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맺을 언약은 이것이니 내 법을 그들의 생각에 두고 그들의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게 ...
35문: 은혜 언약이 신약 아래에서는 어떻게 시행되었습니까?
답: 신약 아래에서는 실체이신 그리스도께서 드러나셨습니다. 이 은혜 언약은 말씀의 강설과 세례 및 주의 만찬이라는 성례를 집행하는 것으로 시행되었고 지금도 그러합니다. 여기에서는 은혜와 구원이 더 충만함과 증거와 효과를 가지고 모든 나라에 제시됩니다.
Q. 35. How is the covenant of grace administered under the New Testament?
A. Under the New Testament, Christ is revealed as the substance of the same covenant of grace, which was and still is to be administered in the preaching of the word1 and in the sacraments of baptism2 and the Lord’s supper.3 In these the spiritual power of grace and salvation is more fully and clearly developed for all nations.4
1. Mt 28.19-20, Mk 16.15.
2 Mt 28.19-20.
3. 1 Cor 11.23-26.
4. 2 Cor 3.6-9, Heb 8.6-7,10-11, Mt 28.19.
•막 16:15; 마 28:19-20: 신약시대에 은혜언약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으로 베풀어지는 세례를 통해 모든 나라에 시행된다.
막16:15 [개역개정] 15.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NIV] 15. He said to them, "Go into all the world and preach the good news to all creation.
마28:19-20 [개역개정]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NIV] 19. Therefore go and make disciples of all nations, baptizing them in the name of the Father and of the Son and of the Holy Spirit,
20. and teaching them to obey everything I have commanded you. And surely I am with you always, to the very end of the age."
•고전 11:23-25: 은혜언약의 신탁인 신약시대의 성만찬.
고전11:23-25 [개역개정] 23.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24.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5.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NIV] 23. For I received from the Lord what I also passed on to you: The Lord Jesus, on the night he was betrayed, took bread,
24. and when he had given thanks, he broke it and said, "This is my body, which is for you; do this in remembrance of me."
25. In the same way, after supper he took the cup, saying, "This cup is the new covenant in my blood; do this, whenever you drink it, in remembrance of me."
•고후 3:6-9: 은혜언약에 있어서 신약의 시행이 구약의 시행보다 뛰어나다.
고후3:6-9 [개역개정] 6. 그가 또한 우리를 새 언약의 일꾼 되기에 만족하게 하셨으니 율법 조문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으로 함이니 율법 조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이니라
7. 돌에 써서 새긴 죽게 하는 율법 조문의 직분도 영광이 있어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세의 얼굴의 없어질 영광 때문에도 그 얼굴을 주목하지 못하였거든
8. 하물며 영의 직분은 더욱 영광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9. 정죄의 직분도 영광이 있은즉 의의 직분은 영광이 더욱 넘치리라
[NIV] 6. He has made us competent as ministers of a new covenant--not of the letter but of the Spirit; for the letter kills, but the Spirit gives life.
7. Now if the ministry that brought death, which was engraved in letters on stone, came with glory, so that the Israelites could not look steadily at the face of Moses because of its glory, fading though it was,
8. will not the ministry of the Spirit be even more glorious?
9. If the ministry that condemns men is glorious, how much more glorious is the ministry that brings righteousness!
•히 8:6, 10-11: 은혜언약에 있어서 신약의 시행이 구약의 시행보다 우월하다
히8:6 [개역개정] 6. 그러나 이제 그는 더 아름다운 직분을 얻으셨으니 그는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시라
[NIV] 6. But the ministry Jesus has received is as superior to theirs as the covenant of which he is mediator is superior to the old one, and it is founded on better promises.
히8:10-11 [개역개정] 10. 또 주께서 이르시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것이니 내 법을 그들의 생각에 두고 그들의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게 백성이 되리라
11. 또 각각 자기 나라 사람과 각각 자기 형제를 가르쳐 이르기를 주를 알라 하지 아니할 것은 그들이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앎이라
[NIV] 10. This is the covenant I will make with the house of Israel after that time, declares the Lord. I will put my laws in their minds and write them on their hearts. I will be their God, and they will be my people.
11. No longer will a man teach his neighbor, or a man his brother, saying, 'Know the Lord,' because they will all know me, from the least of them to the greatest.
제35문 은혜언약은 신약에서 어떻게 시행되는가?
답: 그 실제인 그리스도께서 현시된 신약에서, 동일한 은혜언약은 말씀의 설교와 세례 및 성찬의 성례의 시행으로 시행되었고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하는데, 거기에서 은혜와 구원은 모든 나라에 보다 충만하고 분명하며 효과 있게 제시되었다.
1) 관련성구
•막 16:15; 마 28:19-20: 신약시대에 은혜언약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으로 베풀어지는 세례를 통해 모든 나라에 시행된다.
•고전 11:23-25: 은혜언약의 신탁인 신약시대의 성만찬.
•고후 3:6-9: 은혜언약에 있어서 신약의 시행이 구약의 시행보다 뛰어나다.
•히 8:6, 10-11: 은혜언약에 있어서 신약의 시행이 구약의 시행보다 우월하다
2) 해설
(1) “신약”이란 이름 외에 어떤 이름이 사용되었는가?
“새 언약”이다. 동일한 헬라어 원문은 문맥적 상황에 따라서 “신약”또는“새 언약”이라고 번역할 수 있다.
(2) 은혜언약과 신약과의 관계 또는 새 언약과의 관계는 무엇인가?
“신약”또는 “새 언약”은 은혜 언약의 새로운 시대를 의미한다.
