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2장 1-5절 설교/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nothing except Je...

고린도전서2:1-5

[개역개정]
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2.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3.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노라
4.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5.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NIV]
1. When I came to you, brothers, I did not come with eloquence or superior wisdom as I proclaimed to you the testimony about God.
2. For I resolved to know nothing while I was with you except Jesus Christ and him crucified.
3. I came to you in weakness and fear, and with much trembling.
4. My message and my preaching were not with wise and persuasive words, but with a demonstration of the Spirit's power,
5. so that your faith might not rest on men's wisdom, but on God's power.

2:1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 이 문구는 문자적으로 '내가 너희에게 나아갔을 때'(When I came, NIV)라는 의미로 바울이 2차 전도 여행 당시 약 1년 반 동안 고린도에 머무르 면서 전도하였을 때를 가리킨다(행 18:1-17).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 '증거'에 해당하는 헬라어 '마르튀리온'은 공인 본문(Textus Receptus)에 근거한 것이다. 오래된 사본들(P , ,A,C)에는 '뮈스테리온'('비밀')으로 되어 있어서 '비밀'로 해석 하기도 하지만(Aland), 내용에 있어서는 어떻게 해석하든지 별차이가 없다. 즉 하나님 께서 주시고 하나님을 내용으로 삼는 증거 곧 복음을 가리키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 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계시하셨고 그 계시의 중심은 그리스도의 역사였다.그러므로 바울이 하나님을 말한다는 것은 그리스도를 말하는 것이며 곧 '십자가의 도'를 전한다는 것이다. 2:2 내가...십자가에 못박히신 것 외에는 - 헬라어 본문에는 '왜냐하면'이라는 의미의 헬라어 '가르'가 있어서 본절이 앞절의 이유가 됨을 보여준다. 본절에서 바 울은 죄인들을 위한 그리스도의 죽음에 대해서 언급한다(행 10:37-43). 이것은 바울이 고린도에 가고자 했던 유일한 목적이었다. 바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 에 못박히신 것' 곧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가르친다. 이러한 그의 가르침이야말로 복음의 핵심이다(Hodge).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 '알지'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이데나 이'는 경험을 통해 아는 일반적인 용어인 '기노스코'와는 달리 직관적이며 전문적인 지식을 가리킬 때 쓰는 용어인 '오이다'의 부정사이다. 바울은 모든 것을 알지 않기로 작정하였으나 그리스도에 대해서 만은 깊은 지식을 가졌고 또 가지기를 원했다. 바울이 이렇게 다짐한 것은 바울이 회심 때에 겪은 체험과 철학적인 지혜를 동원하여 전도하려다가 실패한 아덴에서의 경험 을 배경으로 한 것이다(행 17:22-34). 바울은 이러한 경험을 통해 그리스도에 관한 지 식만이 참이며 십자가에서 죽으신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이 가장 합당(合當)한 것임을 깨달았다. 2:3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 '거할'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게노멘'은 '갔다'라는 의미로 본문은 문자적으로 '내가 너희에게 갔을 때'의 뜻이 다. 바울은 본절 초두에서 '카고'('내가 또한')라는 말로 시작하여 주제를 전환하고 있다. 약하며 두려워하며 심히 떨었노라 - 바울이 여기서 말하는 '약함'은 육체적인 허약 이 아니다. 그가 비록 이따금 자신의 육체적인 허약을 언급하지만(고후 10:10) 본절에 서는 전체 문맥상 육체가 아닌 마음의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Hodge). 바울의 마음이 약하고 두려웠던 것은 그가 고린도에 이르기 직전 아덴에서의 전도에 실패한 것이 그 중요한 원인이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고린도 지방에서 성행하던 이교도들의 강한 세력들, 철학자들의 사변과 교만한 태도, 그리고 음탕한 도덕적인 타락상 등이 난무한 곳에서 복음을 전하려고 했을때 느꼈던 인간적인 중압감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바 울은 비록 강하고 담대한 대사도(고후 4:7-11;엡 6:19,20)이기도 했지만 자아의 나약 함을 인정하고 두려워할 줄 아는 겸비한 인격자였음을 보여준다. 2:4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 '권하는 말'에 해당하는 헬라어 '페이도이 로고이스'는 '유혹하는 말'(enticing words, KJV), '그럴 듯한 말'(plausible words, RSV)등으로도 번역될 수 있다. 인간의 이성을 교묘하게 사용하여 유혹하는 말, 곧 인간의 지혜가 상상해 낸 설득조의 말을 의미한다. 바울은 사람들을 믿음에 복종하도록 함에 있어서 인간적인 논쟁이나 설득으로 하지 않았다. 일반적인 학문에는 그와 같은 논리와 설득력, 그리고 인간의 지혜에 서 나온 웅변술과 화려한 말들이 필요할지 모르지만 그러한 지혜가 부각되면 십자가의 도는 헛되게 된다(1:17).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여 - 바울은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은 강한 영적 인 능력을 나타내는 데 중점을 두었다(1:18). 여기에서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의 헬 라어 '아포데익세이 프뉴마토스 카이 뒤나메오스'는 (1)'능력있는 성령의 나타남' 또는 (2)'성령과 능력의 나타남'이라는 두 가지 번역이 가능하다. '능력'의 헬라어 '뒤나미스'가 종종 이적적인 능력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이 구절에서는 전체적인 문 맥에 비추어 (1)의 번역이 더욱 타당하다. 즉 성령께서 능력 있게 나타나심에 근거하 여 바울이 복음을 전했음을 보여준다. 바울이 성령의 나타나심에 의존하여 설교했으므 로복음을 듣는 자들에게 확신을 주었다. 이 편지에서 바울이 성령의 사역에 대해서 언 급한 것은 이곳이 처음이다. =====2:5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 본절에서는 바울이 왜 인간의 지혜로 된 말을 사용하지 않았는지 그이유를 설명한다. 바울이 '성령의 능력' 으로 말미암아 전도하고 가르친 이유는 고린도 교인들의 믿음이 되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믿음'의 헬라어 '피스티스'는 정관사 '헤'와 함께 사용 되어 믿는 행위 그 자체보다는 그리스도와 그의 사역에 기초한 믿음의 본질로 해석되어야 한 다. 따라서 '너희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라고 번역할 수 있다(Mare).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 '다만'의 헬라어 '알라'는 본절을 앞절과 완전한 대조를 이루게 하는 접속사로 믿음의 원천이 하나님이라는 사실 을 강조한다. 바울은 구원을 얻게 하는 믿음의 근거가 이성에 호소하는 논증(論證)이 아니라 진리와 함께 그리고 진리로 말미암아 심령에 역사(役事)하는 하나님의 권능 임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 그는 고린도 교인들로 하여금 그 믿음의 근거가 하나님의 능력에 있음을 명확하게 인식시켜서 그들이 자신의 지혜를 의지하지 않고 겸손하게 하 나님의 능력을 절대적으로 의지하도록 가르친다.

