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9장 [새번역] Proverbs 19 [NLT] If you help the poor, you are lending to ...



19:1 성실히 행하는 가난한 자는 ... 나으니라 - 본절은 두 가지 상항을 대비시키고 있 는데, 그 하나는 가난하면서도 지조를 굽히지 않고 성실한 생활을 하는 사람의 경우이 고 다른 하나는 어리석으면서도 제 고집을 버리지 않고 완고하게 행동하은 사람의 경 우이다. 어떤 주석가는 이곳의 '미련한 자'란 말을 28:6과 같이 상반절과 평행을 이 룰 수 있도록 '부자'로 바꾸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변화는 불필요 하다. 이 구절은 설사 가난의 길로 인도된다 할지라도 정직을 따라야 한다는 점에 초 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Allen P. Ross). =====19:2 지식 없는 소원은 선치 못하고 발이 급한 사람은 그릇 하느니라 - 본절은 아무런 생각 없는 열심이나 그릇된 충고를 따라가면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음을 나타내고 있 다. 그리고 발이 급하다고 하는 것은 올바른 지식의 인도나 방향이 없이 격한 혼란 속에서 성급하게 판단하고 또한 성급하게 처신하다는 뜻이다. 즉 본절은 나아가야 할 목표를 하나님의 뜻에 비추어 분명히 세우고, 성실하고 진지한 노력을 견지하도록 권 면하는 말씀이다(Kell & Delitzsch). 이 구절은 또한 우리가 적절한 시기를 알아야 함을 일깨우고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것임을 경고한다. 위급한 상황일 때일수록 더욱 침착하게 기도하는 자세로 일을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다(Allen P. Ross). =====19:3 사람이 미련하므로 자기 길을 굽게하고 - 본 구절은 그릇된 길로 들어선 자에 대한 설명이다. 그가 이렇게 그릇된 길로 들어선 이유는 미련함과 어리석음 때문이다. 본 절 후반부는 이 사람의 잘못에 대한 보다 근원적인 문제를 지적하고 있는 것 같다. 즉 그는 처음부터 경건치 못했으며, 또한 그의 동기와 태도가 마음 깊은테서부터 불순 했었던 것 같다. 결국 그 사람 자신이 만들어 낸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대해서 그는 오히려 여호와를 원망했다(McKane). =====19:4 재물은 많은 친구를 더하게 하나 ... 끊어지느니라 - 본절은 부를 추구하는 일반적 인 사람들의 실제적인 생활 모습을 단순히 관찰하고 있는 내용이다. 즉 부자와 가난 한 사람 사아에서 뚜렷이 대조되어 나타나는 일반적인 모습을 담고 있는 것이다. 부 와 재물은 많은 친구를 더하게 하지만 가난한 사람은 친구들로부터 외면 당한다. 그 이유는 부유한 사람에게는 뭔가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에 가난한 사람 에게서는 도리어 자신의 소유를 잃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되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Allen P. Ross). =====19:5 거짓 증인은 벌을 면치 못할 것이요 ... 피치 못하리라 - 본절은 거짓 증언하는 자 가 처벌을 받게 될 것임을 동의 평행어구로 강조하고 있다. 즉 '거짓 증인'과 '거짓 말을 내는 자'가 동의어로서 평행을 이루고 있고 '벌을 면치 못할것'이라는 말과 '피 치 못하리라'는 말이 동의어로서 평행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Allen P. Ross). =====19:6 너그러운 사람에게는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고 - '너그러운 사람'에 해당하는 히브 리어 '나디브'( )는 '관대한', '고관', '귀인' 등을 뜻한다. 따라서 본 구절 은 아량과 권세를 가진 자에게는 많은 사람이 은총을 구한다는 의미이다(W.J. Deane, S.T. Taylor-Taswell). 아울러 본절은 부유한 사람의 친구들의 본심이 무엇이냐 하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즉 부자에게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그를 칭 송하긴 하지만, 실제로 그들이 그 부자를 위하여 노력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들의 개인 적인 사욕을 위한 아첨인지를 구별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19:7 가난한 자는 그 형제들에게도 미움을 받거든 - 형제들은 도움을 주어야 하는 형제 가 있다는 것이 몹시 못마땅할 것이다. 그러나 혈연적 관계는 대단히 원초적이고 또 또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에 싫더라그들의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그러 나 그러한 혈연적 관계에 있는 형제라고 하더라도 가난한 자는 그들로부터 버림을 받 을 수 있다(McKane). 이것은 성실한 노력으로 가난을 벗어나라는 권면과 함께 자기 위주로 살아가는 관계의 지극히 이기적인 일면을 경계하는 말이기도 하다. =====19:8 지혜를 얻는 자는 ... 복을 얻느니라 - 본절 역시 지혜를 선택하는 자들에게는 번 영이 주어질 것임을 동의어 평행법으로써 강조하는 바, '지혜'와 '명철'이 동의어로서 대구를 이루고 있다. 그렇다면 '자기 영혼을 사랑한다'는 것은 '복을 얻는다'는 말과 동의어인 것이다. '복을 얻는다'란 말의 문자적 번역은 '선한 것을 만난다'이다. 즉 자기 영혼, 자기의 삶을 사랑하가 것은 하나의 원인에 해당되는 어구이고 '선을 만난 다'라고 하는 것은 그에 대한 결과에 해당한다. =====19:9 본절은 약간의 변형을 제외하고는 5절의 내용과 동일하다. 