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스펄전 저녁 묵상 "중심에 회상한즉 오히려 소망이 있사옴은"(애 3:21)

5월 28일 (저녁의 묵상)

○ 제목: 소망이 있사옴은

○ 요절: "중심에 회상한즉 오히려 소망이 있사옴은"(애 3:21)

  기억은 자주 의기소침의 종이 됩니다(즉 기억은 종종 우리를 침울하게 합니다). 절망하는 마음은 과거에 있었던 모든 어두운 경험을 기억나게 하고 현재에서는 모든 어두운 전망을 부연합니다(팽창시킵니다). 
  기억은 베옷을 입고, 쓸개즙과 쓴물(쑥과 독한 물)(주1)을 섞은 잔을 그 심령(the mind)에게 제공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그럴 필요성은 없습니다. 지혜는 기억을 쉽게 위로의 천사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토록 많은 어두운 징조를 가져오는 그 똑같은 회상(기억)이 또한 희망찬 신호라는 행복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예레미야의 경험이었습니다. 기억은 그의 영혼을 깊은 절망(굴욕)에로 빠뜨렸습니다. 
  "내 심령이 그것을 기억하고 낙심이 되오나"(애 3:20) 

  그런데 이 똑같은 기억이 지금은 생명과 위로를 회복시켰습니다. 
  "이것을 중심에 회상한즉 오히려 소망이 되었도다."(애 3:21) 

  만일 우리가 우리의 기억을 더 지혜롭게 사용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가장 어두운 고통 속에서도 즉시 위로의 등불에 불붙일 수 있는 성냥을 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신자들의 기쁨을 회복시키기 위하여 새로운 길을 만드실 필요가 없습니다. 만일 그들이 진지한 기도의 갈퀴로 과거의 재들을 긁는다면, 그들은 현재를 위한 빛을 발견할 것입니다. 만일 그들이 진리의 책과 은혜의 보좌에로 방향을 돌린다면 그들의 촛불은 곧 다시 밝게 비출 것입니다. 
  주님의 인자하심을 기억하고 그분의 은혜의 행위를 회상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입니다. 은혜의 기억들로 밝게 비춰지는 회상의 책을 펼칩시다. 코울리지(Coleridge)(주2)가 명명(命名)한 것처럼, 기억은 "기쁨이 솟는 가슴의 샘"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보혜사(성령)께서 그것(기억)을 그의 사역에 적용할 때, 기억은 지상의 위로자들 중에서 으뜸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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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렘 9:15. 
주2. 코울리지(Samuel Taylor Coleridge, 1772-1834): 영국의 시인, 비평가 

Evening

"This I recall to my mind, therefore have I hope."
Lamentations 3:21

Memory is frequently the bond slave of despondency. Dispairing minds call to remembrance every dark foreboding in the past, and dilate upon every gloomy feature in the present; thus memory, clothed in sackcloth, presents to the mind a cup of mingled gall and wormwood. There is, however, no necessity for this. Wisdom can readily transform memory into an angel of comfort. That same recollection which in its left hand brings so many gloomy omens, may be trained to bear in its right a wealth of hopeful signs. She need not wear a crown of iron, she may encircle her brow with a fillet of gold, all spangled with stars. Thus it was in Jeremiah's experience: in the previous verse memory had brought him to deep humiliation of soul: "My soul hath them still in remembrance, and is humbled in me;" and now this same memory restored him to life and comfort. "This I recall to my mind, therefore have I hope." Like a two-edged sword, his memory first killed his pride with one edge, and then slew his despair with the other. As a general principle, if we would exercise our memories more wisely, we might, in our very darkest distress, strike a match which would instantaneously kindle the lamp of comfort. There is no need for God to create a new thing upon the earth in order to restore believers to joy; if they would prayerfully rake the ashes of the past, they would find light for the present; and if they would turn to the book of truth and the throne of grace, their candle would soon shine as aforetime. Be it ours to remember the lovingkindness of the Lord, and to rehearse his deeds of grace. Let us open the volume of recollection which is so richly illuminated with memorials of mercy, and we shall soon be happy. Thus memory may be, as Coleridge calls it, "the bosom-spring of joy," and when the Divine Comforter bends it to his service, it may be chief among earthly comfor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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