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5년 7월 24일, 존 뉴턴(John Newton, 1725-1807) 출생
7월 24일 “존 뉴턴, 주님보다 앞서는 것을 늘 두려워합니다.”
오늘은 존 뉴턴(John Newton, 1725-1807)이 출생한 날입니다. 1725년 7월 24일, 존 뉴턴은 런던에서 지중해 무역선 선장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어린 뉴턴에게 와츠의 찬송가와 요리문답, 성경을 가르치던 경건한 비국교도였습니다. 어머니를 여읜 뉴턴은 열한 살 때 아버지를 따라 배를 타기 시작했고, 이내 방탕함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뉴턴의 아버지는 철없는 아들이 벌여놓은 일을 수습하기 위해 백방으로 힘을 써야 했습니다. 노예무역을 일삼고, 무신론에 빠지기도 했으며, 신자를 타락시키기를 좋아했던 뉴턴은 폭풍우 속에서 영적인 체험을 하게 됩니다. 이후로 잉글랜드 국교회의 교역자로 봉사하며, 윌리엄 쿠퍼와 윌버포스의 멘토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그가 지은 찬송시 “시온성과 같은 교회”(통일 235, 새 210)를 음미해 봅시다.
시온성과 같은 교회 그의 영광 한없다
Glorious things of thee are spoken, Zion, city of our God
허락하신 말씀대로 주가 친히 세웠다
He whose word cannot be broken Formed thee for his own abode
반석 위에 세운 교회 흔들 자가 누구랴
On the Rock of Ages founded, What can shake thy sure repose
모든 원수 에워싸도 아무 근심 없도다
With salvation's walls surrounded, Thou may'st smile at all thy foes.
Glorious things of thee are spoken, Zion, city of our God
허락하신 말씀대로 주가 친히 세웠다
He whose word cannot be broken Formed thee for his own abode
반석 위에 세운 교회 흔들 자가 누구랴
On the Rock of Ages founded, What can shake thy sure repose
모든 원수 에워싸도 아무 근심 없도다
With salvation's walls surrounded, Thou may'st smile at all thy foes.
뉴턴은 이 외에도 “귀하신 주의 이름은”, “지난 이레 동안에”, “나 같은 죄인 살리신” 등의 찬송시를 썼습니다. 일찍이 모친을 잃고,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채 거친 뱃사람들 속에서 죄인 중의 괴수와 같은 삶을 살았던 존 뉴턴. 상처로 얼룩진 과거를 핑계 삼아 오히려 죄를 탐닉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리스도께 나아가 은혜를 구합시다. 그분이 치유하지 못할 상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들 속에 풍부히 거하면서 그들을 오류로부터 보호해 주고 그들의 발에 등이 되며 힘과 위로의 원천이 되는 것입니다. 마음속에 교리, 계명, 약속, 모범, 교훈을 가득히 담고, 날마다 자신들의 삶을 지배하는 규칙들과 비교해봄으로써 그들의 영적 지혜는 성장하게 되고, 음악가가 소리를 분별하듯이 점점 더 빠르고 확실하게 옳고 그름을 구별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주님은 그들을 위해 문을 열기도 하시고 닫기도 하시며 그들의 앞길에 가로막힌 담을 헐기도 하시고 그들이 가는 길에 가시울타리를 치시기도 하시는데 이 모든 것이 그의 섭리에 따른 것입니다. 그들은 그들의 근심이 주님의 손안에 있는 것을 알고 있으며, 주님이 이끄는 곳이면 어디든지 또 언제든지 따라갈 준비가 되어 있지만 주님보다 앞서는 것을 늘 두려워합니다. 따라서 그들은 성급히 행동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주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급히 서두르지 않을 것이며 다만 기도하는 가운데 날마다 그분을 기다릴 것입니다.[John Newton, The Letters of John Newton, 이상원 역, 『영적 도움을 위하여』 (서울: 크리스챤 다이제스트, 1994),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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