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스펄전 저녁 묵상 "내가 너희를 향기로 받고 내가 또 너희로 말미암아 내 거룩함을 열국의 목전에서 나타낼 것이며"(겔20:41)

3월 28일(저녁의 묵상)

제목 : 너희를 향기로 받고

요절 :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열국 중에서 나오게 하고 너희의 흩어진 열방 중에서 모아 낼 때에 내가 너희를 향기로 받고 내가 또 너희로 말미암아 내 거룩함을 열국의 목전에서 나타낼 것이며"(겔20:41)

우리의 위대하신 구속주의 공로는 지존자에게 아름다운 향기입니다. 그리스도의 능동적(행동적) 의와 수동적(순종적) 의는 똑같은 향기를 갖고 있습니다. 주님의 활동적(능동적)인 생활에는 아름다운 향기가 있었습니다. 그 삶에 의하여 주님은 하나님의 율법을 영예롭게 하셨고 모든 계율(교훈)을 그 자신의 인품(인격)의 순결한 단장(丹粧)에 있어서 귀중한 보석같이 반짝이게 했습니다.(보석같이 빛나게 만들었습니다.)

그의 순종(수동적 행위)에서 주님은 투덜거리지 않는 복종과 배고픔과 목마름과 추위와 헐벗음을 견디셨습니다.

주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핏방울 같은 땀을 흘리셨고(주1)  때리는 자들에게 그의 등을 맡기시며, 그의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그의 뺨을 맡기셨습니다.(사50:6)

마침내 주님은 우리를 대신하여 하나님의 진노의 고통을 받으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걸렸습니다.

주님의 대속적 고통과 그의 순종 때문에 주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받아들이셨습니다.(즉 우리를 용납하셨습니다.)  우리의 나쁜 냄새(죄악의 악취)를 물리치기 위하여 얼마나 아름다운 향기가 필요했겠습니까?

우리의 죄를 가져가시기 위하여(씻어내기 위하여) 주님의 피에는 얼마나 큰 세척력(洗滌力, 깨끗케 하는 힘)이 있어야 했겠습니까!

그의 의(義)안에서 용납될 수 없는 그런 피조물들을 그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용납되게 하는 그 영광은 얼마나 큰 영광이겠습니까!

주 안에서 용납되었기 때문에 우리의 용납은 얼마나 확실하고 불변하겠습니까!

예수 안에 있는 그대의 용납을 절대로 의심하지 마십시오. 그리스도 없이 그대는 용납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대가 주님의 은혜를 받을 때 그대는 용납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대의 모든 의심과 공포와 죄에도 불구하고 여호와의 자비로운 눈은 결코 노하심 속에서 그대를 보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 그대를 보실 때 하나님은 죄를 보시지 않습니다. 그대는 항상 그리스도 안에 용납되어 있고, 항상 축복받고 있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에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하늘에 찬양의 노래를 울립시다. 그대가 사파이어(청옥) 보좌 앞에 오르는 구세주(예수 그리스도)의 공로의 향연(香煙)을 볼 때 그대의 찬양의 향연도(also) 하늘로 올라가게 합시다.

주1 눅22:44

Evening

"I will accept you with your sweet savour."
Ezekiel 20:41

The merits of our great Redeemer are as sweet savour to the Most High. Whether we speak of the active or passive righteousness of Christ, there is an equal fragrance. There was a sweet savour in his active life by which he honoured the law of God, and made every precept to glitter like a precious jewel in the pure setting of his own person. Such, too, was his passive obedience, when he endured with unmurmuring submission, hunger and thirst, cold and nakedness, and at length sweat great drops of blood in Gethsemane, gave his back to the smiters, and his cheeks to them that plucked out the hair, and was fastened to the cruel wood, that he might suffer the wrath of God in our behalf. These two things are sweet before the Most High; and for the sake of his doing and his dying, his substitutionary sufferings and his vicarious obedience, the Lord our God accepts us. What a preciousness must there be in him to overcome our want of preciousness! What a sweet savour to put away our ill savour! What a cleansing power in his blood to take away sin such as ours! and what glory in his righteousness to make such unacceptable creatures to be accepted in the Beloved! Mark, believer, how sure and unchanging must be our acceptance, since it is in him! Take care that you never doubt your acceptance in Jesus. You cannot be accepted without Christ; but, when you have received his merit, you cannot be unaccepted. Notwithstanding all your doubts, and fears, and sins, Jehovah's gracious eye never looks upon you in anger; though he sees sin in you, in yourself, yet when he looks at you through Christ, he sees no sin. You are always accepted in Christ, are always blessed and dear to the Father's heart. Therefore lift up a song, and as you see the smoking incense of the merit of the Saviour coming up, this evening, before the sapphire throne, let the incense of your praise go up al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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