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스톡(Richard Stock, 1569–1626) 한 사람이 죄악에서 의로움으로, 모든 죄에서 살아계신 하나님께로 사람의 영혼과 몸의 상태가 모두 변화하며, 속사람과 겉모습 모두가 변화하는 회개는 질적인 변화임이 틀림없습니다.

 청교도와 함께 회개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호세아 6:1)

 

회개란 삶 전체가 모든 죄에서 떠나 하나님께 끊임없이 돌이키는 것입니다. 회개는 참된 믿음과 자신의 영적 상태에 대한 참된 지식에서 생겨나고 언제나 참된 낮아짐을 동반합니다. 내가 회개를 돌이킴이라고 말한 근거는 구약 성경의 선지자들과 신약 성경의 그리스도와 사도들의 설교와 글들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회개는 삶 전체의 변화(돌이킴)입니다. 자연에는 네 가지 변화가 있습니다. 첫째는 본질의 변화, 즉 발생과 부패입니다. 두 번째는 양의 변화로, 더 많은 것에서 더 적은 것으로 변하든지 반대로 더 적은 것에서 많은 것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즉, 증가와 감소입니다. 세 번째는 물질의 자리가 바뀌는 것으로, 바로 장소 이동입니다. 네 번째는 어떤 일의 상태가 변화하는 질적인 변화로, 개조입니다. 회개에서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죄를 범하는 사람과 회개하는 사람이 동일하며, 똑같은 몸과 영혼을 가지고 있고, 영혼과 몸의 기능과 능력들이 똑같기 때문입니다. 양의 변화도 없습니다. 더 큰 죄에서 더 작은 죄로, 혹은 더 많은 죄에서 더 적은 죄로 변화하는 것은 회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장소 이동도 없습니다. 죄는 마치 병처럼 사람과 함께 있고, 잠자리를 바꾸는 것과 같은 장소의 이동은 사람을 자유롭게 하지도, 완전하게 하지도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것이 아니라면, 한 사람이 죄악에서 의로움으로, 모든 죄에서 살아계신 하나님께로 사람의 영혼과 몸의 상태가 모두 변화하며, 속사람과 겉모습 모두가 변화하는 회개는 질적인 변화임이 틀림없습니다. - 리처드 스톡(Richard Stock, 1569–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