이 시대는 은혜 언약이 시행된 두 번째 시대이다. 첫 번째 시대는 우리의 시조가 하나님을 대적하여 범죄 한 직후 시행되었으며,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셨을 때 종결되었다. 두 번째 시대는 갈보리에서 시작되었고 세상 끝날까지 계속될 것이다. 그리고 이 시대는 심판의 날에 종결될 것이다.
(3) “신약”이라는 문구가 가지고 있는 세 가지 의미는 무엇인가?
① 이 문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으로부터 심판의 날 또는 세상 끝날까지의 거룩한 역사적 기간에 대한 기록이다. 이 동일한 기간이 때로는 복음시대라고 불리기도 한다.
② 동일한 이 문구는 하나님께서 은혜 언약 하에서 시행하시는 종교의식과 신탁 등을 의미한다.
③ “신약”이라는 이 동일한 문구는 그리스도의 초림 이후 “새 언약”의 수립을 묘사해주는 성경의 일부분을 일컫는 말이다.
(4) 대요리문답은 왜 그리스도를 실체 (substance) 라고 말하는가?
이 표현은 구약시대에 그리스도와 그의 구원이 예시되어 있는 약속들과 예언들, 표상들 그리고 신탁들과 대조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구약의 표상과 희생제사 등은 그리스도를 지시하는 그림자인 반면 그리스도는 실제 또는 실재이시다.
(5) 신약의 신탁과 구약의 신탁 사이의 주요 차이점은 무엇인가?
① 신약의 신탁은 구약의 그것보다 숫자적으로 볼 때 훨씬 적다. 신약의 신탁은 단순히 하나님의 말씀의 설교와 세례 그리고 성찬이다. 그러나 구약의 신탁은 아주 다양하다.
② 신약의 신탁들은 그 본질상 구약의 신탁보다 단순하다. 세례와 성찬과 말씀 선포는 그 본질상 매우 단순한 반면 구약의 신탁들은 복잡하고 어려우며 신약의 그것보다 훨씬 준수하기 어려운 것들이다. 예를 들면, 유월 절의 정교한 의식들을 생각해보랴. 대속죄일의 복잡하고 번거로운 의식들을 생각해보라. 부정과 음식과 희생제물과 제사 등에 관한 상세한 의식법들을 생각해보라. 하나님께서는 신약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을 위하여 은혜 언약의 시행을 대단히 단순하게 만드신 것이다.
③ 신약의 신탁들은 구약의 그것보다 더욱 영적이다. 구약 시대에는 시각과 청각과 심지어 번제를 드릴 때 나는 향내로 인한 후각에 많이 호소한다.
성막과 후에 건설된 성전들 역시 장엄하고 영광스러운 건물들로서 우리 들의 감각에 호소한다. 이 모든 외면적인 모습들은 바로 그 시대에 어린아이와 같은 영적 상태에 있던 백성들에게 적당한 것이었다. 영적으로 고찰해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린 아이들이었으며,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림책”을 보여주시면서 가르치셨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신약 시대의 하나님의 백성들은 성숙한 성인들이 되었으며, 따라서 하나님께서도 은혜언약을 좀 더 영적으로 시행하신 것이다. 이것은 마치 예수님께서 수가 성 우물곁에 있던 사마리아 여자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은 것이다.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를 찾으시느니라” (요 4:21, 23).
④ 신약의 신탁들은 구약의 그것들보다 더 효과적이다. 물론 구약의 신탁과 의식들 역시 믿음을 가진 자들에게 효과적이었다. 그러나 “그 안에는 은혜와 구원이 더 충만하고 효력 있게 제시되어 있으므로”신약의 신탁들은 훨씬 더 효과적이다.
⑤ 신약의 신탁들은 구약의 그것들보다 더 우주적이다. 구약의 신탁들은 이스라엘 나라에게만 한정되었다. 그러나 신약 시대에는 복음이 선포되며, 은혜 언약이 “모든 나라들”즉 나라와 족속의 경계를 넘어서 모든 인류에게 선포되는 것이다.
(6) 구약과 신약의 신탁 사이의 유사성의 초점은 무엇인가?
구약과 신약의 초점은 하나의 동일한 은혜언약의 시대와 시행을 가리킨다.
구약과 신약 모두 하나의 동일한 “은혜와 구원”을 공표한다. 따라서 구약과 신약의 본질적인 의미는 정확하게 동일하다. 그들은 외면적이고 외관적인 모습에서만 다를 뿐이다. 따라서 신약과 구약의 실제적인 의미와 본질은 아주 동일하다. 다윗 왕은 표상과 희생 제사를 통해 하나님을 예배했다. 그러나 다윗 역시 그의 마음에 임한 확신과 위로의 정도는 다르겠지만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 말씀의 선포인 설교와 세례와 성찬을 통하여 받는 구원과 정확히 동일한 구원을 받았던 것이다.
(7) 그렇다면 성경에는 몇 개의 시대 혹은 세대가 있는가?
오늘날 유행하고 있는 소위 스코필드 관주 성경 (Scofield Reference Bible)은 인간을 상대하시는 하나님이 7개의 독특하며 각기 상이한 시대를 통해 역사하신다고 가르친다. 그러나 우리가 정의하고 있는 “세대”를 스코필드 성경이 정의하는 세대로 정의한다면 이는 매우 잘못된 교훈이다. 아무리 많이 잡아도 성경에는 기껏해야 3가지 세대 즉 행위언약의 세대와 두 가지의 은혜언약의 시대 밖에 없다. 따라서 첫째 시대인 행위언약은 인간 창조 시부터 아담의 타락까지 이다. 둘째 시대, 즉 구약시대는 인간의 타락부터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까지 이다. 셋째 시대는 신약시대로서 그리스도의 십자가부터 세상 끝날까지이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