[우리말성경]
1.  형제들이여, 내가 여러분에게 가서 하나님의 비밀을 전할 때 달변이나 지혜로 하지 않았습니다.
2.  내가 여러분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 곧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분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않기로 작정했기 때문입니다.
3.  내가 여러분에게 갔을 때 나는 연약하고 두렵고 떨리는 가운데 있었습니다.
4.  내 말과 내 선포는 지혜롭고 그럴듯한 말들로 한 것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이 나타낸 증거로 한 것입니다.
5.  이는 여러분의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고 한 것입니다.

[헬라어]
1.  καγω ελθων προς υμας αδελφοι ηλθον ου καθ υπεροχην λογου η σοφιας καταγγελλων υμιν το μαρτυριον του θεου
2.  ου γαρ εκρινα του ειδεναι τι εν υμιν ει μη ιησουν χριστον και τουτον εσταυρωμενον
3.  και εγω εν ασθενεια και εν φοβω και εν τρομω πολλω εγενομην προς υμας
4.  και ο λογος μου και το κηρυγμα μου ουκ εν πειθοις ανθρωπινης σοφιας λογοις αλλ εν αποδειξει πνευματος και δυναμεως
5.  ινα η πιστις υμων μη η εν σοφια ανθρωπων αλλ εν δυναμει θεου

1.  兄弟たち、わたしもそちらに行ったとき、神の秘められた計画を宣べ伝えるのに優れた言葉や知恵を用いませんでした。
2.  なぜなら、わたしはあなたがたの間で、イエス․キリスト、それも十字架につけられたキリスト以外、何も知るまいと心に決めていたからです。
3.  そちらに行ったとき、わたしは衰弱していて、恐れに取りつかれ、ひどく不安でした。
4.  わたしの言葉もわたしの宣教も、知恵にあふれた言葉によら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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