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스펄전 아침묵상 “므비보셋이 항상 왕의 상에서 먹으므로 예루살렘에 거하니라 그는 두 발이 다 절뚝이더라” [사무엘하 9장 13절]

May 27

"So Mephibosheth dwelt in Jerusalem: for he did eat continually at the king's table; and was lame on both his feet" (2 Samuel 9: 13).

Mephibosheth was no great ornament to a royal table, yet he had a continual place at David's table because the king could see in his face the features of the beloved Jonathan.  Like Mephibosheth, we may cry to the King of Glory, "What is thy wervant, that thou shouldst look upon such a dead dog as I am?" (2 Samuel 9: 8).  But still the Lord indulges us in communion with Himself, because He sees in our countenances the remembrance of His dearly-beloved Jesus.  Such is the love which the Father bears to His only begotten.  For His sake He raises His lowly brethren from poverty to courtly comanionship, noble rank, and royal provision.  Their deformity shall not rob them of their privileges.  Lameness is no bar to sonship.  The cripple is as much the heir as if he could run like Asahel.  Yet, grievous disability may mar the persons of the best-loved saints.  Saints whose faith is weak and whose knowledge is slender are great losers.  They are exposed to many enemies and cannot follow the king everywhere he goes.  Bad nursing in their spiritual infancy often causes converts to fall into a despondency from which they never recover.  Lord, help the lame to leap like a hart and satisfy all Your people with the bread of your table! 
  

5월 27일

제목 : 왕의 상에서

요절 : "므비보셋이 항상 왕의 상에서 먹으므로 예루살렘에 거하니라 그는 두 발이 절뚝이더라"(삼하9:13)

므비보셋(역자주1)은 왕실 식탁에 필요한(식탁을 빛내는)위대한 인물(식탁 장식용)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다윗의 식탁에 계속 앉을 수 있는 자리를 갖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다윗 왕이 그의 얼굴에서 사랑하던 친구 요나단의 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므비보셋 같이 영광의 왕(주님)에게 "이 종이 무엇이 관대 왕께서 죽은 개같은 나를 돌아 보시나이까?(삼하9:8)라고 부르짖을 것같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주님은 그 자신과의 친교 안에서 우리를 기쁘게 하십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우리들의 얼굴에서 극진히 사랑하는 예수님의 모습(기억)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것이 하나님께서 그의 독생자(예수그리스도)에게 행하시는 사랑입니다. 

그(예수님)를 위해 하나님은 그의 비천한 형제들을 가난한 자리에서 공손히 친구로 모시고, 고귀한 지위와 최고(왕같은)의 대접(공급)을 하는 자리로 높이 드십니다. 그들의 흉한 모습이 그들로부터 그들의 특권을 빼앗는 것이 아닙니다.(즉 흉한 몰골이라 해서 그들의 특권을 빼앗길 수 없을 것입니다.)  절름발이라 해서 하나님의 아들(양자)이 되는데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절름발이라도 만일 그가 아사헬 같이(역자주2) 달릴 수만 있다면(믿음의 능력이 있다면) 그와 같은 상속인(기업을 받는 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매우 심한 무능(너무 믿음과 지식이 부족하면)은 가장 사랑받는 성도로서의 신앙인격을 이루는데 방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약한 성도들과 지식이 모자란(적은) 성도들은 큰 낭패자(실패자)가 될 수 있습니다.(즉 승리의 신앙생활을 하자면 믿음이 강해야 하고 말씀의 지식이 많아야 합니다.)(역자주3) 믿음이 약하고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은 많은 원수(적)들에게 노출되고 왕이 가는 곳을 따라 갈 수 없습니다.(즉 믿음이 연약하고 말씀이 부족한 사람들은 주님의 길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영적 유아기에 나쁜 양육을 하므로써 종종 믿음과 지식이 약한 신자들(converts)로 하여금 다시 회복될 수 없는 낙담에 떨어지게 합니다.(즉 믿음을 처음 받은 신자들을 처음부터 잘 양육해야 합니다. 이것이 먼저 믿은 분들의 책입니다.)  주님, 절름발이가 수 사슴처럼 뛸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그리고 모든 주의 백성들을 주님의 식탁의 떡(빵)으로 배부르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1 므비보셋(Mephibosheth): 이스라엘 초대왕 사울의 장자인 요나단의 아들(대상8:34)

주2 아사헬(Asahel): 다윗의 누이의 아들로서 발이 매우 빠른 자였고 다윗의 30용사중의 한 사람(삼하23:24, 대상27:7)

주3 호4:6



부록(본문해설) : 므비보셋이 주는 메시지

독자들에게 스펄젼(C.H.Spurgeon)의 위 본문 메시지에 대한 좀더 깊은 이해를 위하여 절뚝발이 므비보셋에 대한 성경의 말씀을 요약해드린다.

(1) 다윗왕의 특별한 사랑

므비보셋(Mephibosheth)은 불구자(절뚝발이)임에도 다윗왕의 특별한 사랑을 받았다.(삼하9:1-8) 이것은 다윗왕이 그의 부친 요나단(Jonathan)과의 의리로 인하여(삼상20:1-17) 그에게 큰 은총을 베풀어 그의 조부 사울의 유산(밭)을 다 주고 또 늘 다윗왕의 식탁에 함께 하게 하였다.(삼하9:7, 13) 본문에서 스펄젼은 다윗왕이 요나단을 생각하여 그의 아들 므비보셋(절뚝발이)을 자기 밥상에 함께 앉게 했듯이 우리 하나님은 죄로 불구자(영적의미에서)가 된 우리를 그의 독생자 예수그리스도의 공로로 하나님의 테이블에 우리를 초대하신다고 하였다.

(2) 므비보셋의 시련

다윗왕의 아들 압살롬(Absalom)이 반역을 했을 때 다윗왕이 쫓겨 궁에서 떠나 울며 기드론(Cedron) 시내를 건너 피난을 갔다.(삼하15:13, 30) 이때 므비보셋은 절뚝발이라 걸어서 왕을 따라갈 수 없어 나귀에 안장을 지워 타고 가려고 준비하는 동안, 그의 종이었던 교활한 시바(Ziba)가 므비보셋을 속여서 왕을 따라가지 못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또 다윗왕에게는 그를 반역자로 무고하고, 자기는 충성을 보여 므비보셋의 재산을 다 취하였다.(삼하16:1-4, 19:26,27) 그러나 압살롬의 반란이 끝난 후 다윗왕이 므비보셋의 사정을 듣고 소유의 반분과 옛 지위를 회복시켜 주었다.(삼하19:25-30) 위 본문에서 스펄젼은, 므비보셋이  그 신체적 약점 때문에 한때 큰 시련(고통)을 겪었듯이 영적으로 약한 신자는 사단의 시험을 받기가 쉽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다.

(3) 므비보셋의 불구의 원인

길보아(Gilboa)산에서 사울과 그의 아들 3형제(요나단, 아비나답, 말기수아)가 블레셋 군사들에게 죽었을 때(삼상28:4, 31:1, 8)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은 다섯 살이었다. 이때 이스라엘에서 올라온 이 비극의 소식을 듣고 므비보셋의 유모가 놀라서 그를 안고 급히 도망을 가다가 떨어뜨려 두발을 다치게 했다.(삼하4:4)  그 유모의 실수로 므비보셋은 평생 절뚝발이로 불편하게 살아야만 했다. 스펄젼은 위 본문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초신자는 영적으로 어린아이 같으므로 처음부터 성숙한 신앙인들이 잘 양육하지 않으면 영적 불구자가 될 수 있다는 교훈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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