게 재앙이 닥친다. 여자에게 "무엇을 낳았습니까?" 하는 자에게 재앙이 닥친다.
[사]45:11여호와, 곧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이스라엘을 지으신 분께서 이처럼 말씀하셨다. "장차 일어날 일을 내게 물어라. 내 자녀에 관해 묻고, 내가 지은 것에 관해 내게 부탁하여라.
[사]45:12내가 땅을 만들었고, 그 위에 사는 모든 사람을 지었다. 내가 내 손으로 하늘을 펼쳤고, 하늘의 모든 군대에게 명령하였다.
[사]45:13내가 고레스를 보내어 의로운 일을 하게 할 것이고 그의 일을 쉽게 해 주겠다. 고레스가 내 성을 다시 쌓을 것이며, 포로로 잡혀 간 내 백성을 아무런 대가 없이 풀어 줄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이다.
[사]45:14여호와께서 이처럼 말씀하셨다. "이집트와 에티오피아가 수고하여 얻은 물품이 네 것이 되며, 스바의 키 큰 사람들이 너에게로 와서 네 소유가 될 것이다. 그들이 너를 따를 것이며, 사슬에 묶여 와서 네 앞에 엎드려 절할 것이다. 너에게 기도하며 이르기를 '하나님이 당신과 함께 계십니다. 그 밖에 다른 하나님은 없습니다' 라고 할 것이다."
[사]45:15정말로 주께서는 사람들이 볼 수 없는 하나님이시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며 구원자이시다.
[사]45:16우상을 만드는 사람은 다 부끄러움을 당하며, 한결같이 모욕을 당하며 물러날 것이다.
[사]45:17그러나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손에 구원을 받을 것이다. 그 구원은 영원할 것이며, 다시는 이스라엘이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사]45:18여호와께서 하늘을 창조하셨다. 그분은 땅을 만드신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주께서 헛되이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땅 위에 사람이 살 수 있도록 만드셨다.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여호와다. 나 외에는 다른 하나님이 없다.
[사]45:19나는 은밀하게 말하지 않는다. 어두운 곳에서 내 말을 감추지 않았고, 야곱 자손에게 헛되이 나를 찾으라고 하지 않았다. 나 여호와는 진리를 말하고 옳은 것을 말한다.
[사]45:20다른 나라에서 피해 온 사람들아, 다 함께 모여 오너라. 나무 우상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은 자기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 그들은 구원하지도 못하는 신에게 기도한다.
[사]45:21너희는 모여서 함께 의논해 보아라. 누가 오래 전에 이 일을 일러 주었느냐? 누가 옛날에 이 일을 말했느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나 외에 다른 하나님은 없다. 나만이 의로운 하나님이며 구원자다. 나 외에 다른 하나님은 없다.
[사]45:22온 땅의 모든 사람들아, 내게 돌아와 구원을 받아라. 내가 하나님이다. 다른 하나님은 없다.
[사]45:23내가 내 이름으로 맹세한다. 내 맹세는 참되며 내가 한 말은 바뀌지 않는다. 내 맹세는 이러하다. 곧 모든 사람이 내게 무릎을 꿇을 것이며, 나를 따르기로 약속할 것이다."
[사]45:24사람들이 말하기를 '정의와 능력은 오직 여호와께만 있다'고 할 것이다. 여호와께 화를 냈던 사람이 다 주께 돌아와 부끄러움을 당하게 될 것이다.
[사]45:25그러나 여호와의 도우심으로 이스라엘의 모든 후손은 의롭다는 인정을 받고 주를 찬양할 것이다.

  우상은 헛되다
[사]46:1바빌론의 우상인 벨과 느보를 짐승들이 싣고 간다. 그 우상들은 실어 날라야 할 무거운 짐이며, 짐승들을 지치게 하는 것일 뿐이다.
[사]46:2이 헛된 신들이 모두 고꾸라졌다. 그들은 자기를 구하지 못하고, 모두가 포로처럼 끌려간다.
[사]46:3"야곱의 자손아, 내 말을 들어라. 살아남은 이스라엘 백성아, 귀를 기울여라. 너희가 태어날 때부터 내가 너희를 안고 다녔고, 어머니 뱃속에서 나올 때부터 너희를 돌보았다.
[사]46:4너희가 늙을 때까지 내가 너희를 돌보겠고, 너희 머리가 희어질 때까지 내가 너희를 품어 주겠다. 내가 너희를 지었으니 너희를 돌보겠다. 너희를 인도하며 구원해 주겠다.
[사]46:5너희가 나를 누구에게 비기겠느냐? 누구를 나와 견줄 수 있겠느냐?
[사]46:6금을 많이 가진 사람, 은을 저울에 다는 사람이 금세공인을 고용하여 그 금과 은으로 우상을 만들게 하고, 그 우상에게 엎드려 절한다.
