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요약 [2021년 7월 18일 주일, 출애굽기 22:1-23:9, 강해 19] 약한 이들을 보며 우리 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회심하기 전 우리는 영적 외국인이었습니다. 하나님 나라 밖에서 유랑하는 나그네였습니다.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였음이라 너는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 네가 만일 그들을 해롭게 하므로 그들이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반드시 그 부르짖음을 들으리라 나의 노가 맹렬하므로 내가 칼로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의 아내는 과부가 되고 너희 자녀는 고아가 되리라 네가 만일 너와 함께 한 내 백성 중에서 가난한 자에게 돈을 꾸어 주면 너는 그에게 채권자 같이 하지 말며 이자를 받지 말 것이며 네가 만일 이웃의 옷을 전당 잡거든 해가 지기 전에 그에게 돌려보내라” (출애굽기 22:21-26)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룩하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이를 위해 주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을 애굽에서 구출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의 백성들이 거룩하게 살 것을 요구하십니다. 종교적 예식과 관련된 부분만이 아닌, 재산, 결혼, 권위자와의 관계, 재판 등의 모든 부분에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다운 자태를 드러내기를 원하십니다. 이렇게 생활의 크고 작은 일들 속에서 여호와를 기억하며 순종해 나갈 때 하나님은 예배와 찬양을 받으십니다. 이렇게 세세하게 말씀을 지키며 나아갈 때, 열방에 거룩함의 빛을 비추어 전도의 일을 이루게 됩니다. 배상과 보상, 정직은 본성이 꺼려합니다. 손해를 입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계명은 실천하는 자에게 양심의 평안과 안식을 허락해 줍니다. 요한복음 14장 21절은 이러한 실천을 예수님께서 귀히 여기시는 것을 알려줍니다.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하나님은 특별히 약자에게 관심을 가지십니다. 본문은 대표적인 약자로 이방 나그네(외국인 체류자), 고아, 과부, 가난한 자를 듭니다. 이 외에도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약자로 불리겠지만 성경은 이 사람들을 대표로 지정하여 연약한 자로 통칭합니다. 형제자매여, 그대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받은 사람이라면, 이러한 약자를 품는 마음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고향을 떠나 이 땅에서 불편함을 감수하며 지내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기도합니까? 아버지와 남편 없는 이들을 품어 안습니까?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즐거이 지갑을 엽니까? 이러한 실천적 경건 없이 입술로만 신앙을 고백하는 자는 위선자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는 그것이니라” (야고보서 1:27)
약한 이들을 보며 우리 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회심하기 전 우리는 영적 외국인이었습니다. 하나님 나라 밖에서 유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거듭나기 전 우리는 마귀를 아버지로 섬기며 살았습니다. 중생하지 않은 자연인이었을 때, 우리는 교회의 남편 되신 그리스도 예수의 돌봄을 받지 못했습니다.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을 때, 우리는 영적으로 가난했고, 소망 없이 피폐한 삶을 살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죄인 위해 십자가 지신 예수님을 믿고 회개했을 때, 이 모든 것이 역전되었습니다! 이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요,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이며, 교회의 일원으로서 신랑 되신 예수님의 돌봄과 보호를 받을 뿐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지혜와 지식의 풍요를 맛보며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그분을 찬양하십시오. 그리고 기억하십시오. 우리를 부요케 하시기 위해 친히 가난하게 되신 예수님을. 당신을 구원하기 위해 버림받으셨던 예수님을 잊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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