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감사함으로, 깨어서” [2018년 10월 14일 자비교회 주일 설교 요약]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골로새서 4:2)

  골로새서는 옥중서신입니다. 바울은 열정적인 전도자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자유롭게 오가면서 활동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기도는 감옥이라는 환경에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친히 일하십니다. 기도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움직이게 합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이전만큼, 또한 이전보다 더 많이,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사역 원리를 골로새 교인들과 공유합니다. 사도는 기도의 3가지 원리를 강조합니다.
  첫째, 끈질기게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영적인 습관으로 신자의 몸에 배야 합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열성적으로 기도하다가, 문제가 해결되면 기도를 멈추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는 하나님과의 관계라는 측면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유지하려면 매일 기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몰아서 많이 기도하고, 오랜 시간 침묵하는 것보다, 정한 시간에 기도하고 무시로 기도하는 것이 더 유익합니다. 또한 응답이 느리다고 포기할 것이 아니라 계속 기도로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이러한 계속적인 기도를 통해 신자를 성화시키시고, 당신님의 선하신 뜻을 정확한 시간에 이루십니다. 포기하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둘째, 감사함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신세 한탄이 아닙니다.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은 이미 큰 은혜를 받은 것입니다. 한숨도 하나님 앞에서 쉬면, 주님은 그 한숨과 함께 여러분의 마음을 받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기도를, 자녀의 청원으로 소중히 받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감사로 기도하십시오. 믿고 구한 것은 반드시 응답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이미 받은 줄로 믿고, 감사로 나아가십시오. 감사 없는 기도란 결코 있을 수 없습니다.
  셋째, 깨어서 기도해야 합니다. 정신줄을 놓고 중언부언하는 것은 기도가 아닙니다. 한 마디를 하더라도, 하나님을 의식하며 진중하여 올려드리는 것이 참된 기도입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마땅히 정서를 사용해야 하지만 아울러 지성도 사용해야 합니다. 이것이 깨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시대를 분별하십시오. 뉴스를 접하며 기도하십시오. 마땅히 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기도하십시오.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 합당한 것을 올려드리는 것입니다. 주님은 흠이 있는 많은 짐승보다, 흠 없는 한 마리 어린양을 더 기쁘게 제물로 받으십니다.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 일 때문에 매임을 당하였노라” (골로새서 4:3)

  골로새는 빌립보나 에베소에 비해 작은 도시였습니다. 그러나 괜찮습니다. 부자와 가난한 자, 남자와 여자, 어린이와 어른 상관없이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기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의 말을 들어보십시오. 기도는 복음전도의 문을 엽니다. 분명히 기억하십시오. 기도의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기도의 궁극적 목적은 ‘응답’과 ‘소원 성취’가 아닙니다. 우리의 혀짤배기 기도를 통해, 주님은 비신자를 변화시키시고 영광을 받으십니다. 나의 연약한 기도를 통해, 주님은 병든 자를 고치시고 영광을 받으십니다. 사랑하는 친구 여러분! 많은 이들이 다이어트에 헌신하고 외국어 배우기에 헌신하지만, 주님은 우리에게 명령하십니다. 기도에 헌신하라! 기도 없는 영혼은 그리스도 없는 영혼입니다. 부활과 승천 후에도 보좌 우편에서 기도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십시오.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기도를 의식하십시오. 이제 당신의 차례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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