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성령을 통해 이것을 우리에게 깨달아 알게 해 주셨습니다. 성령께서는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들까지도 자세히 살...

10.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통해 이것을 우리에게 깨달아 알게 해 주셨습니다. 성령께서는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들까지도 자세히 살피시는 분이십니다.
11.  만일 사람 속에 있는 그 사람의 영이 아니면 누가 그 사람의 생각을 알 수 있겠습니까?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영이 아니면 아무도 하나님의 생각을 알 수 없습니다.
12.  우리는 세상의 영을 받지 않고 하나님께로부터 온 영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의 선물들을 깨달아 알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13.  우리가 이 선물들에 대해 말하는 것은 사람의 지혜가 가르쳐 준 말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가르치신 말씀들로 하는 것입니다. 곧 신령한 말로 신령한 일들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14.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영적인 일들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에게는 이런 것이 어리석고 이해할 수 없는 일들입니다. 이런 일들은 영적으로만 분별되기 때문입니다.
15.  신령한 사람은 모든 것을 판단하나 자기는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않습니다.
16.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 그를 가르치겠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10.  but God has revealed it to us by his Spirit. The Spirit searches all things, even the deep things of God.
11.  For who among men knows the thoughts of a man except the man's spirit within him? In the same way no one knows the thoughts of God except the Spirit of God.
12.  We have not received the spirit of the world but the Spirit who is from God, that we may understand what God has freely given us.
13.  This is what we speak, not in words taught us by human wisdom but in words taught by the Spirit, expressing spiritual truths in spiritual words.
14.  The man without the Spirit does not accept the things that come from the Spirit of God, for they are foolishness to him, and he cannot understand them, because they are spiritually discerned.
15.  The spiritual man makes judgments about all things, but he himself is not subject to any man's judgment:
16.  "For who has known the mind of the Lord that he may instruct him?" But we have the mind of Christ.

10.  ημιν δε ο θεος απεκαλυψεν δια του πνευματος αυτου το γαρ πνευμα παντα ερευνα και τα βαθη του θεου
11.  τις γαρ οιδεν ανθρωπων τα του ανθρωπου ει μη το πνευμα του ανθρωπου το εν αυτω ουτως και τα του θεου ουδεις οιδεν ει μη το πνευμα του θεου
12.  ημεις δε ου το πνευμα του κοσμου ελαβομεν αλλα το πνευμα το εκ του θεου ινα ειδωμεν τα υπο του θεου χαρισθεντα ημιν
13.  α και λαλουμεν ουκ εν διδακτοις ανθρωπινης σοφιας λογοις αλλ εν διδακτοις πνευματος αγιου πνευματικοις πνευματικα συγκρινοντες
14.  ψυχικος δε ανθρωπος ου δεχεται τα του πνευματος του θεου μωρια γαρ αυτω εστιν και ου δυναται γνωναι οτι πνευματικως ανακρινεται
15.  ο δε πνευματικος ανακρινει μεν παντα αυτος δε υπ ουδενος ανακρινεται
16.  τις γαρ εγνω νουν κυριου ος συμβιβασει αυτον ημεις δε νουν χριστου εχομεν

10.  そして、それを神は、御霊によってわたしたちに啓示して下さったのである。御霊はすべてのものをきわめ、神の深みまでもきわめるのだからである。
11.  いったい、人間の思いは、その内にある人間の霊以外に、だれが知っていようか。それと同じように神の思いも、神の御霊以外には、知るものはない。
12.  ところが、わたしたちが受けたのは、この世の霊ではなく、神からの霊である。それによって、神から賜わった恵みを悟るためである。
13.  この賜物について語るにも、わたしたちは人間の知恵が教える言葉を用いないで、御霊の教える言葉を用い、霊によって霊のことを解釈するのである。
14.  生れながらの人は、神の御霊の賜物を受けいれない。それは彼には愚かなものだからである。また、御霊によって判断されるべきであるから、彼はそれを理解することができない。
15.  しかし、霊の人は、すべてのものを判断するが、自分自身はだれからも判断されることはない。
16.  「だれが主の思いを知って、彼を教えることができようか」。しかし、わたしたちはキリストの思いを持っている。

10.  只有神藉著聖靈向我們顯明了,因爲聖靈參透萬事,就是神深奧的事也參透了。
11.  除了在人裏頭的靈,誰知道人的事;像這樣,除了神的靈,也沒有人知道神的事。
12.  我們所領受的,並不是世上的靈,乃是從神來的靈,叫我們能知道神開恩賜給我們的事。
13.  並且我們講說這些事,不是用人智慧所指敎的言語,乃是用聖靈所指敎的言語,將屬靈的話解釋屬靈的事。(或:將屬靈的事講與屬靈的人)
14.  然而,屬血氣的人不領會神聖靈的事,反倒以爲愚拙,並且不能知道,因爲這些事惟有屬靈的人纔能看透。
15.  屬靈的人能看透萬事,卻沒有一人能看透了他。
16.  誰曾知道主的心去敎導他呢?但我們是有基督的心了。

