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5:11-6:3 설교/때가 오래 되었으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되었을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에 대하여...

히브리서5:11-6:3

5장

[새번역]
11. 멜기세덱에 관하여는 할 말이 많이 있지만, 여러분의 귀가 둔해진 까닭에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12. 시간으로 보면, 여러분은 이미 교사가 되었어야 할 터인데, 다시금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적 원리를 남들에게서 배워야 할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여러분은 단단한 음식물이 아니라, 젖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13. 젖을 먹고서 사는 이는 아직 어린아이이므로, 올바른 가르침에 익숙하지 못합니다.
14. 그러나 단단한 음식물은 장성한 사람들의 것입니다. 그들은 경험으로 선과 악을 분별하는 세련된 지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NIV]
11. We have much to say about this, but it is hard to explain because you are slow to learn.
12. In fact, though by this time you ought to be teachers, you need someone to teach you the elementary truths of God's word all over again. You need milk, not solid food!
13. Anyone who lives on milk, being still an infant, is not acquainted with the teaching about righteousness.
14. But solid food is for the mature, who by constant use have trained themselves to distinguish good from evil.

6장

[새번역]
1.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교의 초보적 교리를 제쳐놓고서, 성숙한 경지로 나아갑시다. 죽은 행실에서 벗어나는 회개와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2. 세례에 관한 가르침과 안수와 죽은 사람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과 관련해서, 또 다시 기초를 놓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3.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NIV]
1. Therefore let us leave the elementary teachings about Christ and go on to maturity, not laying again the foundation of repentance from acts that lead to death, and of faith in God,
2. instruction about baptisms, the laying on of hands, the resurrection of the dead, and eternal judgment.
3. And God permitting, we will do so.

바울은 왜 자기가 그리스도에 대하여 즉 우리의 멜기세덱에 관하여 그가 말하고 싶은 모든 것을 말하지 않는가를 설명하였다. 그리고 그가 그리스도에 관하여 설명하기가 어려운 것은 그의 편지를 받는 히브리인들이 듣는 것이 둔하기 때문이라고 말하였다. 그러므로 본문에 "너희가 듣는 것이 둔하므로(11절)"라고 하였다. 듣는 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전파되는 내용이 너무 난해하기 때문인데 이유가 있겠고 또 복음 사역자들이 미숙하여 그들이 전하려는 내용을 명확히 전달하지 못하는 데도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잘못은 듣는 자들에게 있다. 이해가 둔한 자들 때문에 복음을 전한다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또한 어느 정도 믿음의 가진 사람들까지도 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그들은 이해가 더디고 또 믿는 것도 더디다. 그들은 이해력이 약하여 영적인 일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또한 그들의 기억력도 빈약하여 오래 간직하지도 못하는 것이다.

Ⅲ. 바울은 그들의 연약함에 의해 빚어지는 잘못을 지적하였다. 그것이 단순한 자연적인 결점이 아니라, 죄된 결점이었다. 그들은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을 먼저 들어서 크게 진보될 수 있는 이점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복음 진리를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그들의 잘못이 다른 사람들 보다 큰 것이다. 그러므로 "때가 오래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될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가 무엇인지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할 처지이다(12절)"라고 하였다. 다음을 유의하라.

1. 그들의 그리스도에 관한 지식은 상당한 수준에 있었어야 옳았다. 그들은 복음에 대하여 좋은 선생에게 지도를 받았기 때문에 이제 그들은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는 수준에 있었어야 옳았던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배우게 된다.

(1) 하나님은 우리로 성경에 대한 지식을 얻을 기회를 허락하시며 또한 가르칠 자를 허락하신다는 사실이다.

(2) 투자를 많이 한 사람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사실이다.

(3) 복음을 잘 이해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선생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만약 공중 앞에서 가르치지 않는다 해도 개인적으로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

(4) 그 자신이 영적 지식에 있어서 상당한 수준에 이르지 않고서는 누구도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선생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이다.

2. 바울이 유대인에게 건 기대가 좌절되었다는 점을 생각해 보자. 이러한 그의 실망은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될 터인데…"(12절)라는 말씀에서 나타나고 있다. 다음을 기억하자.

(1) 하나님의 말씀 속에는 이해하기 수비고 또 꼭 알아 두셔야 하는 초보적인 진리들이 있다는 사실이다.

(2) 또한 하나님의 말씀에는 깊고 장엄한 신비가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초보적인 진리를 깨우친 사람들은 이 오묘한 진리까지 깨달아야 하며 그렇게 하여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기까지 되어야 한다.

