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표현 못할 영광 - 로버트 딩글리(1619–1660)
청교도와 함께 말로 표현 못할 영광
우리 눈은 위대한 왕의 궁전, 새 예루살렘의 빛나는 영광을 볼 것입니다. 요한은 계시록 21장에서 수정과 정금과 진주와 각양 귀한 보석으로 이루어진 새 예루살렘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기초석과 바닥과 문이 이 보석들로 되어 있다고 말입니다. 그 지붕이 얼마나 찬란하겠습니까? 보좌는 얼마나 놀라운 모습이겠습니까? 우리 눈이 그것을 볼 것이고 우리 손으로 그것을 만질 것입니다. 그 영광을 살펴보고 그 찬란함에 감탄하기에는 영원의 시간도 모자랄 것입니다. 엿새 만에 만들어진 세상도 이토록 훌륭한데 영원 전부터 지어지고 아름답게 다듬어진 성이라면 어떤 모습이겠습니까? 그리스도가 말씀하실 것입니다. 너를 위해 예비된 나라에 들어가라! 하나님은 지금도 여러분을 위해 천국을 예비하고, 채우고, 향기 나게 하십니다. 제가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고전 2:9). 그 기쁨이 우리 안에 들어올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그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우리가 이 영광에 둘러싸이게 될 때 우리는 솔로몬 궁의 찬란한 모습을 본 스바 여왕처럼 말할 것입니다. “이제 와서 친히 본즉 내게 말한 것은 절반도 못되니”(왕상 10:7). 여기서 우리는 무엇으로 우리 눈이 즐겁게 될 것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아버지의 집에 가게 되었을 때, 비록 그 방법은 말로 표현할 수 없지만 우리는 우리 자신의 영광을 바라볼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을 둘러싼 성도들의 광채 나는 몸이 태양도 어둡게 만드는 것을 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새 예루살렘의 찬란함을 볼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영원히 바라보면서도 두려움이나 떨림은 없을 것입니다. 그 영광은 우리 눈을 사로잡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무한한 권능과 지혜의 도우심이 없었다면 우리 눈을 혼란케 하고 눈부심으로 눈멀게 할 그런 영광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아니면 그 영광은 우리를 파괴할 것입니다.
- 로버트 딩글리(1619–1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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