=====2:10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 '오직'에 해당하는 헬라어
가 어떤 사본에는(* , A,C,D), '데'(* , '그러나')로 되어있고, 어떤 사본에는(P ,
B) '가르'(* , '왜냐하면')로 되어있다(Aland). 개역성경은 '데'를 취하여 본절
을 앞 구절과 역접관계로 보았다. 그리고 헬라어 본문에는 '우리에게'(* , 헤
민)가 문장의 초두에 나와 특히 강조되고 있다. 이 세상의 관원들이 깨닫지 못했던 하
나님의 깊은 지혜가 선지자와 사도들(엡3:5) 그리고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계시되었
다. 바울이 본절에서부터 16절까지 줄곧 '우리'라는 대명사를 주로 사용한 것은 계시
가 바울뿐 아니라 모든 사도들에게 주어진 것임을 시사해준다.

=====2:11
사람의 사정을...아우도 알지 못하느니라 - 본절은 인간의 지혜를 이해하기 위해서
인간의 영이 필요한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영적인 지혜와 진리를 이해하려면 성령
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본절에서 언급된 '영'(* , 프뉴
마)은 하나님과 사람의영을 모두 지칭하므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실재적인 인격'을 가
리킨다(Mare).

=====2:12
우리가...오직 하나님께로 온 영을 받았으니 - '우리가'에 해당하는 헬라어 '헤메
이스'(* )가 10절에서와 마찬가지로 문장 초두에 나와 강조되고 있다. 이는
하나님의 깊은 지혜를 알 수 있는 특별한 은사를 받은 대상이 다름아닌 그리스도인임
을 역설하기 위한 것이다. 본절에서의 '우리'는 바울 자신을 포함한 사도들을 가리키
지만 넓은 의미에서 하나님의 성령에 의해서 인도함을 받은 자들까지도 포함한다.
이는...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 '이는'에 해당하는 헬라어 '히
나'(* )는 목적을 나타내는 접속사로 본절은 우리 성도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영을
받은 목적은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는 것임을 설명한다. '은혜로
주신 것들'의 헬라어 '카리스덴타'(* )는 부정 과거로서 그리스도
의 죽음과 부활이라는 사실을 근거로 사람에게 단번에 주시는 선물을 가리킨다
(Edwards). 본절에서 바울은 하나님의 지혜의 깊음과 인간을 구원하시는 은혜를 사람
들에게 알게 하는 것이 성령께서 추구하시는 궁극적인 목표임을 보여준다. 하나님은
성령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계시하시고, 성령의 조명으로 말미암아 그 계시를 깨닫게
하신다. 다만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깨닫지 못하는 것은 인간 이성의 취약성
(脆弱性)과 제한성 때문이다.

