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혹은 203년) 6월 28일, 이레나이우스(Irenaeus, 혹은 이레니우스) 별세
6월 28일 “이레나이우스, 성부와 성자, 성령 모두 하나님이시다.”
오늘은 이레나이우스(Irenaeus, 혹은 이레니우스)가 별세한 날입니다. 202(혹은 203년) 6월 28일, 이레나이우스는 셉티미우스 세베루스(Septimius Severus) 황제의 대 박해 속에서 순교했습니다. 로마 가톨릭교회와 성공회는 이날을 그의 축일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소아시아에서 태어나 리용의 장로와 주교로 섬겼던 이레나이우스는 어린 시절 폴리갑(Polycarpus, 80-165)에게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그는 당시 교회를 위협하던 그릇된 사상인 영지주의(Gnosticism)를 분별하여 반박한 교역자요, 변증가였습니다. 이레나이우스는 『이단에 반대하여』라는 책을 저술하여 영지주의의 오류를 지적해냈습니다. 그는 구약성경의 권위를 확립했고, 사도 바울의 서신들과 사도들의 기록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했습니다. 이레나이우스의 진술을 일부 들어봅시다.
마르키온은 주님의 탄생에 관한 모든 것, 그리고 주님이 분명하게 우주의 창조자를 그분의 아버지로 고백하고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 주님의 말씀들에 대한 가르침의 많은 것을 제거해 버림으로써, 누가에 의한 복음서를 불완전하게 만들었습니다. 마르키온은 자신의 제자들에게 복음서가 아닌 복음서의 조각에 지나지 않은 것을 주면서, 자신이 복음서를 전수했던 사도들보다 더 진실을 말하는 자라는 것을 그의 제자들로 하여금 믿게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바울 사도가 세상을 만드셨던 하나님에 대해서 분명하게 말했던 모든 것들, 그분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라는 것, 그리고 주님의 오심을 예언하고 있는 예언서의 글들을 언급하면서 바울 사도가 가르치는 모든 것들을 제거해 버림으로써, 마르키온은 바울의 서신들 또한 난도질했습니다. [Cyril C. Richardson, ed., Early Christian Fathers, 김선영 역, 『기독교고전총서 1: 초기 기독교 교부들』 (서울: 두란노아카데미, 2011), 474-75.]
영지주의는 기독교의 단순성을 비웃었습니다. 물질을 무시하고 영적인 것만을 중시했던 그들은 예수님의 성육신과 대속을 무시하며, 육신의 학대와 방종을 조장했습니다. 반짝이는 것이 모두 금은 아닙니다. 때론 거짓이 진리보다 더 매력적으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 이레나이우스는 가짜 장신구과 같은 오염된 교리를 막아낸 용사였습니다. 이단의 오류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고된 연구와 끊임없는 기도가 요구됩니다. 진리를 분별하고 지켜내기 위해 수고했던 순교자를 잊지 맙시다. 불리한 환경 속에서도 수고를 아끼지 않으며 성경적 교리를 수호해낸 이레나이우스. 내게 주어진 환경에 눌리거나 불평하지 않기 원합니다. 오늘도 진리 위해 용감하게 하소서.
그는 오직 하나님 한 분에 대해서만 ‘아버지’와 ‘창조주’와 ‘주’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그는 로고스에 대해서도 언급하는데, 그것을 성자와 동일시했다. 그러나 이레니우스는 로고스가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추론하지 않는다……이레니우스에게 성자는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있었고 창조 후에는 계속 그러하다……로고스와 성령은 창조 과정에서 서로 연계되며……그에게 “성부는 하나님이고, 성자도 하나님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낳으신 것은 무엇이든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로고스는 하나님의 참된 형상을 보여 주고, 성령은 하나님에 대한 이런 지식을 수용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 준다. 따라서 성자와 성령은 모두 온전히 하나님이시다.[Donald K. McKim, Theological Turning Points: Major Issues in Christian Thought, 장종현 역, 『교회의 역사를 바꾼 9가지 신학 논쟁』 (서울: 기독교연합신문사, 2005), 40-41.]
