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주님은 나의 최고봉 "율법과 복음(The Law and the Gospel)" by 오스왈드 챔버스
율법과 복음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에 범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 (야고보서 2:10) 율법(도덕법)은 우리 인간의 연약함을 조금도 고려치 않습니다. 유전으로 물려받은 죄성 및 인간의 약함을 고려하지 않고 언제나 완전한 도덕을 요구합니다. 율법은 절대로 변하지 않으며 높은 사람이든 천한 사람이든 상관없이 모든 사람을 영원히 법대로 구속합니다. 하나님에 의해 규정된 율법은 절대로 약한 사람에게는 적당하게, 부족함이 있는 자에게는 너그럽게 대하는 일이 없습니다. 율법은 언제나 영원토록 완벽합니다. 우리가 이를 깨닫지 못하는 것은 영적으로 살아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나는 즉시 삶은 율법을 깨달음으로 인해 비극이 됩니다. “전에 법을 깨닫지 못했을 때는 내가 살았더니 계명이 이르매 죄는 살아나고 나는 죽었도다.”(롬 7:9) 이 사실을 깨달을 때 성령께서 우리의 죄를 책망하십니다. 그러면 자신에게 더 아무 소망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그때서야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실제로 와닿게 됩니다. 죄의 가책은 율법으로 인한 두려움과 절망을 가져옵니다. 이제 자신의 인생은 “죄 아래 팔린”(롬 7:14) 것을 알게 됩니다. 죄악 된 사람이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하게 됩니다. 이때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보입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길입니다. 자신의 순종을 통하여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제거하십시오. 누가 하나님을 완벽하게 순종할 수 있습니까? 율법이 ‘만약’이라는 단어와 함께 올 때 우리는 율법의 권능을 깨닫습니다. (역자 주 - ‘만약’이란 단어는 율법을 지키느냐 못 지키느냐에 따라 축복과 저주가 결정됨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에게 순종을 강요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어떤 때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가운데 역사하시기를 원하고, 어떤 때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냥 내버려 두시기를 원합니다. 언제든 하나님의 뜻이 나타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