[사]46:7그들이 우상을 어깨에 메어다가 우상을 둘 곳에 내려놓으면, 우상은 거기에 서서 움직이지 못한다. 사람들이 그것에게 제아무리 외쳐도 대답하지 못하고 고통당하는 사람도 구하지 못한다.
[사]46:8이것을 기억하고 잊지 마라. 하나님을 배반한 사람들아, 이 일을 생각하여라.
[사]46:9옛날에 일어난 일을 기억하여라. 나는 하나님이며, 나 외에 다른 하나님은 없다. 나는 하나님이며, 나와 같은 이는 없다.
[사]46:10옛적부터 내가 장차 일어날 일을 일러 주었다. 내가 계획한 일은 반드시 이루어지며,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은 반드시 한다.
[사]46:11내가 내 뜻을 이룰 사람을 동쪽에서 불렀다. 그가 먼 나라에서 독수리처럼 올 것이다. 내가 한 말을 이루겠고, 내가 계획한 그대로 행하겠다.
[사]46:12너희 고집 센 백성아, 의로운 길에서 멀리 떨어진 백성아, 내 말을 들어라.
[사]46:13내가 멀지 않은 날에 의로운 일을 하겠다. 나의 구원 계획이 곧 이루어질 것이다. 내가 시온을 구하고 이스라엘을 영화롭게 하겠다."

  하나님께서 바빌론을 멸망시키신다
[사]47:1"바빌론 성아, 내려와 티끌에 앉아라. 바빌로니아 백성아, 땅 위에 앉아라. 바빌로니아 사람들아, 이제 너희는 통치자가 아니다. 너희가 다시는 곱거나 아름답다는 말을 듣지 못할 것이다.
[사]47:2맷돌을 가져와 곡식을 갈아라. 너희 너울을 걷어올리고 멋진 치마를 벗어라. 다리를 드러내고 강을 건너라.
[사]47:3너희의 벗은 몸이 드러날 것이요, 너희의 부끄러운 모습이 들춰질 것이다. 내가 원수를 갚겠다. 어느 누구도 나를 방해하지 못한다."
[사]47:4우리의 구원자는 그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이시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이다.
[사]47:5"바빌로니아 사람들아, 어둠 속에 앉아 잠잠히 있어라. 네가 다시는 민족들의 여왕이라는 이름을 듣지 못할 것이다.
[사]47:6내가 내 백성에게 노하여 내게 속한 백성들을 저버리고, 그들을 너에게 넘겨 주었다. 그런데 너는 내 백성을 무자비하게 다루고, 노인들에게까지 고된 일을 시켰다.
[사]47:7네가 말하기를 '나는 영원히 여왕으로 있을 것이다'라고 한다. 네가 이런 일들을 생각하지 않았고 장차 일어날 일들을 마음에 두지 않았다.
[사]47:8쾌락을 사랑하는 사람아, 너는 이제 들어 보아라. 너는 스스로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마음에 이르기를 '이 세상에는 오직 나뿐이다. 나 말고는 아무도 없다. 나는 과부가 되지도 않을 것이고, 자녀를 잃지도 않을 것이다'라고 한다.
[사]47:9그러나 그 두 가지 일이 한 날에 갑자기 닥칠 것이니, 네가 자녀와 남편을 잃을 것이다. 이 일이 반드시 너에게 일어날 것이며, 너의 온갖 마술과 속임수도 너를 구원하지 못한다.
[사]47:10네가 악한 일을 하고도 스스로 안전하다고 생각하며 말하기를 '내가 하는 일을 보는 사람이 없다'라고 한다. 네 지혜와 지식이 너를 속였다. 너는 마음속으로 '이 세상에는 오직 나뿐이다. 나 말고는 아무도 없다'라고 말한다.
[사]47:11그러나 재앙이 너에게 닥칠 것이며, 그것을 막을 길이 없을 것이다. 고통이 너를 덮치겠으나, 네가 피할 길이 없을 것이다. 너는 순식간에, 너무나 빨라 깨닫지도 못하는 사이에 망할 것이다.
[사]47:12네가 젊어서부터 해오던 속임수와 마술을 부려 보아라. 혹시 그것이 너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그것으로 네가 다른 사람에게 겁을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사]47:13그러나 너는 많은 조언들 때문에 지쳐 버렸다. 하늘을 연구하는 사람, 별을 보며 미래를 알려 주는 사람을 불러 보아라. 너에게 닥칠 일을 알아 내어 너를 구해 보아라.
[사]47:14보아라, 그들은 지푸라기처럼 불에 쉽게 타 버린다. 그 불은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숯불도 아니고, 곁에 앉아 쬘 수 있는 불도 아니어서 그 불꽃의 힘으로부터 스스로를 구할 수 없을 것이다.
