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의 관문 - 토머스 왓슨(Thomas Watson, c. 1620–1686)
청교도와 함께 영원의 관문
인생은 신자에게 주어지는 특권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 자녀의 인생은 천국의 유익입니다. 인생은 더 나은 삶을 예비하기 위해 주어집니다. 이생은 영원으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이곳에서 신자는 신랑과 함께 들어가기에 합당한 옷을 입습니다. 악한 자의 인생이 그의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악한 자도 살아가긴 하지만 인생은 그의 것이 아닙니다. 살면서도 죽은 것입니다. 악한 자는 은혜의 삶을 얻기 위해 자연적으로 주어진 삶을 개선하지 않습니다. 마치 농장을 빌리고도 아무것도 산출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세네카가 말하듯이, 악한 자는 이 세상에 그토록 오래 살았지만 전혀 살지 않은 것입니다. 훌륭한 왕의 치세 가운데, 아버지로부터 많은 재산을 물려받고, 오래 살고는 죽었습니다. 그것이 악한 자의 마지막입니다. 악한 자의 삶은 기도할 가치도 없고, 악한 자의 죽음은 눈물을 흘릴 가치도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인생은 여러분의 것입니다. 이것이 신자의 특권입니다. 신자에게는 자연적 삶뿐 아니라 영원한 삶도 있습니다. 구원을 이루기 위해 신자가 어떻게 합니까? 그 약속에 인치기 위해 얼마나 야단법석을 합니까? 얼마나 울고 얼마나 수고합니까? 심지어 천국을 침노하기까지 하지 않습니까? 이처럼 인생은 여러분의 것입니다. 하나님 자녀의 인생은 은혜의 시기며 영원을 위한 씨앗입니다. 오래 살수록 천국에 더 합당한 자가 됩니다. 신자의 인생은 등불과 같아서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을 끼칩니다. 죄인의 인생은 모래와 같이 지나가 아무런 유익도 끼치지 않습니다. 신자의 인생은 대리석에 새겨진 그림과 같지만, 죄인의 인생은 모래 위에 쓰인 글씨와 같습니다.
토머스 왓슨(Thomas Watson, c. 1620–1686)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