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사랑 - 존 로저스 (John Rogers, 1566-1636) "우리가 날마다 범하는 많은 범죄를 묵인하신 하나님의 자비가 얼마나 크신지요."

청교도와 함께 뜨거운 사랑
우리의 사랑은 뜨거워야 합니다. 우리는 할 수 있는 한 진지하고 열렬히 사랑해야 합니다. 둘째로는 끊임없이 사랑해야 합니다. 뜨거움은 이 두 가지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 우리 사랑의 진지함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우리는 사랑을 많은 사람에게 확장해야 할 뿐 아니라 영혼과 몸과 주는 것과 용서 등등 많은 의무로 확장해야 합니다. 우리는 주는 일을 아끼지 말고 마음껏 해야 합니다.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라고 했기 때문입니다(고후9:6). 용서하는 일에 대해서도 풍족하게 일흔 번까지 해야 합니다. 하나님도 우리에게 영혼과 몸에 좋은 것들을 주시는 일에 밤이나 낮이나 싫증내지 않으시고 꾸짖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날마다 범하는 많은 범죄를 묵인하신 하나님의 자비가 얼마나 크신지요. 그러므로 우리도 그렇게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이 사라지게 내버려 둬서는 안 됩니다. 또한 뜨겁게 사랑해야 합니다. 이 의무들을 미루지 말고 오히려 우리 이웃에게 선을 행하기 위해 자신의 즐거움이나 이익, 편안함을 잊어버려야 합니다. 부상당한 사람을 자기 말에 태우고 자신은 걸어가며, 부상당한 사람을 위해 가진 모든 돈을 내놓고 더 보내겠다고 약속했던 사마리아인처럼 사랑은 자기의 것을 구하지 않고 수고합니다(고전13). 이웃에게 빵을 주기 위해 따뜻한 침대를 뒤로 하고 일어나 나간 사람이나, 자기 재산과 소유를 팔아 교회의 필요를 채운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2:45). 그 어떤 것도 우리를 속량하기 위해 독생자를 품에서 떠나보내신 하나님 아버지의 뜨거운 사랑, 그리고 비참한 죄인이자 극악한 원수인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하늘 영광을 버리고 이 땅에 내려와 사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뜨거운 사랑에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이 사랑에 비하면 세상의 차가운 사랑, 물 한 방울로도 꺼버릴 수 있는 그 사랑은 얼마나 보잘것없는지요.
 
- 존 로저스 (John Rogers, 1566-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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