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요약 [2021년 9월 19일 주일] 과연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나는 칼로 도려내는 심정으로 죄를 끊어내려 하고 있습니까? 그리스도 예수를 믿고 거듭났다고 고백하는 나는 진정 사람들 앞에서 나의 결단을 보여주고 있습니까?

 “아론이 이르되 내 주여 노하지 마소서 이 백성의 악함을 당신이 아나이다 그들이 내게 말하기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 수 없노라 하기에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금이 있는 자는 빼내라 한즉 그들이 그것을 내게로 가져왔기로 내가 불에 던졌더니 이 송아지가 나왔나이다” (출애굽기 32:22-24)


아론의 변명을 들어 봅시다. 참으로 가련합니다. 그는 핑계를 대고 있습니다.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백성들에게 책임을 전가합니다. 에덴동산에서 범죄한 후 하와와 아담도 그랬습니다. 그들은 뱀 탓, 여자 탓, 하나님 탓을 했습니다. 이것은 오늘을 사는 내가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가련한 죄인에게 은혜를 베푸시어, 나의 넘어짐을 직시하고, 나의 죄악을 솔직히, 그리고 재빨리 시인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원하고 바랍니다.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 (사무엘하 12:13)


아론은 금송아지를 만들기 위해 긴 시간을 소모했고, 정교한 작업을 감당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자신에게 유리하게 거짓말을 하는 모습을 보십시오! 불에 금을 던졌더니 금송아지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 허황된 거짓말에 모세는 대꾸도 하지 않습니다. 친구 여러분! 당신의 알량한 자존심보다 중요한 것은 진실한 회개입니다. 어리석은 합리화를 버리십시오. 체면이 구겨져도 회개를 미루지 마십시오.


“이에 모세가 진 문에 서서 이르되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 하매 레위 자손이 다 모여 그에게로 가는지라” (출애굽기 32:26)


이제 결단의 때가 이르렀습니다. 배교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 다시 한 번 마음을 정해야 했습니다. 약속의 땅에 들어가 우상숭배의 위협에 직면했을 때, 노장 여호수아가 했던 말에 귀 기울여 보십시오. 우리도 이렇게 결정해야 합니다.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여호수아 24:15)


이스라엘 백성 중 레위 자손들은 끝까지 고집을 피우며 회개하지 않는 삼천 명을 처단했습니다. 너무 가혹하게 느껴지십니까? 이 말씀은 우리에게 칼부림을 하라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의 중심 메시지는 적당히 타협을 즐기는 나에게 큰 도전을 줍니다. 과연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나는 칼로 도려내는 심정으로 죄를 끊어내려 하고 있습니까? 그리스도 예수를 믿고 거듭났다고 고백하는 나는 진정 사람들 앞에서 나의 결단을 보여주고 있습니까? 레위 자손들처럼 당당히 하나님의 편에 섭니까? 아니면 눈치를 보며 적당히 융화되려 하지는 않는지요?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자기와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누가복음 9:26)


주여! 단호한 결단과 분명한 행동으로 예수님의 편에 서게 하소서. 우리를 향한 분명한 사랑의 결단을 보이신 주님! 받은 사랑을 기억하며,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사람임을 드러내게 하소서.

Exodus 32:26 ASV - then Moses stood in the gate of the camp,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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