오늘은 이레나이우스(Irenaeus, 혹은 이레니우스)가 별세한 날입니다. 202(혹은 203년) 6월 28일, 이레나이우스는 셉티미우스 세베루스(Septimius Severus) 황제의 대 박해 속에서 순교했습니다. 로마 가톨릭교회와 성공회는 이날을 그의 축일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소아시아에서 태어나 리용의 장로와 주교로 섬겼던 이레나이우스는 어린 시절 폴리갑(Polycarpus, 80-165)에게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그는 당시 교회를 위협하던 그릇된 사상인 영지주의(Gnosticism)를 분별하여 반박한 교역자요, 변증가였습니다. 이레나이우스는 『이단에 반대하여』라는 책을 저술하여 영지주의의 오류를 지적해냈습니다. 그는 구약성경의 권위를 확립했고, 사도 바울의 서신들과 사도들의 기록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했습니다. 이레나이우스의 진술을 일부 들어봅시다.
마르키온은 주님의 탄생에 관한 모든 것, 그리고 주님이 분명하게 우주의 창조자를 그분의 아버지로 고백하고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 주님의 말씀들에 대한 가르침의 많은 것을 제거해 버림으로써, 누가에 의한 복음서를 불완전하게 만들었습니다. 마르키온은 자신의 제자들에게 복음서가 아닌 복음서의 조각에 지나지 않은 것을 주면서, 자신이 복음서를 전수했던 사도들보다 더 진실을 말하는 자라는 것을 그의 제자들로 하여금 믿게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바울 사도가 세상을 만드셨던 하나님에 대해서 분명하게 말했던 모든 것들, 그분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라는 것, 그리고 주님의 오심을 예언하고 있는 예언서의 글들을 언급하면서 바울 사도가 가르치는 모든 것들을 제거해 버림으로써, 마르키온은 바울의 서신들 또한 난도질했습니다. [Cyril C. Richardson, ed., Early Christian Fathers, 김선영 역, 『기독교고전총서 1: 초기 기독교 교부들』 (서울: 두란노아카데미, 2011), 474-75.]
영지주의는 기독교의 단순성을 비웃었습니다. 물질을 무시하고 영적인 것만을 중시했던 그들은 예수님의 성육신과 대속을 무시하며, 육신의 학대와 방종을 조장했습니다. 반짝이는 것이 모두 금은 아닙니다. 때론 거짓이 진리보다 더 매력적으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 이레나이우스는 가짜 장신구과 같은 오염된 교리를 막아낸 용사였습니다. 이단의 오류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고된 연구와 끊임없는 기도가 요구됩니다. 진리를 분별하고 지켜내기 위해 수고했던 순교자를 잊지 맙시다. 불리한 환경 속에서도 수고를 아끼지 않으며 성경적 교리를 수호해낸 이레나이우스. 내게 주어진 환경에 눌리거나 불평하지 않기 원합니다. 오늘도 진리 위해 용감하게 하소서.
그는 오직 하나님 한 분에 대해서만 ‘아버지’와 ‘창조주’와 ‘주’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그는 로고스에 대해서도 언급하는데, 그것을 성자와 동일시했다. 그러나 이레니우스는 로고스가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추론하지 않는다……이레니우스에게 성자는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있었고 창조 후에는 계속 그러하다……로고스와 성령은 창조 과정에서 서로 연계되며……그에게 “성부는 하나님이고, 성자도 하나님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낳으신 것은 무엇이든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로고스는 하나님의 참된 형상을 보여 주고, 성령은 하나님에 대한 이런 지식을 수용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 준다. 따라서 성자와 성령은 모두 온전히 하나님이시다.[Donald K. McKim, Theological Turning Points: Major Issues in Christian Thought, 장종현 역, 『교회의 역사를 바꾼 9가지 신학 논쟁』 (서울: 기독교연합신문사, 2005), 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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