(3) 어떤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의 진보를 이루기 보다는 오래 전에 배웠던 초보적인 지식마저도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다는 사실이다. 실상 은혜에 의하여 발전되지 않는 사람은 곧 퇴보되는 자라고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4) 연령으로 보거나 교회에서의 지위로 보거나 남을 가르치는 입장에 있어야 할 사람들이 이해하는데 있어서 어린아이와 같은 미숙한 상태에 처해 있다는 것은 죄요 수치인 것이다.
Ⅳ. 바울은 복음의 교훈들이 그 듣는 사람의 수준에 따라 다양하게 전달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 주었다. 교회 안에는 어린이들도 있으며 성인들도 있다(12-14절). 또한 복음의 진리에 있어서도 어떤 진리는 우유와 같이 이해하기 좋은 것이 있는가 하면 어떤 진리는 질긴 고기와 같아서 이해하기 어려운 것도 있는 것이다. 다음을 유의하자.

1. 어린이들 즉 의의 말씀에 익숙하지 않은 자들에게는 우유를 주어야만 한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가장 평범한 진리로 교육되어야 하며 가장 평이한 방법으로 진리를 전해 주어야 한다. 이런 자들에게는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되 여기서 조금 저기서 조금 무리가 안 가게 전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복음 진리에 있어서 아직 어린아이와 같은 자일지라도 멸시하지 않으신다. 그는 그들에게 적절한 음식을 먹여 주신다. 그리스도에게 어린 아이처럼 여김을 받는다는 것은 유익한 일이다. 그러나 항상 어린이 같은 상태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어린이의 상태를 벗어나도록 해야만 한다. 우리는 죄악에 있어서는 언제나 어린아이와 같은 상태에 있어야 되지만 진리를 깨닫는게 있어서는 성인으로 성장해야 하는 것이라(14절)는 사실이다. 초보적인 지식을 잘 배워보다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의 보다 깊은 비의를 깨달아야 한다. 이 비의를 깨달음으로 그들은 지각을 사용하여 선과 악, 마땅히 행할 의무와 죄, 진리와 거짓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다음을 명심하자.

(1) 그리스도인들 가운데는 어린아이와 같은 상태에 있는 사람과 청년과 같은 상태에 이른 사람들과 성인이 된 상태에 있는 사람은 여러 단계가 있다.

(2) 모든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영적 생명을 받고 난 다음에는 그 영적 생명을 보존하도록 풍부한 자양분을 공급받아야 한다.

(3) 하나님의 말씀은 은혜로 인해 주어진 생명을 유지해 주는 음식이며 자양분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새로 태어난 어린 아이처럼 순수한 말씀의 것을 사모하라. 그리하여 자라나도록 하라"고 하였다.

(4) 사역자는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구분하여 모든 사람에게 그들의 상태에 적당한 정도의 말씀을 줄 수 있어야 지혜로웁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어린 아이에게는 우유를, 성숙한 사람들에게는 고기를 주어야 한다.

(5) 육체에 여러 가지 감관이 있는 것처럼 영혼에도 여러 가지 감관이 있다. 영혼도 볼 수 있고, 먹을 수 있고, 또 맛을 안다. 육신과 마찬가지로 영혼에도 감관이 있는 것이다. 이 영적인 감관들은 죄로 인하여 대부분 상실되어 있으나 은혜에 의하여 영적 감관들은 다시 회복될 수 있는 것이다.

(6) 이 영적인 감관이 개선되어 완전히 기능을 발하게 될 때 선과 진리의 맛은 달콤하며 악과 거짓의 맛은 쓰다는 것을 재빠르게 또한 강력하게 느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성이나 믿음뿐 아니라 영적인 감각까지도 우리에게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과 하나님을 노하게 하는 일, 우리의 영혼에 유익을 주는 것과 해가 되는 일 사이를 구별하도록 하라고 가르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11περι ου πολυς ημιν ο λογος και δυσερμηνευτος λεγειν επει νωθροι γεγονατε ταις ακοαις
12και γαρ οφειλοντες ειναι διδασκαλοι δια τον χρονον παλιν χρειαν εχετε του διδασκειν υμας τινα τα στοιχεια της αρχης των λογιων του θεου και γεγονατε χρειαν εχοντες γαλακτος {VAR2: [και] } ου στερεας τροφης
13πας γαρ ο μετεχων γαλακτος απειρος λογου δικαιοσυνης νηπιος γαρ εστιν
14τελειων δε εστιν η στερεα τροφη των δια την εξιν τα αισθητηρια γεγυμνασμενα εχοντων προς διακρισιν καλου τε και κακο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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