[사]47:15너와 함께 일해 온 사람들, 네가 젊었을 때부터 너와 함께 있던 상인들도 너를 구하지 못한다. 모두가 제 갈 길로 가 버리고 너를 구할 사람이 남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미래를 다스리신다
[사]48:1"야곱의 자손아, 내 말을 들어라. 이스라엘이라고 불리는 유다 자손아, 귀를 기울여라. 너희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기도 하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찬양하기도 하지만, 너희는 정직하지도 않고 진실하지도 않다.
[사]48:2스스로 거룩한 성의 백성이라 부르고, 만군의 여호와,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하는 자들아,
[사]48:3옛적부터 내가 장차 일어날 일을 일러 주었다. 이 일들에 관해 말해 주고 알려 주었다. 그리고 갑작스레 행함으로, 내가 한 말을 그대로 이루었다.
[사]48:4그렇게 한 것은 너희가 고집이 세다는 것을 내가 알기 때문이다. 너희 목 힘줄은 쇠 같고 너희 이마는 놋쇠 같다.
[사]48:5그래서 내가 옛적부터 이 일들을 일러 주었고, 그 일들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알려 주었던 것이다. 너희가 '내 우상들이 이 일을 했다. 내 나무 우상과 쇠 우상이 이 모든 일을 일으켰다'라고 말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사]48:6일어난 모든 일을 너희가 듣고 보았다. 그러니 이 소식을 남들에게 알려 주어라. 이제 내가 너희에게 새 일을 일러 주겠다. 너희가 아직 알지 못하는 비밀을 가르쳐 주겠다.
[사]48:7그 일들은 이제 막 창조된 것이요, 옛적 일이 아니다. 그것은 오늘까지 너희가 들어 본 적이 없는 일이므로, '우리는 이미 알고 있었다'라고 말할 수 없다.
[사]48:8그러나 너희는 듣지 않았고, 깨닫지도 못했다. 옛적부터 너희는 내 말을 듣지 않았다. 나는 너희가 틀림없이 나를 배반하리라는 것을 알았다. 너희는 태어날 때부터 반역을 일삼았다.
[사]48:9그러나 내 이름을 위해 내가 참았고, 내 영광을 위해 너희를 멸망시키지 않았다.
[사]48:10내가 너희를 단련시켰으나, 은을 정련하듯 하지 않고 오히려 너희를 고난의 용광로에서 단련시켰다.
[사]48:11그것은 나를 위해, 내 이름을 위해 한 것이다. 나는 사람들이 내 이름을 더럽히지 못하게 하겠다. 헛된 신이 내 영광을 가져가지 못하게 하겠다."
  약속받은 구원
[사]48:12"야곱 백성아, 내 말을 들어라. 내가 불러 낸 이스라엘 백성아, 귀를 기울여라. 나는 유일한 하나님이다. 내가 곧 처음이요, 끝이다.
[사]48:13내가 내 손으로 땅을 지었고, 내 오른손으로 하늘을 펼쳤다. 내가 땅과 하늘을 부르면, 그들이 내 앞에 와서 선다.
[사]48:14너희는 모두 와서 귀를 기울여라. 우상들 가운데서 이런 일들을 미리 일러 준 우상이 있느냐? 내가 선택한 사람이 내가 바라는 일을 바빌론에게 행할 것이다. 그가 바빌로니아 사람들을 공격하여 내 뜻을 이룰 것이다.
[사]48:15내가 말했고, 그를 불렀으며, 데려왔으니, 그가 하는 일마다 잘 되게 해 주겠다.
[사]48:16내게 다가와서 이 말을 들어라. 나는 처음부터 은밀하게 말하지 않았다. 이 일이 시작될 때부터 나는 거기에 있었다." 이제 주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시며 그의 영을 함께 보내셨다.
[사]48:17너희 구원자이시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인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다. 나는 너희에게 유익한 일을 가르치며 마땅히 가야 할 길로 너희를 이끈다.
[사]48:18너희가 내 명령에 복종했으면, 평화가 강같이 흘렀을 것이며, 좋은 일이 파도처럼 몰려왔을 것이다.
[사]48:19너희의 자손이 해변의 모래처럼 늘어났을 것이다. 그 이름이 내 앞에서 끊기지도 않고 영원히 멸망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사]48:20내 백성아, 바빌론을 떠나라. 갈대아 사람들에게서 도망쳐라. "여호와께서 자기 종 야곱을 구하셨다"라고 말하여라. 이 소식을 백성에게 즐겁게 외치고 온 땅에 퍼뜨려라.
[사]48:21여호와께서 그들을 사막으로 인도하실 때에도 그들이 목마르지 않았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해 바위를 쪼개셔서 물이 솟아나게 하셨다.
[사]48:22"악한 사람들에게는 평화가 없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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