=====2:13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 '말하거니와'에 해당하는 헬라어 '랄루멘'(*
)은 '소리 낸다'는 의미를 가진 '랄레오'(* )의 1인칭 복수 현재
동사이다. 바울은 현재형을 사용하여 본절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반복적으로 강조하
고자 하고 있다.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 이 구절은 해석상 난제를 갖고 있다.
'신령한 것으로'(* , 프뉴마티코이스)란 단어의 성(性)에
관한 문제이다. 개역성경은 이 단어를 중성으로 보고 번역했지만 남성형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남성형이 맞다면 '신령한 사람들에게'라고 번역해야 하고 '분별하느니라'의
헬라어 '슁크리논테스'(* )도 다른 해석을 적용해야 어울린
다. '슁크리논테스'는 원래 '결합시키다', '조화롭게 하다'등의 의미로 쓰였는데 나
중에는 '비교하다'라는 뜻으로 사용되기도 했며(고후 10:12) '가져오다', '주다', '설
명하다', '해석하다' 등의 의미로도 쓰인다. 그러므로 본 구절의 번역은 다음 네 가지
로 생각해볼수 있다. (1) '신령한 진리에 신령한 형식을 부여한다.' (2) '신령한 진리
를 신령한 진리로 비교한다.' (3) '신령한 사람들에게 신령한 것을 해석해 준다.'(4)
'신령한 말로 신령한 진리를 설명하거나 표현한다.' 비록 이 네 가지 해석이 모두 타
당성이 있기는 하지만 네번째 해석이 문맥에 가장 적절하다. 바울은 영적인 말 즉 '성
령의 가르치신 것'으로 고린도 교인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2:14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 '육에 속한 사람'의 헬
라어 '프쉬키코스 안드로포스'(* )는 '하나님의 영으
로부터 빛과 진리를 받지 못하여 구원얻지 못한 자연인의 상태'를 가리킨다. 이들은
복음에 대한 이해가 저급한 수준에 있어서 감각적이고 이기적인 정신을 가지고 단조로
운 삶을 사는 사람들이다. 이 용어가 신약성경과 교부 문헌에서는 성령과 초자연적인
세계와는 대조적인 자연 세계의 생명을 가리키는 말로 종종 사용되었다. 흠정역(KJV)
에서는 이를 '자연인'(the natural man,KJV)으로 번역했는데, 자연인은 거듭나지 않은
생태적인 사람을 가리킨다. 그들은 성령의 일을 미련하게 보기 때문에 이를 받아들이
지 못한다(1:23). 그들은 아무리 지혜롭다 할지라도 오히려 그 지혜가 걸림돌이 된다.
저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 헬라어 본문에는 이유를 나타내는 접속사 '가르'(*
, '왜냐하면')가 있어서 본구절에 앞 구절의 이유가 됨을 나타낸다. '미련하게'
의 헬라어 '모리아'(* )는 고대 헬라에서 신체적으로 둔하거나 장애가 있는
것을 가리키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정신적인 우둔함을 의미한다. 거듭나지 않는 자연
인은 모든 가치를 육체적 물질적 기준에서 평가하기 때문에 그들에게 있어서 복음은
무익하고 무가치하다고 인식된다.
영적으로라야 분변함이니라 - '영적으로라야'에 해당하는 헬라어 '프뉴마티코스'(*
)는 '영'(* , 프뉴마)의 부사형으로서 '복음을 이
해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분변함이니라'의 헬라어 '아나크
리네타이'(* )는 13절의 '분별하느니라'의 헬라어 '슁크리논테스'
(* )와는 달리 법정 용어로서 진술을 듣기 전에 심문받는 것
을 말한다. 이 단어가 원래 '검사한다', '시험한다'는 의미를 가졌으며 나중에는 '판
단하다', '평가하다' 등의 뜻을 가지게 되었다. 바울은 육체에 속한 사람은 영적이 아
님을 전제하고 성령의 일을 받아들이지도 못하고 이를 분별할 가치 기준도 가지지 못
했다고 단언하고 있다.

=====2:15
신령한 자는 모든 것을 판단하나 자기는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아니하느니라 -
'육에 속한 사람'과 대조적으로 '신령한 자'는 분명한 가치 기준이 있어서 판단의 주체
체자가 될수 있다. '신령한 자'에 해당하는 헬라어 '프뉴마티코스'(*
)는 '육에 속한 사람'의 헬라어 '프쉬키코스'(* )와 반대되는 개념
으로 '영에 속한 사람', '영적인 사람'으로 번역할 수 있다. '프뉴마티코스'는 성령께
서 내주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을 가리킨다(Hodge).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사는 사람
들은 모든 가치 기준이 영적이므로 하나님께로부터 온 계시(啓示)에 의존하여 판단한
다. 그러므로 그의 판단은 정확하며 다른 사람의 판단을 받지 않는다.

=====2:16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치겠느냐 - 헬라어 본문에 이유를 나타내는 접
속사 '가르'(* , '왜냐하면')가 있어서 본절이 앞절의 내용을 확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이 구절은 70인역(LXX)의 사 40:13을 인용한 것으로서 긍정적인 질문 형식
을 취하여 부정적인 답을 유도하는 수사법을 사용하였다. 즉, 주의 마음을 전혀 헤아
릴 수 없다는 것이다. '주의 마음'에 해당하는 헬라어 '눈 퀴리우'(*
)는 70인역을 따른 것으로 히브리어 본문에서 '여호와의 신'에 해당하는 히브리
어 '루아흐 야웨'(* )의 번역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것은 롬 11:34 주
석을 보라.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 - 바울은 앞 부분에서 인용한 구약의
표현 가운데 '주의마음'과 관련시키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마음'이란 용어를 도입한
다. 본절은 주께서 우리를 아시는 것과 같이 하나님의 백성들도 성령의 도우심을 힘입
어 영적인 진리와 영적인 지혜를 알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Mare).그렇다고 해서 그
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의 모든 생각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우리 안에 내주하
시는 성령이 그리스도를 계시하여 깨닫게 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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