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178문 설교/기도가 무엇입니까?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

178문: 기도가 무엇입니까?
답: 기도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성신의 도움을 의지하여 우리의 소원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것인데,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그분의 자비하심을 깨달아서 감사하며 드리는 것입니다.
Q. 178. What is prayer?

A. Prayer is offering our desires to God1 in the name of Christ2 with the help of his Spirit,3 confessing our sins4 and thankfully recognizing his mercies.5

1. Ps 62.8.

2. Jn 16.23-24.

3. Rom 8.26.

4. Ps 32.5-6, Dn 9.4.

5. Phil 4.6.
시62:8

[개역개정]
8.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NIV]
8. Trust in him at all times, O people; pour out your hearts to him, for God is our refuge. Selah

 

  요16:23-24

[개역개정]
23. 그 날에는 너희가 아무 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NIV]
23. In that day you will no longer ask me anything. I tell you the truth, my Father will give you whatever you ask in my name.
24. Until now you have not asked for anything in my name. Ask and you will receive, and your joy will be complete.

 

  롬8:26

[개역개정]
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NIV]
26. In the same way, the Spirit helps us in our weakness. We do not know what we ought to pray for, but the Spirit himself intercedes for us with groans that words cannot express.

 

  시32:5-6

[개역개정]
5.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셀라)
6.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NIV]
5. Then I acknowledged my sin to you and did not cover up my iniquity. I said, "I will confess my transgressions to the LORD "-- and you forgave the guilt of my sin. Selah
6. Therefore let everyone who is godly pray to you while you may be found; surely when the mighty waters rise, they will not reach him.

 

  단9:4

[개역개정]
4. 내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며 자복하여 이르기를 크시고 두려워할 주 하나님,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를 위하여 언약을 지키시고 그에게 인자를 베푸시는 이시여

[NIV]
4. I prayed to the LORD my God and confessed: "O Lord, the great and awesome God, who keeps his covenant of love with all who love him and obey his commands,

 

  빌4:6

[개역개정]
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NIV]
6. Do not be anxious about anything, but in everything, by prayer and petition, with thanksgiving, present your requests to God.


(1) 이 조항은 어떤 기도에 대해 규정하고 있는가? 

이 조항은 진정한 기도, 또는 그리스도인의 기도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즉,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한 자들이 그가 계시하신 뜻에 따라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이다. 


(2) 기도에는 그리스도인의 기도 외에 어떤 기도가 있는가? 

기도는 사실상 인간에게 보편적인 현상이다. 무신론자도 위급한 일이나 예기치 못한 재난을 당하면 신을 찾는다. 모든 종교에는 일종의 기도 행위가 있다. 그러나 기독교가 아닌 다른 종교의 기도는 참 하나님이 아닌 거짓 신에게 하는 기도이거나 하나님으로 오인하여 드리는 기도이다. 유일하신 참 하나님은 성경이 말하는 삼위(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뿐이시다. 그 외에 어떤 신도 거짓이며 존재하지 않는다. 더구나 다른 종교의 기도는 그리스도를 중보자로 하여 하나님께 나아가지 않는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자 자신의 이름이나 그리스도가 아닌 다른 중보자의 이름으로 기도한다. 이와 같은 불신자의 기도는 하나님께 열납 될 수 없는 것이다(요 14:6). 물론 우리는 자비하신 하나님께서 때로는 중보자도 없이 드리는 저들의 영적 무지의 기도를 들어주시기도 한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기도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그리스도인의 기도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것이다.


(3) 우리는 왜 소원을 하나님께 올려야 하는가?

하나님의 피조물인 우리는 마땅히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 필요를 공급받기 위해 그를 의지해야 한다. 인류가 죄를 범하기 전에도 사람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해야 했었다. 그러나 인류의 타락으로 우리는 더욱 그를 의지하고 더 많은 것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스스로의 능력이나 힘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에 우리가 진정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기뻐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도가 필요한 것이다.


(4) 우리는 기도를 통해 어떤 소원을 올려야 하는가?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합당한 소원을 올려야 한다. 즉, 하나님의 도덕법에 합당하며 그의 비밀하신 뜻을 이루는 소원이어야 한다. 【소요리문답 제98문 “그의 뜻에 합당한 일”】 및 【대요리문답 제184문"우리는 무엇을 위하여 기도해야 하는가?”】을 참조하라. 우리는 아무런 내용이나 기도해서는 안되며, 하나님의 말씀에 합당하며 그의 뜻을 이루는 기도를 해야 한다.


(5) 우리는 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만 기도해야 하는가?

우리는 모두 죄인이며,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하나님과 화목하고 그의 거룩하신 존전에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날마다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하나님께 죄를 범하며 기도조차도 죄의 요소로 오염되어 있다. 그러므로 오직 그리스도의 중보를 통해, 그의 피와 의를 힘입어 우리와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께 열납 될 수 있는 것이다. 


(6) 우리는 왜 성령의 도우심으로 기도해야 하는가?

로마서 8:26은 이 문제에 대한 열쇠가 된다. 우선, 우리는 너무 무지해서 성령의 도우심이 없이는 기도할 수 없다.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하며 무엇을 기도해야 할지도 모른다. 또한 우리는 한계가 있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영적 능력이 약하고 부족하여 바르게 기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께 기도할 때 온 마음을 다해 열중하기보다 냉담하고 미지근하며 온갖 잡다한 생각에 사로잡히곤 한다. 우리는 기도를 하나의 특권이 아니라 오히려 부담스러운 짐으로 여기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이와 같이 성령의 도우심이 없이는 진정한 기도를 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7) 우리는 기도할 때 왜 죄를 고백해야 하는가?

성경은 우리가 죄를 고백해야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거듭 주장한다. “내가 내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시 66:18). 하나님은 거룩하시며 어떤 죄도 용납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우리가 진심으로 죄와 단절하려는 마음이 없이는 결코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할 수 없다. 죄를 깨닫고 그것을 자백하지 않은 채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은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아니라, 교만하며 자기 의만 내세우는 바리새인과 같은 것이다.


(8) 우리는 기도할 때 왜 하나님의 긍휼하심에 감사해야 하는가?

죄를 제외한 우리의 모든 삶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있다. 우리의 생명은 물론, 삶을 유지하고 즐거움을 주는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의 선물이다. 우리는 비와 햇빛, 음식과 의복, 평화와 풍성함과 같은 일반적인 삶의 축복 외에도 우리를 죄와 사망으로부터 건져 주신 놀라우신 구원의 축복으로 인하여 하나님에게 감사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모든 슬픔과 죄와 영원한 죽음으로부터 영혼의 구원을 받았다. 우리는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건짐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라는 굳건한 반석 위에 서게 되었다. 우리는 마귀의 나라에서 구속 받아 천국 백성과 만유의 후사가 된 것이다. 확실히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이유가 많다.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환란 가운데 있을지라도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고 말한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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