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8년 3월 29일, 찰스 웨슬리(Charles Wesley, 1707-1788) 소천
3월 29일 “찰스 웨슬리(Charles Wesley)”
만입이 내게 있으면 그 입 다 가지고 내 구주 주신 은총을 늘 찬송 하겠네
O for a thousand tongues to sing my great Redeemer's praise,
the glories of my God and King, the triumphs of his grace!
내 죄의 권세 깨뜨려 그 결박 푸시고 이 추한 맘을 피로써 곧 정케 하셨네
He breaks the power of canceled sin, he sets the prisoner free;
his blood can make the foulest clean; his blood availed for me.
통일찬송가 23장 “만입이 내게 있으면”의 1절, 4절 가사입니다. 오늘은 이 찬송시를 지은 찰스 웨슬리(Charles Wesley, 1707-1788)가 소천한 날입니다. 1788년 3월 29일에 별세한 찰스 웨슬리는 찬송가 작가요, 영국성공회 목회자인 동시에, 친형 존 웨슬리와 함께 감리교(Methodist) 운동을 주도한 지도자였습니다. 찰스가 지은 6,500여 편의 작품 중 우리나라 찬송가에 실린 것으로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 “천사 찬송하기를”, “웬일인가 내 형제여”, “천부여 의지 없어서”, “나 맡은 본분은”, “내 주는 살아계시고”, “대속하신 구주께서”, “비바람이 칠 때와” 등이 있습니다. 그는 아버지 사무엘 웨슬리로부터 작시(作詩)에 대한 재능을 물려받은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찰스 웨슬리로 하여금 찬송의 노래를 지어 부르게 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찰스는 마틴 루터가 쓴 「갈라디아서 주석」의 도움을 받았는데, 이 책은 윌리엄 홀란드(William Holland)라는 한 평신도가 그에게 가져다준 것으로서 찰스는 그와 함께 그 책을 읽었다. 책을 읽던 중, “뭐라고,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일이 없다고? 그렇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신 분’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고 한 루터의 말에 이르렀을 때 홀란드는 기쁨에 넘쳐 이렇게 외쳤다. “나는 땅을 밟고 서있는 느낌이 아니었다.” 찰스는 여러 날과 밤을 믿음을 위해 기도하고 믿음을 갈망하며 보냈으며 믿음을 가져다주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실 것이라고 생각했다. 곧 그는 자기 영혼을 구원하려는 모든 소망이 비로소 성취되는 날에 이르렀으니, 1738년 5월 21일 그는 오직 그리스도만을 의뢰하고 구원의 확신을 얻기에 이르렀다. 기쁨에 가득찬 그는 이 일을 기념하기 위해 찬송가 한 곡을 작시(作詩)했으며 이는 아마 그가 지은 가장 위대한 시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그 노래를 이렇게 시작한다. “내가 얻어야만 하는 것은 주의 보혈의 공로 아닌가?”[Arnold A. Dallimore, George Whitefield, 오현미 역, 『조지 윗필드』 (서울: 두란노, 1991), 51-52.]
타고난 재능에 불을 붙여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아무리 탁월한 능력이 있다하더라도, 회심이 없다면 재능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을 각성시키셔서, 그에게 주신 자원이 바른 방향으로 쓰이게 하십니다. 찰스 웨슬리에게 루터의 책을 가져다준 성도는 그런 면에서 보편교회에 기여한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좋은 은사를 받았음에도 허탄한 삶을 사는 이들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해줄 수 있을지 생각하며 기도해야겠습니다.
만입이 내게 있으면 그 입 다 가지고 내 구주 주신 은총을 늘 찬송 하겠네
O for a thousand tongues to sing my great Redeemer's praise,
the glories of my God and King, the triumphs of his grace!
내 죄의 권세 깨뜨려 그 결박 푸시고 이 추한 맘을 피로써 곧 정케 하셨네
He breaks the power of canceled sin, he sets the prisoner free;
his blood can make the foulest clean; his blood availed for me.
통일찬송가 23장 “만입이 내게 있으면”의 1절, 4절 가사입니다. 오늘은 이 찬송시를 지은 찰스 웨슬리(Charles Wesley, 1707-1788)가 소천한 날입니다. 1788년 3월 29일에 별세한 찰스 웨슬리는 찬송가 작가요, 영국성공회 목회자인 동시에, 친형 존 웨슬리와 함께 감리교(Methodist) 운동을 주도한 지도자였습니다. 찰스가 지은 6,500여 편의 작품 중 우리나라 찬송가에 실린 것으로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 “천사 찬송하기를”, “웬일인가 내 형제여”, “천부여 의지 없어서”, “나 맡은 본분은”, “내 주는 살아계시고”, “대속하신 구주께서”, “비바람이 칠 때와” 등이 있습니다. 그는 아버지 사무엘 웨슬리로부터 작시(作詩)에 대한 재능을 물려받은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찰스 웨슬리로 하여금 찬송의 노래를 지어 부르게 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찰스는 마틴 루터가 쓴 「갈라디아서 주석」의 도움을 받았는데, 이 책은 윌리엄 홀란드(William Holland)라는 한 평신도가 그에게 가져다준 것으로서 찰스는 그와 함께 그 책을 읽었다. 책을 읽던 중, “뭐라고,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일이 없다고? 그렇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신 분’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고 한 루터의 말에 이르렀을 때 홀란드는 기쁨에 넘쳐 이렇게 외쳤다. “나는 땅을 밟고 서있는 느낌이 아니었다.” 찰스는 여러 날과 밤을 믿음을 위해 기도하고 믿음을 갈망하며 보냈으며 믿음을 가져다주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실 것이라고 생각했다. 곧 그는 자기 영혼을 구원하려는 모든 소망이 비로소 성취되는 날에 이르렀으니, 1738년 5월 21일 그는 오직 그리스도만을 의뢰하고 구원의 확신을 얻기에 이르렀다. 기쁨에 가득찬 그는 이 일을 기념하기 위해 찬송가 한 곡을 작시(作詩)했으며 이는 아마 그가 지은 가장 위대한 시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그 노래를 이렇게 시작한다. “내가 얻어야만 하는 것은 주의 보혈의 공로 아닌가?”[Arnold A. Dallimore, George Whitefield, 오현미 역, 『조지 윗필드』 (서울: 두란노, 1991), 51-52.]
타고난 재능에 불을 붙여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아무리 탁월한 능력이 있다하더라도, 회심이 없다면 재능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을 각성시키셔서, 그에게 주신 자원이 바른 방향으로 쓰이게 하십니다. 찰스 웨슬리에게 루터의 책을 가져다준 성도는 그런 면에서 보편교회에 기여한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좋은 은사를 받았음에도 허탄한 삶을 사는 이들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해줄 수 있을지 생각하며 기도해야겠습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