거짓말을 내는 자는 망할 것이니라 - 70인역은 이를 '악으로 불장난하는 자는 그것 으로 말할 것이라'고 읽었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의미가 암시된 번역이다. 즉 속임수를 써서 일시적으로 유익을 얻고 또 사람들로부터 아무런 제재조치를 받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불꽃같은 눈으로 세상을 감창하시는 하나님은 이에 대한 징벌을 반 드시 내리고 말 것이다(McKane). =====19:10 본절은 종이 권세를 얻는 것은 미련한 자가 재물을 얻는 것보다 더 위험하다는 점 을 지적하고 있다. 미련한 자가 사치스럽게 살 경우 그의 미련함은 더 악화될 것이고 또한 무감각해져서 진리의 길을 더욱 거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종의 경우 자격도 없으면서 권세를 손에 쥐게 되면 이전보다 더욱더 교만하고 더욱 잔인해질 것이다. 토이(Toy)는 '부와 권세는 지혜로보고 자유로운 사람만이 가져야 한다'고 말하였다. 우리 사회의 불행은 아마 부를 가져서는 안될 자가 부와 권세를 가지고 있는 반면에, 부와 권세를 가져야 할 자가 가지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인지도 모른다(Allen P. Ross). 물질은 적절한 곳에 사용되어야 하나 미련한 자는 물질을 남용하여 자신을 어욱 미련스럽게 만들뿐이다. =====19:11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니라 - 다른 사람의 허물, 특히 자신에게 심각 한 해(害)를 입힌 타인의 잘못을 진심으로 용서하고 잊어버리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가급적 모든 이에게 관용하는 것이 진정한 용기이며 삶의 지혜라고 성경은 가르친다(마 18:21,35:빌 4:5). =====19:12 왕의 노함은 사자의 부르짖음 같고 - 왕은 공포에 떨게 할 권한도 있고 부귀 영화 를 내릴 권한도 가진다. 이런 두 가지 양상은 본절에서 '왕의 노함'과 '그의 은택'으 로 표현되고 있다. 특히 왕의 분노가 사자의 부르짖음에 비유되고 있는데, 이것은 두 분류의 대상에게 각기 교훈하고 있다. 즉 왕들을 향하여서는 그들이 무분별하게 분노 를 내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교훈하고,백성들을 향하여서는 왕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 다는 점을 교훈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이상적인 왕에 대한 모습은 삼하 23:3, 4에 묘사되고 있다(Allen P. Ross). =====19:13 본절은 가정 내에서의 미련함과 다툼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는 내용이다. 이렇것 들은 결국 가정을 파괴시키고 말 것이다. 가정을 혼돈과 파멸로 인도하는 이 두 요인 중에 첫 번째로 언급된 것이 미련한 아들(이에 대한 문자적 번역은 '미련함의 아들') 이고 두 번째 것이 다투는 아내이다. 그러나 여기서 더 중요한 사안은 미련한 아들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미련한 아들은 그 아비에게 '재앙'과 파멸을 가져오나 다투는 아내로 말미암은 폐단은 이보다는 다소 낮은 강도로 묘사되고 있기 때문이다 (Allen, P. Ross). 한편, 여기서 '다투는 아내'는 '이어 떨어지는 물방울'로 비교되 고 있는데, 비가 많이 내릴 때 지붕에서 빗물이 계속 새어나와 떨어지는 상황을 시사 하는 표현이다. 팔레스틴 지역은 지붕이 평평하고 또 흔히 진흙이나 회를 반죽하여 만들어졌기 때문에 빗물이 새는 일이 흔하였을 것이다. =====19:14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느니라 - 슬기롭고 신중한 아내는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이라는 내용이 지적되고 있다. 이는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재물과 여호 와로부터 주어진 '슬기로운 아내'를 대조시켜 슬기로운 아내를 얻는 일이 얼마나 중요 하며 또 어려운지를 보여 준다. 그러나 본절이 불행한 결혼 관계나 또는 악처를 만나 게 된 문제에 대한 답이 되지는 않는다. 다만 이것은 좋은 결혼이 되도옥 하기 위해 서는 하나님을 신회하는 믿음 안에서 만남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밝히고 있을 뿐 이다(Allen P. Ross). 한편 본서는 현숙한 아내의 조건을 설명하는 내용으로 결론을 맺을 정도로(31:10 이하) 이 문제를 중요시하고 있다. =====19:15 해태한 사람은 주릴 것이니라 - 게으른 사람은 시간을 허비하고 돈을 낭비해 버린 다. 본절 역시 동의어 평해구로 구성되어 있는데, 깊은 잠과 굶주림이 평행을 이루고 있다. '해태한'에 해당하는 원어 '타르뎀마'( )는 활동이 완전히 정진된 '깊은 잠', '혼수 상태'를 뜻한다(창 2:21). 본절 상반절은 굶주림의 원인이고 굶주 림은 상반절에 대한 결과를 나타낸다. 본서에는 이와 같은 원인 - 결과리 형식이 많 이 등장한다(Allen P. Ross). =====19:16 여호와의 말씀에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은 그의 생명을 지키게 될 것이고 그 말씀을 멸시하는 자는 죽데 될 것이라는 내용이다(McKane). 즉 순종에 대한 교훈을 제시하고 있는 본절에는 순종과 멸시, 그리고 생명과 죽음이라는 대립되는 반의적 평행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계명( , 미츠와) - 현인들의 가르침 또는 하나님의 모든 명령들을 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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